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시작은 괜찮았는데... 남편이 갑자기 퇴근하면서부터 망길..-_- 아니 한 시간 근무하고 올 거면 왜 어제 건물 폐쇄 번복하냐고...ㅡㅡ짜증 난다 휴 진짜............ 아토가 계속 피자 타령해서 맘카페에서 유명한 동네 피자집 한 번 시켜봤는데 주문 취소당함.... 와......... 제일 싼 피자 시켰다고 그러나? 다신 안 시켜 먹는다 ㅂㄷㅂㄷ... 급하게 2순위였던 도미노 우리 고구마 피자 시킴. 씬피자로 시켰더니 양이 너무....ㅠㅜㅠㅜ 1인 1판 하기 딱 좋은 사이즈ㅠ 이걸 세 명이서 먹는다고..? 노노ㅠ 미안해서 나 두 조각 아토 한 조각 먹임.. 아토는 피자 한 조각 다 먹으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피자 타령 한단 말임..? 이제 안 시킬 거야
임신은 조바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들 하는데... 이번에도 실패다ㅠ 왜 하필 어제 배테기는 해봐서....... 하려면 약 먹기 전에 해볼걸.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했는데 (당연히 수치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음..) 9.2나오는 거 아님..? 머선일이야... 그래도 일단 배란 임박이기는 하니까,,, 달리긴 했는데 그냥 하지 말걸ㅠ 이번에는 2222로 계속해볼걸... 휴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뭐하니?
내가 남자가 아니라서 저게 그렇게 힘든 건지도 사실 모르겠고...... 그냥 남편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다 핑계 대는 걸로만 들리고 장어라도 사주면서 하라는 둥 아니... 장어 먹는다고 힘 나는것도 아니면서??????? 저번에 오리백숙 먹었을 때도 그냥 그랬으면서 저런 말하는 것도 솔직히 꼴 보기 싫다............. 장어 사주는 사람들은 최소한 관계 같은 관계는 가지면서 하겠지 이건 뭐 어디 말할 데도 없고........ 너무너무 자존심 상하고 자존감 떨어지는 행위라서 휴
너무 짜증나서 그냥 배테기 안 할까보다. 이거 하니까 수치 하나에 계속 일희일비하잖아??? 배테기 보다 정확한 건 내 몸이겠지... 체온도 재보고 배란액도 신경 써서 보다 보면 뭐............ 몰라ㅡㅡ 이번 달도 실패고 다음 달에 2222로 시도해 보고 안 되면 말든지 못해먹겠다 진짜 작년 8월부터.......... 와 벌써 6개월이나 됐네 어휴 지겹다 지겨워..
다행히 피자 배달은 빨리 와서 금방 먹긴 했다.. 맛은 있는데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넿 ㅎㅎ... 씬피자 바삭바삭하고 맛은 있는데.. 2인 이상이면 무조건 라지 사이즈로 먹어야 합니다 ㅇㅇ 도민호 짜아식 맛은 있다 그래... 핰ㅋㅋㅋ
다 먹고 밖에 해도 나고 날씨 좋아 보이길래 무장해서 셋이서 아파트 단지나 돌겸 나갔는데 아토는 뭐가 불만인지 집에 가자고...ㅠㅠㅠㅠㅠ 왜 그러지.... 집순이 다됐네ㅠ 썰매라도 가지고 올걸 그랬나 하..? 차나 유아차는 잘 타고 있는데 추워서 걷기 싫어서 그러나? 아님 신발이 불편해서?? 이제 흰색 큰 사이즈 신겨야겠다.. 눈 묻어서 더러워질까 봐 딱 맞는 거 신겼더니 발이 불편해서 그런가.. 그랬다고 믿고 싶다.
배란기라 그런가 오늘은 예민하네ㅠ 시모 전화와서 하는 말도 거슬리고.. 왜 이건 못해 저건 못해 이런 소리나 하니까.. 가뜩이나 말 느려서 속상한데 왜 할머니 못하냐고... 하기 싫으니까 안 하겠죠ㅡㅡ 자주 봐야 할머니 소리도 나오는 거지 무슨... 어휴 왜 이러냐 진짜 짜증 나 미치겠네 지금... 남편도 꼴도 보기 싫다 진짜 저질체력 할배같노 3월에 진급해서 업무 많아지면 둘째는 더더 물 건너가겠네ㅡㅡ하늘은 봐야 별을 따지 시벌탱 블로그엔 욕 안 하려고 했는데 욕을 안 하고는 분이 안 풀릴 것 같다 악
도서관 가서 오은영선생님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드디어 대출!!!! 오래 기다렸다..... 열심히 봐야지
어제 윤우상 <엄마의 무의식이 아이를 키운다> 봤는데 지금까지 본 육아서 중에서 베스트... 적당히 죄책감 덜어주는 말도 해 주고... 마지막 장에 어떤 엄마가 썼다는 글도 내 심금을 울렸다..ㅠㅠ 나도 자꾸 자책하고 원망하지 말고 현재를 살아가야겠다 즐거운 마음으로.. 1도 안 즐겁지만 ㅎ...ㅎㅎㅎ
오리털 이불 진짜 너무 따뜻해서 그런지.. 어제 엊그제 다 땀 뻘뻘 흘리면서 깸..ㅠ 어젠 그래도 수면바지도 벗고 잤는데 머선 129... 얇은 잠옷인데도 흠뻑 다 젖음.... 하 뭥미...? 임신되면 매트도 빨려고 했더니... 그냥 빨아야겠다 이러다 평생 간다ㅡㅡ
아 우울해.............. 스트레스받으면 안 되는데 너무 스트레스받네 이번 달도 물 건너.. 그냥 잊어버리고 있자 휴... 이쯤 되면 아토 금방 임신한 게 놀라울 정도이고요..................? 스트레스받아서 저번 주 금요일 건강검진 이후로 당기는 대로 막 처먹었더니 48키로 실화냐....................... 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 홀쭉 46이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신 차리자ㅠ 낼부터 소식.. 아 남편 25일 또 휴가 썼는데 쓰지 말라고 해야겠다 지겨워.... 그만 좀 써 2월에 써라 그냥 출근이나 많이 하라고 쫌 하...
오늘 일기 최악이네 성격파탄자가 갈겨 놓은 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