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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152

위로받은 글 2

나는 무서운 엄마다. 나는 내 딸에게 아주 단호하고 엄하고 무섭게 말하는 습관이 있다. 나는 무서운 엄마다. 나는 내 딸에게 아주 단호하고 엄하고 무섭게 말하는 습관이 있다. 친정 엄마도 나한테 그렇게 했는데 엄마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같다. 처음엔 이런 내 모습을 볼 때마다 자책하고 괴로워했다. ‘친정 엄마처럼은 절대 안 할 거야’라고 결심했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젠 자책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되, 안되었을 때는 ‘아, 또 실수했네’ 하고 넘기려 한다. ​나는 무서운 엄마의 모습을 완전히 지울 수 없다. 왜냐? 그리 봐왔고, 배웠고,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내 모습을 부정하는 것은 나의 지금까지의 삶을 부정하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삶을 부정하면서 어떻게 나로서 살아갈 수 있겠는..

일기 2021.01.19

20210119

오늘 하루 시작은 괜찮았는데... 남편이 갑자기 퇴근하면서부터 망길..-_- 아니 한 시간 근무하고 올 거면 왜 어제 건물 폐쇄 번복하냐고...ㅡㅡ짜증 난다 휴 진짜............ 아토가 계속 피자 타령해서 맘카페에서 유명한 동네 피자집 한 번 시켜봤는데 주문 취소당함.... 와......... 제일 싼 피자 시켰다고 그러나? 다신 안 시켜 먹는다 ㅂㄷㅂㄷ... 급하게 2순위였던 도미노 우리 고구마 피자 시킴. 씬피자로 시켰더니 양이 너무....ㅠㅜㅠㅜ 1인 1판 하기 딱 좋은 사이즈ㅠ 이걸 세 명이서 먹는다고..? 노노ㅠ 미안해서 나 두 조각 아토 한 조각 먹임.. 아토는 피자 한 조각 다 먹으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피자 타령 한단 말임..? 이제 안 시킬 거야 임신은 조바심을 가지면 안..

일기 2021.01.19

20210118

무슨 일인지 새벽에 잠이 너무 안 와서 계속 뒤척거림...ㅜㅠㅠ 1:40에 불 껐는데 한 시간 뒤에 깨고 두 시간 뒤에 깨고 5시에 또 깨고....ㅠㅠ 잔 것 같지도 않음ㅠ 그 뒤로 겨우 잠들었는데 9시 관리사무소 방송 때문에 아토랑 나랑 다 깸...ㅠㅠㅜㅠ 아 짜증 나 진짜 방송 소리 왜케 큼..? 큰 데다가 두 번씩 방송하니까 진짜루 짜증.... 스피커에 뭐 붙여놔야겠다 소리 덜나게..ㅡㅡ 아토는 아빠 찾는라 오열하다가 내 옆에 와서 누웠는데 말똥말똥.. 잠 안 자서 거실 나가고 나도 10시에 겨우 일어남.. 일어나서 아침 먹이려는데 인터넷 기사 지금 온다고-_-... 11시~12시 사이라더니??? 제멋대로네........ 하 눈 와서 참는다... 나랑 아기도 마스크 쓰고 있으래서 애 밥 먹이다가 먹..

일기 2021.01.18

20210117

어젯밤에 그알 보는데 친구한테 전화 와서 통화.. 인간 공장 다 못 봤네.. 충격이다... 결혼시켜서 애 낳게 하고 인질로 잡는 거... 그알 볼 때마다 인류애가 상실되는 듯. 그알 제작진도 너무 충격적이어서 읽기 힘들 정도면 도대체 얼마나 심한 착취를 했는지.. 항상 제일 심한 착취는 성착취지? 짜증... 환멸 난다 너무ㅠ 딸 가진 부모로서 그냥 넘기기 힘듦 이제 이런 사건 보면... 잘 키워야지 다짐 또 다짐해 본다........ 어제 통화 하느라 또 늦게 잤네... 이거 아니라도 늦게 잤을 거지만; 이제 먹방 끊고 책 봐야지... 목표 하나 세웠다??? 이거 하나라도 지켜보자....... 결정적으로 이제 먹방 재미없잖아ㅜ 유튜브 프리미엄 너무 좋긴 하지만.. 그 시간에 책 한 자 더 읽자!! 일찍 ..

일기 2021.01.17

20210116

날짜 적을 때마다 놀라네....ㅜㅜㅜ16일 실화...? 특히 주말엔 남편이랑 아토랑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기만 하는데... 시간을 이렇게 보내도 되는 건지... 코로나 때문에 활동적인 외부 활동도 전혀 못 하니까 더 그렇게 느껴지는 듯... 어쩜 좋아ㅠ 그나마 이제 카페에서 취식 허용되어서 아토 유아차에서 잠들면 잠깐 앉아 있다 오는 건 할 수 있겠다... 어휴 증말 지겨워 코로나ㅠ 오늘도 아토 소리에 일어나서 9:40기상.. 어제 보다 말다 한 윤스테이 2회 다시 보고 빵으로 아점.. 파바 신메뉴 맛있네^^^ 딸기 맘모스? 와구 와구 먹고 소보로 빵도 조금 떼먹고...... 하 너무 많이 먹어 주말에ㅜㅠㅠ 하지만 살은 남편이 다 빠지는 매직... 난 왜 더 쪘냐고ㅠ 46 유지하기 힘드네... 먹는 양을..

