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304

아끼토 2021. 3. 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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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 자유부인 이틀째!! 6시쯤 한 번 깼다가 070 스팸 전화 진동 소리에 눈 뜨니까 11:24... 내 눈을 의심-.-ㅋㅋㅋ 다시 눈감고 더 자려는데 잠이 안 와서 일어남ㅎㅎㅎ 뭔가 억울. 더 잘 수 있었는데..?ㅋㅋㅋㅋ 어제 늦게 자서 그렇겠지..? 갑자기 발음을 부탁해 책에 꽂혀가지고 어제 모음 2-5강까지 다 끝내고 잤다. 뭔가 뿌듯! 내가 하던 발음이 잘못된 발음이었다니... olive가 젤 충격적.ㅎㅎ 올리브가 아니라 알리브였구나.... 지금부터라도 똑바로 하면 되지 뭐^^^

 

침대에서 핸드폰 보면서 좀 뒹굴거리다가 12시쯤 거실로 나와서 헬시팩 하나 먹음~ 삶은 달걀, 브로콜리, 닭가슴살, 소시지, 녹두밥! 건강식 먹는 느낌.. 냠냠 맛있네. 그리고 커피 두 잔, ABC초콜릿 쿠키 먹고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다 봄. 이제 집중해서 봐야겠어... 핸드폰 하면서 보니까 내용을 놓치는 느낌.. 왜 시리우스 블랙이 배신을 했다가 다시 아니라고 나오고 그럼 누가 범인이지? 스캐버스?? 100프로 이해를 못했다..- -;

 

다 보고 윤스테이 틀어놓고 있다가 남편이 4시에 집으로 출발한다길래 부랴부랴 헬스장~~ 저녁에 가는 건 좀 노양심 같아서 2시 넘어서 감. 오늘도 10분 걷고 10분 뛰고~~ 왼 발 네 번째 발가락에 물집 생겨서 대일밴드 붙이고 가서 했다.. 뛰니까 땀도 나고 기분 좋네~ㅎㅎ그렇게 한 시간을 또 걷고 뛰다가 집에 와서 발음공부! 6~10강 하고 있는데 드디어 5:30 아토&남편 도착!!!

하루 만에 보는데 왜 이렇게 반갑닣ㅎㅎㅎㅎㅎㅎㅎ 다행히 할머니 집에서 잘 먹고 잘 놀다가 온 듯! ♥_♥ 우래기 기특해!!!

 

남편은 집근처에서 정액 검사할 것처럼 하더니 오늘 차병원 가서 검사했다고 함.... 대박 머선 129.. 아토 맡기고 차로 왕복했다는데 대단쓰 ㅎㅎㅎ.. 갑자기 왜 마음을 바꿨담~ 뭐.. 더 번거롭지 않고 잘됐긴 하지^^^... 이제 나만 잘하면 돼 나만.... 다음 주 나팔관 조영술..ㅠㅠㅠ 후기 그냥 안 찾아볼래... 아프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글 읽으면서 더 아플 듯.ㅜㅠㅜㅠㅜㅠㅜ상상하고 싶지 않아... 일단  상담원? 간호사? 분이 부득이한 경우에는 아이 데리고 와도 된다고는 했는데..... 아토가 밖에서 잘 기다릴 수 있을까?ㅜㅠㅜㅠㅜㅠㅜㅜ 안에 같이 들어가면 안 되는가....... 잘 있을 거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아니야 젤리 쥐어주고 혼자 갔다 오자........ 우래기 얌전해서 사고치지는 않을.. 거야.ㅜㅜㅠ

 

음식 하지 말라고 했는대도 어머니가 고등어조림 해서 주심...... 흑.ㅠ 무채 무침도...(맛은 없었지만.......- -;)ㅎㅎ 저녁으로 먹고 아토는 집에 오자마자 주스랑 치즈 먹더니 저녁 안 먹으려고 하는 걸 겨우 먹임-..- 계속 고구마 달라고 해서 밥 먹으면 준다 하고 고구마 에프에 돌렸는데 다행히 찾지 않음.ㅎㅎ 내일 줘야지... 계속 우유 달라고 해서 우유도 사야겠다. 먹다 남은 케이크도 내일 같이 먹어야지. 근데 얘는 케이크에 크림만 혀로 핥아먹고 빵은 다 남겨서 좀 빡ㅊ..........ㅎㅎㅎ 내가 먹어야지 뭐ㅜ

 

아토 용돈까지 챙겨주셨다길래 또 전화해서 감사하다고 함... 시모 아토 너무 순하다고~~~ 아빠 없는데 찾지도 않는다며ㅠㅠ 흑... 저렇게 순하다는 아토도 난 힘든데 진짜 예민하고 까탈스러운 애 있으면 난 죽었네...^^^^^^ 우래기가 순한 맛이라니ㅠ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엊그제부터 말을 잘하더니 이번에도 가서 할머니들 앞에서 말 엄청 잘했다고~~~ 어머니도 걱정했는데 말하는 거 보고 놀랐다고 해서 또 한시름 놓음.. 그래 자신감 붙었지 이제 아토야?? 지금처럼만 하면 돼 =)

 

어제는 놀이터에서 "나무가 높아서 손이 안 닿아"이런 고급 문장까지 말했다는데 정말 놀라울 따름.... 잘하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 기특해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도레미 팡팡 노래 틀고 슬쩍슬쩍 따라 하기도 함. 아직 흥얼흥얼 까지는 아니지만.. 뒤늦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다니 ㅎㅎㅎ 기특해서 오늘은 쿨하게 거품목욕도 같이 함. 이러려고 엄마가 낮에 헬스장 가서 땀 빼고 왔단다 아토야ㅎㅎ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4~5시까지 낮잠 잤다는데 씻을 때 눈 비비길래 오잉???? 나와서도 눈 비비길래 옳거니 하고 재우러 감~~~ 물론 순순히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아토 방에서 또 아토 재롱 보면서 깔깔깔 웃고~ 아까 통화할 때 시모가 어제오늘 스트레스 풀었다길래 더 쌓인 거 아니냐고 했는데 그 말의 의미를 알았다.. 아토가 귀여운 짓 하니까 육성으로 웃음이 계속 터짐.ㅎㅎㅎㅎㅎ 귀여워~~~~~~~~~~>_<

 

불 안 끄려는 걸 10시에 겨우 어르고 달래서 끄고 남편은 같이 잔다길래 나만 나옴. 다행히 잘 자네~~~ 어젯밤 11시에 자서 오늘 7시에 일어났으니 뭐~피곤했겠지 저도ㅎㅎㅎ 나도 피곤하네 =_= 일찍 자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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