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327

아끼토 2021. 3. 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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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일찍 잤더니 그나마 좀 푹 잔 듯! 8시 전에 아토가 깨서 일어나라고 하는 거 남편이 계속 더 자라고 함..ㅎㅎㅎ 아토가 계속 커튼 쳐 불 켜해서 그냥 일어남-.-ㅎㅎ 그래도 9시면 뭐 다들 잘 잤네^^^ 신라스테이 하... 비즈니스호텔이라서 뭐 별 말은 못 하겠다- -; 그래도 잠든 게 어디냫ㅎㅎ 더워서 못 잘 줄 알았는데-0-

 

어제 하도 아토를 들었다가 내렸다가 무거운 숄더백 메고 이동하고 하다 보니 어깨가 너무 아픔 ㅠㅠㅠㅠㅠㅠ 하... 남편이 어깨 아프다고 해서 내가 계속 카시트에 올리고 내리고 들어 올려서 사진 찍고 안아서 이동하고 하다 보니...ㅜㅠㅜ 어깨 아픈 남편이 원망스러움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똑땅해...

 

어깨도 무겁고 너무 피곤한 게 카페인이 간절히 당겨서 남편 폴바셋 보내서 콜드 브루 라떼 마심! 하.. 오랜만에 마시니까 왜 이렇게 맛있지?ㅎㅎㅎ 아니면 콜드 브루 라테는 원래 이렇게 맛있었던 건가...

 

다 마시고 여유 있게 욕조 목욕! 떼르메스 가져가서 씻었더니 살결이 보들보들해졌다 키키.. 아토는 어제 한 거품목욕이 너무 재밌었는지 또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나 씻고 나온 다음에 또 욕조에 들어가서 씻음ㅎㅎ 다행히 거품까지는 안 하고 물만 채워서 물놀이~ 하 모래놀이 키트가 하루만 일찍 왔더라면 아토 욕조에서 가지고 놀게 하는 건데.. 아쉽ㅜ

 

아토도 다 씻고 나오니까 11:30~ 12시에 점심 예약이라서 조금만 더 방에 있다가 나가려고 했는데 아토가 계속 나가자고 징징...ㅠㅠㅠㅠ 결국 나와서 체크아웃하고 밖으로 나감~ 오전에 비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거의 안 옴..- -; 그래도 우산 쓰고 장화 신고 걷는 기분 좀 내주려고 했는데 춥다고 다시 들어가자고 차암냌ㅋㅋㅋㅋㅋ 변덕쟁이야..

 

12시 땡 하고 QR 체크하고 입장~ 가짓수가 별로 없긴 하지만 뭐... 그냥저냥 퍼서 먹음. 아토는 밥 조금 먹고 치킨, 생선 튀김, 와플, 포도주스 먹음. 그래도 끝까지 쉬지 않고 계속 먹음... 귀여웧ㅎㅎㅎ 별생각 없이 먹은 초코칩 쿠키가 너무 맛있어서 깜놀씈ㅋㅋㅋㅋㅋㅋ 여기 쿠키 맛집이네~_~ 또 생각난닿ㅎㅎㅎ 아니야 4개까지만 먹길 잘했어.. 완전 살찌는 맛이잖아 솔직히..

 

밥 다 먹으니까 1시 반? 드디어 차 타고 벤츠 강남 전시장으로 출발.. 아토는 차 타자마자 또 기절 ㅎㅎ 가는 길에 비가 점점 많이 옴 ㅠㅠㅠㅠ 그리고 도착해서 아토 일어날 때까지 차에서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계속 자길래 깨워서 매장 들어감. 다행히 금방 시승차 준비가 돼서 GLS 400d 시승~ 비도 오고 주말 오후라 차가 너무 막히뮤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동호대교 한 번 건너서 시승함. 와.... 차 좋네ㅠㅠㅠㅠㅠㅠㅠㅠ 남편도 디젤인데 승차감 너무 좋다고 극찬.... 흑.. 하지만 아직은 아니야 여보....... 우리 차 10년 or 10만 킬로 타기 전까진 안돼............... 흑..... 나도 좋은 차 타고 싶긴 하지만.. 이건 좀 너무 충동구매 같다ㅜㅠㅜㅠ

 

다시 전시장으로 와서 상담받고 견적서 받고 집으로 출발~ 안 막히면 40분 만에 오는 거리를 1시간 10분 넘게..ㅠㅠㅠ 비까지 와서 더 막혔지 뭐ㅠㅜㅠㅜㅠㅜ 아토 차에서 계속 찡찡거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젤리랑 요미요미 과자로 입막음함... 버릇 나빠지면 어떡하지ㅜ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일단 입에 뭐 물려주니까 바로 조용해지는데 뭐..

 

집에 오니까 5시 반. 와우... 오늘 하루 잘 보냈네. 차로만 계속 이동해서 아토한테 좀 미안하긴 하지만 쩝.. 집에 가는데 또 카페 가자 놀이터 가자 타령.......... 밖에 비가 많이 와서 못 간다고 함. 이럴 땐 또 비 오는 게 좋기도 하고........... 핫;;

 

집에 오니까 어깨가 또 아파서 소파에서 좀 쉬다가 저녁으로 김치찌개랑 밥. 사실은 라면이 먹고 싶었지만 남은 찌개 먹고 치워야겠다는 생각에.. 먹다 보니까 또 잘 들어감.

 

그리고 계속 고민 고민 벌벌 떨다가.. 드디어 배 주사 맞음.ㅠㅠㅠㅠㅠㅠㅠ 남편한테 놓아달라고 하려다가.. 에라 모르겠다 내가 계속해야 익숙해질 것 같아서 내가 유튜브 보면서 놓아 벌임.ㅎㅎ 영상 틀어놓고 같이 하니까 덜 망설이게 되고 도움이 되었다. 영상에서는 피가 안 났는데 나는 피가 났지만............. 내일은 오른쪽에 놓아야지. 주삿바늘 절대 못 보는데 내가 내 배에 주사를 놓고 있다니........ 껄껄껄

 

사실은 요즘에 아토가 너무 뺀질거리고 말을 안 들어서................. 둘째 포기해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하ㅠ 이미 엎질러진 물.......? ㅎㅎㅎㅎ 건강보험공단 지원은 물 건너갔고......... 그나마 남편 회사에서 연 2회까지는 지원해준다고 하니 뭐.......ㅠ 2회 차 안에는 성.. 공해보잫ㅎㅎ 진짜로 잠도 일찍 자고!!!! 비싼 시험관 하는데... 먹는 것도 조심하고 다 조심하자 철저하게 몸 관리를 하는 거야 ㅇㅇ!! 오늘부터 다시 유튜브 공부 ㄱㄱㄱ

 

나도 할 수 있다, 둘째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모르는 용기가 나는 것 같다... 그러니 제발 나한테도 와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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