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속상한 날이다 ㅠ 이젠 식당에서 밥 같이 먹는 것도 즐겁지 않고... 직수 거부가 계속되니까 더 우울해짐. 아... 시온 병원에서 첫날 젖 물리기 해보자고 할 때 해보려고 ㅠㅠ 왜 그랬지.. 왜 거절했지 ㅠ 바보같이..... 그때 성공했으면 쭉 계속 물릴 수 있었으려나? 처음 그 느낌을 아기들이 기억한다던데... 휴우 아니야... 그때는 또 내가 쉬고 싶었잖아 ㅠㅠㅠㅠ
파니는 벌써 패턴이 잡혔는지 3시간 자고 80미리 먹고 3시간 자고 80미리 먹고 이렇게 하네... 근데 왜 내새끼만 체중이 안 느는지 ㅠㅠ오늘은 그래도 분유 좀 먹던데... 좀 늘었으면... 왜 파니만 제자리걸음이냐고 ㅠ ㅠ ㅠ ㅠ ㅠ 흑흑흑
이름은 아무래도 루나로 하기로... 해리랑 루나랑 고민되지만... 해리리가 좀 이상해서; ㅠㅠ 루나로 가지 뭐.. 해나리 루나리 ㅎㅎㅎ..
오늘은 1시에 유축하고 6시쯤 가슴 아파서 깸...ㅠㅠㅠㅠ 다시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와.... 그래서 결국 6시 반에 일어나서 유축 준비하고 45분에 그냥 유축 시작 ㅠ 아이고 6:50에 일어났으면 늦을뻔했음 ㅠㅠ 45분에 시작해도 한 시간 걸렸는데ㅠ
4세트씩 하니까 이제 110미리가 나오네.. 많은 건지 적은 건지; 초반에 많이 나오고.. 끝으로 갈 수록 안 나오던데.. 흠 이러다가 나도 언니처럼 유축 수유만 하다가 나가 떨어질 것 같아서 무섭네.. 언니도 일찍 단유 했지.. 근데 유축 수유가 얼마나 힘든지를 아니까.... 진짜 힘들고 현타 올 것 같음 ㅠㅠㅠㅠㅠㅜ 또 모유수유 코칭받으러 가야 하나... 어엉엉
이제는 밥 먹을 때도 계속 회사 얘기만 하네... 노잼 뻘쭘 ㅠ 이제 식당에서 밥 먹는 거 안 어색하니까 그냥 내가 가고 싶은 시간에 가야지~~ 어차피 이 사람들 수요일에 다 가니깧ㅎㅎ 버려 -.- 딱히 연락할 것 같지도 않다... 나한텐 말도 안 시키잖아
아침 먹고 좌욕하고 수유 콜 기다리는데 오늘은 안 옴....ㅜㅜ 뭐지
오전은 그렇게 스킵해버리고ㅠ 수유콜 기다리면서 잠깐 침대에 누워서 눈 붙였다.. 근데 또 상민이 전화 와서 깸 - -; 그래도 점심 먹기 30분 전에 전화 와서 뭐... 해나랑 시모집에 있다가 오늘 4시에 출발해서 내려옴 ㅎㅎㅎㅎ 이제 등 하원 도움이 시작이네 상민이.... 잘할 수 있겠지
점심 먹고 또 좌욕하고 1시 45분부터 유출하는데 2시 넘어서 수유콜;;; 유축하다 말고 부랴부랴 수유실 가서 수유 시도.... 오른쪽 가슴 3분 물렸다 하....... 그것도 하다가 울고 불고...ㅠㅠㅠㅠㅠ 민망해서 바로 분유 젖병 물림 ㅠ
이 조리원은 다들 둘째 맘들이어서 그러나.. 모자동실 시간에도 울음소리도 안 들려 왜?ㅠㅠ 맨날 파니만 울어.. 직수 거부하느라 ㅠ 휴
일요일 간식은 빵이네.. 수유실에서 터덜터덜 나오면서 그래도 소보로빵 득템 ^^^ 뭐 얼마 하는 건 아니지만 ㅎ... 빵 받아와 놓고 먹지도 못했네 크런키 팝콘이랑 꼬깔콘 먹으라고ㅋㅋㅋ큐ㅠ 오늘은 무슨 입이 터졌는지 귤도 먹고 요플레까지 먹음.. 도랏 ㅠ
체중이 내려가니까 오히려 안심하고 더 먹는 것 같은데???- -;ㅋㅋㅋ 나름 그래도 6킬로 정도 빠졌네... 4킬로 남은 건가 흑 4킬로가 얼마나 큰데!! ㅠㅠㅜㅠ 아침에 유축하고 아침 먹기 전에 재보니까 49.8킬로 나옴... 대박 ㅋㅋㅋㅋㅋ 먹는 것만 줄여도 살이 더 잘 빠질 것 같은데 ㅠㅠ
오늘은 오로가 조금 나오네.. 오로는 줄고 수유 패드 젖는 양은 늘어나고 ㅠ 결국 상민이한테 수유 패드 가져다 달라고 얘기함 ㅠ
아... 걱정된다 이제 4일 지나면 헬육아 시작이네?ㅋㅋㅋ큐ㅠㅠㅠㅠ 다른 건 모르겠고 새벽 수유가 걱정.... 손목 아파서 막 일어나기 힘들었었는데 해나 때는 ㅠ 해나 앞에서 직수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모습 안 보여주고 싶은데.. 어쩔 수 없겠지?ㅠ 걱정 걱정 다 걱정이다.......
내일은 9시 마사지니까 식전 콜 요청함. 일찍 일어날 거니까 직수 시도 한 번 할 수 있겠지???? 기대는 안 되지만........ 또르르 ㅠ
너무 우울해서 틈날 때마다 계속 직수 거부 이런 영상만 봤네.... 힘내자 ㅠㅠㅠㅠㅠ 포기만 하지 않으면 잠깐이라도 완모 하는 날이 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