일기 2021.01.16

20210115

드디어 드디어 D-day!!! 건강 검진 날이다... 이놈의 임신 가능성이랑 생리 주기 피하느라 예약을 두 번이나 변경해서 겨우 clear... 이번에도 완벽한 건 아니지만 뭐... 아직 배란 전이니까 괜찮겠지!^^^? 이번에는 주말이니까 임박 뜨면 낮에.. 도 시도해 봐야겠다ㅠ 아......... 안 생기면 말고ㅠ 젖병 소독기도 빨리 팔아 버리고 싶은 마음.... 복잡하네 오후에 외출이라서 남편 하루 종일 아토 보면 힘들까 봐 오전엔 내가 일찍 일어나겠다가 호기롭게 외쳤건만... 힘들게 힘들게 일어남 - -; 9시 30분쯤? 아토 계란후라이후라이 노래를 불러서 밥이랑 주고.. 남편은 쉬라고 했더니 도수치료받으러 간대서 나감.. 늦게 나가서 불안 불안했는데 역시나.... 12:20에 집에 옴... -_-..

일기 2021.01.15

20210114

아 오늘 역대급 바보짓함...ㅠㅜ 스벅 플레이모빌 출시일이라 어제부터 계획 세웠는데... 음료 세 잔 다 마시기 버거울 것 같아서 10:50 장난감 대여 예약해놓고 가는 길에 스벅 들러서 플모 1차로 사고 다른 스벅에서 2차로 사려고 했는데... 처음 간 스벅부터 계산 버벅버벅... 에코별 안 되고 텀블러 할인만 된대서... 따흐흐흐흐흑 ㅠ 깊티 취소하고 이기프트로 시도 웅앵 하다가 무슨 5분은 잡아먹은 듯????? 10:57에 헐레벌떡 뛰어갔는데 다른 사람이 대여 중이어서 다행히 11시 넘어서 여유 있게 빌려옴... 뭐지- -; 내 뒤에 온 사람이 나 먼저 들어간 건가...;; 모름.. 차에 왔는데 아토 잠들어서 핸드폰 하면서 좀 쉼.... 여기서 1차로 잘못한 듯...ㅜ 쉴 게 아니라 얼른 스벅 가서..

일기 2021.01.14

20120113

아 시간 왜 이렇게 빨라...ㅠㅠㅠ 벌써 일월 중순..? 올해 계획도 안 세웠는데 이렇게 보낼 순 없다... 제일 실현 가능한 것부터 세워보자 뭐할까...? 수면시간 조절 좀 하자... 늦게 자지 말고 일찍 일어나기!!! 자꾸 늦게 일어나니까 아토한테도 미안하고... 남편한테도 미안하고 그러네ㅜ 남편 살 너무 빠져서... 이제 주말에 늦잠 자게 해 줘야지... 흑흑 아토도 이제 밥 잘 먹으니까 먹이는 거 이제 별로 스트레스 안 받고 괜찮... 다 ㅇㅇ 삼전은 왜 내가 망설이면 오르고 내가 사면 흐르는가...ㅜㅠㅜㅠㅜ 오늘도 8만전자에 추매 실패ㅠ 시간을 돌리고 싶네 증말.. 남편은 왜 월요일에 휴가를 내서...ㅠㅠㅠㅠㅠㅠ 나는 왜 또 따라 추매 해서 하... 평단이 안 오르네 안 올라ㅠㅠ 어제 슬라도 8..

일기 2021.01.13

20210112

어젯밤에 갑자기 남편 회사에 확진자 나와서 오늘 출근하지 말라고 연락 옴?!?!?!? 대박... 어제는 휴가여서 쉬고 있었는데.. 공짜 휴가 하루 더 생겨 벌임^^^^^..... 저번 주에 삼식이 둘이랑 나흘이나 있어서 너무 지겨웠는데.. 이번에도 라니....-..-ㅋㅋㅋ 일단 좋아하긴 했는데... 좋은 거 맞나??.... 오늘도 피자랑 아이스크림 사 먹느라 돈만 썼넼ㅋㅋㅋ큐ㅠ 아 집에만 계속 있으니까 계속 입이 심심해서 먹기만 하고... 한파+눈길 때문에 운동량도 줄어서 살만 찌는 느낌 ㅠ... 반대로 남편은 3키로?빠짐.... 호에 에엑????? 이럴 수가 있나...ㅠㅠㅠ 진짜 아토한테 기빨려서 그런가.... 아빠한테 좀 많이 들러붙긴 했... 지.....ㅜㅠㅜㅠ 순간 좀 미안해지네......... ..

일기 2021.01.12

20210111

드디어 SATC 전 시즌 다 끝냄!! 헉헉... 다 보는데 삼 개월 반이나 걸렸다...- -; 그래도 진짜 띵작이야.. 비혼 경력단절 미혼모 이야기를 20년 전에 하다니... 중학생 때 엄마 몰래 온스타일에서 봤었는데 이제 내가 딱 캐리 나이ㅠㅠ세월이여.... 캐리는 썅년이라고 욕 많이 먹었지만 다시 보니 이해가 가기도.. 모든 캐릭터가 다 입체적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똑똑하고 이성적인 미란다마저 똥차 스티브랑 결혼해서 브루클린으로 이사까지 갔고요.. 오늘 남편 휴가여서 아토랑 8시 반? 에 일어남~ 나도 10시쯤 일어났다.. 아침 대충 먹고 빨리 은행 가려는데 미친.. 삼전 주식이 조올라 ㅜㅜㅜㅜㅜㅜ 종가가 9만 원이었는데 94000에서 또 96000????? 이게 뭐야 하면서 허버 허버 9550..

일기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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