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남편 출근.... 아빠가 없어서 그런지 오늘은 아토 8시 전에 일어나서 안방으로 옴. 또 누워서 흠흠흠 소리 냄... 아 이소리는 정말 뭘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신경 쓰인다... 말이 좀 트이나 싶었더니 이제 또 다른 복병이...... 그래도 먹을 때는 소리 안 내니까... 소리가 좀 줄긴 해서 일단 더 지켜봐야겠다.
어제 내가 또 늦게 자서ㅠㅠㅠㅠㅠ 오늘도 힘겹게 일어남. 흑... 10시 넘어서 아토 아침 주자마자 밖에 나가고싶어 타령...ㅠㅠ흐극흑흑.............. 한 번 맛들리니까 이제 하루라도 안 나가면 안 되나 보다 OTL 어쩌겠어 내가 뿌린 씨 내가 거둬야지..ㅎㅎ
어젯밤에 잘때 아토한테 내일 뭐할까 해서 아토가 고기 먹으러 가자? 하길래 고깃집에 가자고 말했더니 오늘 바로 "걸어서 고깃집 가자"라고 해서 당황... 고깃집..? 자신이 없는데 아직;;;; 내가 고기 구우면서 아토 저지레 못하게 케어할 수 있을까? 고민되넿ㅎㅎ일단 달래서 오늘 최고당 돈가스에 돈가스 먹으러 가긴 했는데 여기서도 계속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하고.....-_- 이제 의자 위에 아기의자 올리지 말아야겠다.. 밑에 의자를 발판 삼아서 자꾸 일어서려고 함. 짜식이........
역시나 치즈돈가스 다 먹지도 못하고 2/3는 내가 다 먹은듯- -; 다 먹고 공차에 갔는데 개인 사정으로 영업 안 함....... 머선 129ㅠ
그래서 할리스커피 가서 커피 쿠폰이나 쓰려고 했더니 딸기케익 다 나갔다고..? 머선 129999999999 ㅜㅜㅜ 아토한테 좀 미안해짐. 그래서 그냥 집으로 오려는데 아니나 다를까 찡찡거리길래 벤치에 앉혀서 요구르트랑 과자 줌. 앉히려고 하는데 카페 의자 카페 의자라고 해서 머쓱.... 카페 의자가 더 푹신하고 좋은걸 알다닠ㅋㅋㅋㅋㅋ하... 이제 말 정말 트이면 말싸움에서 내가 지겠다~_~.. 허허
집에 오는 길에 또 놀이터 가고 싶다고 해서 놀이터 감.. 미끄럼틀 엄청 높은 거였는데 망설이다가 탔다.. 대박. 유아차 없이 나가니까 단점이 가방이 무겁다는 거............... 장을 아예 보면 안 되나ㅜ 고기랑 요구르트 샀더니 어깨 아픔 ㅠㅠ 갑자기 다리도 아프고 너무 힘들어서 결국 마지막엔 또 내가 인상 찌푸리면서 얼른 집에 가자고...........ㅜ 또 미안해지네... 아니 무슨 체력이 이렇게 급 방전이 되냐고..? 또르르
해외에 살고 있는 친구가 코로나 검사했대서 뭔가 했더니 같이 밥 먹은 친구 부부가 확진 판정받았다고... 에에???????? 설마.. 아니겠지? 근데 밀접 접촉자인데도 따로 격리는 안 한대서 당황... ㅇ_ㅇ 그러니까 그 나라 확진자가 그렇게 많은 거구나;;
네고왕X동아제약 기사 보면서 피꺼솟ㅠㅠㅠㅠㅠ 아 그냥 댓글은 보지 말자......... 그냥 여자가 옳은 소리 하는 게 꼴 보기 싫어서 바득바득 우기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네 솔직히... 그래 권력을 뺏기고 싶지 않겠지......... 유튜브나 뉴스 댓글이나 그냥 안 보는 게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아 서터레스ㅠㅠㅠㅠ 이런데도 가방 사달라는 여자나 남자 경제력 보고 결혼하려는 여자가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나???????? 혈육이지만 정말 답답하다............ 내 언니가 내가 그토록 피하고 싶던 흉자라니. 어휴 언니랑은 무슨 세대가 10년 이상은 차이 나는 것 같다 생각하는 게 딱 4-50대 여성 같음........ 본인만 행복하면 됐지 뭐. 상관 안 하련다...................
남편 6시 겨우 퇴근해서 같이 고등어조림에 밥 먹음. 아토가 하도 고기 타령해서 저녁에 채끝살 산 거 구워줄까 하다가... 그냥 힘들어서 내일로 패스.ㅠ 내일 나 채끝살 짜파게티 먹으면서 아토 고기 줘야지 ㅎㅎ
오늘 아토랑 자그마치 만보를 걷고 왔는데....... 쟤는 어쩜 저렇게 쌩쌩하냐 진짜 대박이다 ㅎㅎㅎㅎ 또 안 자려고 개기다가 9시에 자겠지?ㅡ.ㅡ 오늘은 쇼쇼 <아기 낳는 만화>다 보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