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혈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11시에 침대에 누웠더니 바로 잠듦...ㅎㅎ 중간중간에 깨긴 했지만ㅠ 그래도 잘 잤다.. 피는 거의 다 멎은 듯. 다행이야........ 병원 괜히 갔나 싶기도 하고 안 갔으면 계속 걱정했을 테니까 그래도 잘한 거다 싶기도 하고ㅎㅎ
오늘 하루 종일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문화센터 일일특강 수업 신청한 게 있어서.... 12시인데.... 고민 고민하다가 어차피 앉아서 운전만 하면 되니까 가보기로 결심!! 집에 있으면 아토한테 계속 시달려서 더 힘들었을 듯...ㅠㅠㅠㅋㅋㅋ
아토는 8시 반부터 또 엄마 일어나라고 난리.. ㅠㅠㅠ 엄마 아프다고 놀고 있으라고 하고 좀 더 누워있다가 밥 취사 누르고 10시에 아토 밥 줌. 이때까지만 해도 문화센터 안 가려고 했었는데- -; 갑자기 마음이 바껴섴ㅋㅋㅋㅋ 부랴부랴 준비하고 11시 25분에 출발~ 가는 길에 비가 좀 내리긴 했지만 막히지 않아서 금방 도착! 아토는 자려나 싶었는데 안 자고 또 사탕이랑 치즈 받아서 먹음-.-ㅋㅋ 12시 수업인데 주차 자리 찾다가 4분인가 늦었다.. ㅋㅋㅋㅋ
짐짐펀 수업이었는데 트니트니 같은 체육 수업이었네 ㅎㅎㅎ 남자 선생님인 거 보고 아토가 별로 안 좋아하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 구르기도 한 번 하더니 무섭다고 안 하려고 해서 옆에 남자애만 계속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터널 지나는 것도 안 하려고 하다가 겨우 하고...ㅠ 선생님이 엄마도 같이 들어가라고 해서 어떻게 들어가냐니까 기어가라고 함....ㅡㅡ 바지만 입었어도 하겠는데 원피스라... 무릎에 치마가 밟혀서 불편해서 기어가는 척만 했더니 다행히 아토가 통과했다 ㅎㅎㅎ
2명이서 수업하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안 감.......ㅋㅋㅋㅋㅋㅋ 똑같은 활동 열 번도 넘게 반복해야 세션 하나 끝나고 막...-.-
어이없게도 수업도 40분 수업인데 30분 만에 끝내버림?? 도랏-_- 이 선생님도 미혼인가? 애들 너무 다그쳐서 진짜 별로...
성인 남자니까 아토가 무서워하는 건데 나한테 다른 수업 안 들어봤냐면서 이러면 다른 데 가서도 얼어붙는다고 그러고ㅡㅡ 수업 끝나고 나서도 애들 막 억지로 앉혀가지고 (아니 기린다리?? 처음 들어보는데 그거 시키면서 자기 앞으로 막 끌어당김. 책상다리하면 왜 안되는지..??) 생색내면서 사탕 주는데 그냥 좋게 주면 될 것을 무슨 색깔 원하냐고 크게 말하라고 막 다그치고..ㅠㅠㅠ 아 진짜 별로였다ㅠ 자식을 키워보면 저렇게 못할 듯........ 여자 선생님들은 오히려 아토같은 애한테는 더 조심스럽게 다가오는데-_- 후... 괜찮아 다음부터 안 듣지 뭐^^^
수업 끝나고 아토 화장실 데려갔는데 쉬야 안 마렵다고 해서 허탕(?) 치고 장만 보고 왔다. 아토 치즈, 요구르트, 피카츄 장난감, 남편 우유, 내 오트밀 우유 (매일에서 새로 나왔길래 사봄) 노브랜드 곰탕이랑 아에로 마스크 있길래 충동구매~~ 이게 그렇게 편하다던데?? 제가 한 번 써보겠습니다..
아토 차 태워서 요구르트를 줬는데.......... 주지 말았어야 했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는 길에 폴바셋 들렀다가... 아토가 잠들어서 오예 하고 차에서 커피 마시면서 좀 쉼. 폴바셋 젤 좋아하는데 우리 동네에 없어서 아쉽...ㅠㅠㅠ 동탄역 롯백 빨리 생겨라~~~~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여기밖에 없어서 너무 소중해,,ㅎㅎㅎ 응급실 떡볶이 가서 로제 떡볶이도 또 충동구매하곸ㅋㅋ 기분 좋게 집에 왔는데 아토 카시트에 오줌 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랏
자다가 실수한 것 같아서 화도 안 나고... 원래 같았으면 뭐라고 했을 나인데 왜 화가 안 났지?ㅎㅎㅎ 평소에 카시트 너무 빨고 싶어 해서 그런가? 잘됐다 싶었음... 남편한테 몇 번 말했을 때 커버 분리가 안 된다고 했었는데 뭐야 잘만 되는 구만~~~~ 거침없이 다 떼어내서 울샴푸로 세탁함 ㅎㅎㅎ 그 근데 이거 끼울 때도 잘 끼워야 할 텐데....-.- 암튼 구입한 지 거의 3년 만에 처음으로 빨아서 속이 다 시원하다~~~~~~~~ㅋㅋㅋ 불안하니까 이제 차에서는 음료 안 줘야지ㅠㅠ 자고 일어났을 때만 주고.. 아니면 이동할 때는 방수 팬티 입히든지ㅠ 배변훈련 쉽지 않군요,,, 아토 낮잠 자면서 실수하는 거 보니까 아직 밤 기저귀는 뗄 때가 아닌가 보다....... 그냥 바로 방수커버 깔고 시작해야 하나.... 흠 ㅠㅠㅠ
아토 늦은 점심으로 뽀로로 떡볶이 데워 주고 카시트 욕조에서 빨고 널어놓고 나도 응떡 로제~~ 음.. 그냥 그렇네ㅠ 떡볶이는 엽떡이 최고다~~ 오리지널도 로제도 엽떡이 젤 맛있어 ㅎㅎㅎ 신전, 떡군이네, 배떡 다 먹어봤지만 난 그냥 엽떡 처돌잌ㅋㅋㅋ 배민 쿠폰 써서 4천 원 할인받아서 먹었으니 망정이지.. 그냥 먹었으면 돈 아까웠을 뻔;
남편은 어제 나 하혈한 거 신경 쓰였는지 오늘도 일찍 퇴근하고 7시에 집에 옴~ 주말에는 나 쉬라고 아토 데리고 본가 간다고 해서 주말에 자유부인이다~~~ 후후 아무 데도 안 가고 눕눕 해야지ㅠㅠ
내일도 비 소식이 있는데 내일은 뭐하나,, 이번 주는 월화수목을 차 끌고 나갔네 ㅎㅎㅎ 내일은 운전 안 해야지ㅠ
계속 나가니까 주식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다...ㅠ 댄 2만 원 후반대에 급 탑승했는데 계속 올라서 좋다ㅋㅋㅋ 더 살걸ㅋ 호텔신라는 사보려고 했더니 연일 최고가 경신하고...ㅜ 돈을 벌으려면 단타를 쳐야 하나..? 흑 ㅠ 시간이 없다 시간이...
어제 하혈하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얼른 아이사랑 어플에 임신 중이라고 업데이트했더니 단지 내 어린이집 대기 2번이 되었다.. 와우내 막상 또 되니까 좋기도 싫기도^^^ 아니다 이번에는 진짜 미련 없이 보내자... 지금까지 오래 버텼다 나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