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최악의 황사의 날............... 황사+미세먼지+코로나까지 더해지니까 진. 심. 죽을 맛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랏
뭐 이런 경우가 다 있어... 엉엉엉 어떡해 그냥 집에 있어야지...ㅠㅠㅠㅠㅠ
아토는 몇시에 일어났는지 기억이 안 나네 오늘 뭐짛ㅎㅎㅎㅎㅎ 나는 자는척해서 아토가 다시 거실로 나감^^^.. 그리고 핸드폰 하다가 아차차 하고 분당 차병원에 전화하는데 아토가 안방 들어와서 "엄마 어디쪄 엄마 어디쪄" 나 찾음... 귀여워ㅎㅎㅎ 예전에는 엄마? 엄마?????라고만 했는데 이젠 문장으로 말하네 기특한 내 새끼.. 발음이 걱정되긴 하는데... 조음 치료 다시 신청해 보지 뭐....ㅎ.ㅎ..
어제 8시에 육퇴 하고 여유 있게 배 주사 놓고 나왔는데 아무래도 주사가 이상한 거임... 다른 영상 봤을 때는 숫자가 0으로 되어 있었는데 나는 그대로 225??? 읭????????? 그리고 주사 눈금도 줄어 있지를 않음???? 뭐지... 갑자기 불안해지면서 다른 유튜브 영상 찾아봤더니 다른 사람들은 줄어 있음............ OTL 망했다.............. 주사를 꽂기만 하고 끝까지 누르지를 않아서 용액이 들어가지 않았던 것...............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두 번 다 주삿바늘만 꽂았던 거네.............................. 아............... 진짜 그 순간부터 멘붕 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 10:30에 주사 맞았다.................. 숫자가 내려가면서 두두두둑 하는 소리가 나네 어쩐지 두 번은 너무 고요했어ㅠㅠ
오늘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어쩔 수 없다고 그냥 남은 것만 맞고 오라고 함....... 엉엉 어어 엉... 생리 3일 차부터 맞는다는데 나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이거 하나 똑바로 못 맞냐고 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휴... 그러게 생리 3일 차에 병원 갔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짜증 나 뮤ㅠㅠㅠㅠㅠㅠ
어쩔 수 없지 뭐.......... 하루 늦게 맞는다고 배란이 덜 되거나......... 그러지 않기를 바랄 뿐 ㅠ....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니까 의욕이 갑자기 뚝 떨어지네ㅠㅠㅠㅠㅠ아니야............ 하............ 그리고 배란유도제 부작용이 체중 증가라니ㅠ 너무 싫다........ 거울 보니까 얼굴에 너무 살쪄보여서 아이스크림 먹으려던 것도 참았다... 살찌는 거 진짜 너무 싫은데ㅠㅠㅠㅠ
아토 아침 주고 두찜 만 원 쿠폰 오늘까지여서 부랴부랴 주문............ 로제 찜닭이랑 닭발이랑 고민하다가 그냥 찜닭으로~~ 아주 매운맛으로 했는데 별로 안 매워서 당황;; 아니야 약간 속 쓰리긴 했어..? 됐어 이제 너무 매운 거 먹지 말자.... 건강식으로 먹어야지 응????? 당면은 일반 당면으로 했는데 실수인지 서비스인지 납작당면으로 와서 개이득! 씨익
나는 어제 일찍 잔다고 잤는데 (12:15?) 오늘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난 거지........;;; 이러면 일찍 자는 의미가 없는 거 아니냐고..?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나야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uien sabe!
아토는 계속 나가고 싶어 놀이터 가고 싶어 시전 했지만........ 미세 미세 어플 보여주면서 먼지가 너무 많아서 못 나간다고 했더니 받아들임......... 미안해 내 새꾸ㅠㅠㅠ 하루 종일 어떻게 집에 있나 했는데 있다 보니 있어지네.....? 껄껄껄 겨우 버텼다...
6시 넘어서 아토 저녁 주는데 졸려서 찡찡.......... 7시에 목욕시키고 오늘도 어제처럼 졸려서 금방 잠드려나 했는데 웬걸... 한 시간을 버티다가 겨우 잠...? 뭐냐고ㅠㅠㅠㅠㅠㅠ 아 오늘은 잠을 너무 푹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보다....
나는 어제오늘 집에만 있었더니 너무 답답해서 헬스장 러닝머신 걷기 하고 옴... 여수 언니 보면서 했는데 예전 같지가 않네 먹는 것도 그다지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이제 진짜로 먹방 권태기가 왔나 보다 ㅎㅎㅎ 잘됐지 뭐! 속도 5도 힘들어서 점점 낮추다 보니까 2.8까지 내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4km 정도 걸었다 7,900보!!!!!!! 좋아 이제 많이 걷자..
내일은 제발 미세먼지 좀 좋아지길~~ 그러면 에버랜드 가는 거다~~~~~~~~~하늘 매화길 걸어 보자 보자~~~~~
집에 오자마자 아토 재워준 남편에게 감사... 너무 안 자서 계속 카메라로 보면서 미안했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