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은 진짜 하루 종일 집콕만 했네..ㅎㅎㅎ 날씨도 너무 구리고ㅠ 집에서 100보 걸은 거 실화냐..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충동적으로 시험관 결정을 했나?? 살짝 걱정이 됨.......... 아니야 배란 유도 주사 맞아봤자 정상 정자가 별로 없으면 별 소용없었을 거야......................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란하네
아토 목소리에 눈 떠서 핸드폰 보면서 잠깐 누워있다가 열 시 반쯤 거실로~ 딸기 롤케이크 먹으려고 했는데 해동이 덜 돼서 오트밀 밀크에 시리얼 타서 먹음 ㅎㅎ 비싸지만 우유보다 맛있네...? 일반 우유의 거의 3배 가격인데 후들후들.. 자주는 못 먹을 듯.
남편이랑 아토랑 케이크 나눠 먹고 계속 거실에서 빈둥빈둥.. 아토는 오늘 하루 종일 밖에 나가고 싶어 카페 가자 밖에 나가자를 시전 했지만 날씨가 너무 춥고 주말 오후라 어느 카페를 가도 붐빌 것 같아서 그냥 다 포기하고 집콕.....ㅠㅠ
그나마 모래놀이 장난감 주문한 게 와서 욕조에 가지고 가서 물놀이 시켜주면서 한 삼십 분 쉬었넿ㅎㅎ.. 어느 후기처럼 한 시간은 무리였다... 그래도 처음이라 그런지 잘 가지고 놀음. ㅎㅎ... 종종 치트키로 써야겠다^^^언제까지 약발이 갈지는 모르겠지만 껄껄
아토 씻기고 나오니까 갑자기 급 허기가 져서 ㅎㅎ 초콜릿, 우유, 황태 꺼내서 와구와구 먹음 ;ㅁ;.. 남편도 배고프다면서 거실로 나와서 아침에 먹던 케이크랑 과자 먹고 또 셋이서 빈둥빈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오늘은 아토가 낮잠을 안 자서 그런지 텐션이 높지는 않아서 정신적으로 지치게 하지는 않았다 ㅎ.ㅎ
시간이 너무 안 가서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멈추지는 않는 게 또 시간이니... 흘러 흘러 7:40pm. 아토는 남편이랑 자러 들어갔는데 잘 기미가 1도 안 보이네... 자기가 누워서 얘기하자고 순순히 제 발로 들어갔는뎈ㅋㅋㅋㅋㅋ
오늘은 한 게 없다보니 일기를 쓸 것도 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토 쾌변 하고 자라고 저녁으로 미역국에 물도 많이 마시게 했더니 다행히 응가하고 기저귀 갈았다 ㅎㅎ.. 1일 1 똥 안 하면 불안한 어미 마음
8시쯤엔 아토 자겠지? 잊지 말고 22분에 배 주사 놓아야지.. 걱정했는데 한 번 해보니까 뭐 이젠 동영상 안 보고도 하겠다 히히 그래도 불안하니까 오늘도 틀어놓고 같이해야지^.^ 막상 가지려고 보니 지금 첫째 미운 네 살 구간이라 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이게 맞는 건가 하는 불안함도 있다 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튜브 보다가 엊그제 부터 Bruno Major- Regent's park 란 노래에 꽂힘! 멜로디는 아름다운데 헤어진 전 여친 욕하는 찌질한 가사였네 껄껄... 이것도 능력이지 뭐. 엄마 말 들을걸 너 만나느라 돈 다 털렸어 이런 가사를 저런 감미로운 멜로디에 녹여내는 것도ㅎㅎㅎ 이 공원이 어딘가 방금 찾아봤더니 영국 런던에 있구나 와... 좋다. 런던은 13년 전 2008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봤는데... 또 가볼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