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525

아끼토 2021. 5. 25.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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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토 9:40쯤 잠들어서 그런지 오늘 늦게 일어남ㅎㅎ 7시 반에 침대로 와서 8시 반까지? 그런데 잠자리가 불편했는지 계속 짜증 내면서 발로 차서 나도 짜증이ㅠ 뭐 늘 그런 건 아니니까..

 

10시 전에 아침 주고 나도 어젯밤에 실온에 해동시켜 놓은 엽떡 로제 먹음~ㅎㅎ 3~4인분인데 소분해서 거의 5~6인분으로 먹은 듯ㅎㅎㅎ 로제는 엽떡이디!! 응떡에서도 로제 나왔던데... 하 또 먹어봐야 하낰ㅋㅋㅋ

 

아토 다 먹이고 나 떡볶이 먹는데 아토가 계속 내 주변에 맴돌면서 징징거려서 결국 또 뽀뽀뽀 코딱지 송 틀어줌....ㅠㅜ 아놔 점점 더 미디어 노출 시간이 늘고 있잖아???? 안돼..... ;;; 두 번 정도 보여주고 끄긴 했지만... 오늘 저녁에도 그렇고 조금만 심심해도 코딱지 노래 틀어달라고 해서 좀 긴장해야겠다.. 심심하면 다른 놀거리를 찾으면 되는데 너무 미디어에 의존하는 게 아닌가 싶고 막 ㅇ_ㅇ..ㅋㅋㅋㅋㅋ

 

아토랑 소파에서 오리기 놀이~ 아기들 가위는 너무 뭉뚝해서 종이가 잘 안 잘림 ㅠㅠ 그래도 아토가 막 자르려고 하긴 하니까.. 이제 슬슬 어른 가위 줘봐도 되나?? 자를 때만 내가 잘 지켜보면 되겠지? 내가 자를 때 너무 답답하고 손이 아파서 하...

 

12시 넘어서 아토방에서 또 같이 놀다가 슬슬 아토 졸려하는 것 같길래 외출 준비~ 어제 갑자기 문화센터에서 글레도만 영재교실 대기 접수 연락이 와서..ㅎ 동탄점 대기여서 흥덕점으로 등록해 놨었는데 그냥 동탄에서 들어야겠다.. 일단 이른 오전 시간이어서 아토 아침 먹이고 나가기 너무 바쁠 것 같고 가까운 게 최고지 뭐~~ 5시 40분에 끝나서 집에 오는 길이 좀 막힐 것 같기도 하지만 이 정도야 뭐... 이번에는 미술 수업 안 하고 한글 수업, 영어 수업 신청했는데 과연 아토 반응이 어떨지..?ㅋㅋㅋ

 

지금 John Legend "All of me" 듣고 있는데 가사가 너무 좋다.. love your curves and all your edges 너의 모난 부분도 사랑한다니ㅠㅠ 레전드다 진짜. 근데 왜 가사를 보고 있으면 아토가 생각나냐 남편이 아니랔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이제 그냥.. 전우ㅠ 육아 동지... 흑흑흑

 

아토는 졸려하더니 결국 차에 타서 얼마 지나지 않아 쿨쿨..ㅋㅋㅋ 역시나 졸리지만 멘토스 하나는 달라고 해서 또 챙겨 먹고 잠-_-ㅋㅋㅋ 2:15쯤에 이마트 주차해서 아토 깰 때까지 기다림~ 아토 40분 정도 자고 일어난 듯? 오늘은 잘 잤는지 짜증 안 내고 일어나서 엄마? 불러서 귀여웠다

 

오전에 언니한테 뜬금없이 연락 와서 생일 축하한다고......... 하ㅡㅡ 생일 다음 날도 아니고 보름이 지나서야 생각이 나서 연락하다니.... 백퍼 자기 딸 생일 챙기다가 내 생일 생각났을 듯. 내 생일 안 챙긴 건 한두 번이 아니라...... 그냥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으면 거짓말이고 아무튼 생각하면 속상하니까 그냥 넘겨버리게 된다. 둘째 돌이어서 돌반지라도 해주려고 했는데 뭐 친동생 생일도 매번 까먹는 언니 딸 돌 나도 별로 챙기고 싶지 않고요... 내가 너무 속이 좁은 건가ㅠ 그냥 쫌생이로 살래ㅜ 주면 자꾸 나도 모르게 바라게 되는 것 같아서 그냥 안 하는 게 맘 편하다.. 누가 준 것 말고 받은 것만 기억하라고 했는데ㅠ 뭐 아무튼..

 

좀 어이가 없어서 그냥 고맙다고만 답장했는데 또 내년에 유치원 보낼 거면 미리 알아봐라 웅앵.. 기관 얘기 시전 ㅠ 지겹다 이제.. 가정 보육하는 사람들은 기관 보내는 사람들한테 왜 보내냐고 안 묻는데 왜 기관 보내는 사람들은 애를 못 보내서 안달이냔 말임.. 그래 기관에서 배워오는 것 많아서 좋으면 본인만 만족하면 되지 굳이?? 안 보내는 부모도 존중해주면 안 되나

 

그리기, 가위질 기관에서 안 배워도 나중에 크면 저절로 잘하게 되는 건데 무슨 자기 효능감... 그런 건 다른 데서도 얻을 수 있고 소근육도 다른 놀이로 키울 수 있는 건데 기관 안 보내는 사람한테 기관 다니니까 가위질 잘한다고 하면... 물론 나도 소신대로 가정 보육하고 있지만 내 새끼가 가위질 잘 못하는 상황에서 그런 말 들으면 조금은 걱정이 된단 말이다... 좀 속상하네

 

언니랑은 여권에 대한 생각, 육아 가치관 다 달라서 그냥 피하는 게 상책이다 하고 있는데 굳이 저렇게 속을 긁어(?) 놓으면?? 휴.. 또 내가 예민한 건가ㅠ 그냥 기관 어쩌고 얘기 안 했으면 좋겠다 내 입장에서는 뭐야 기관 다녀서 이것저것 잘한다고 자랑하는 건가?라는 생각밖에 더 되냐고~_~ 아 그렇게 좋으면 그냥 계속하시라고요... 굳이 안 보내도 괜찮다는 사람 불안감 조성하지 말고... 지겨워ㅠ

 

어제 병원에서 임신진단서를 받아와서 국민행복카드 신청하려다가 혹시나 유산하면?? 어쩌지 하고 검색해 봤는데 다행히도 임신 예정일까지는 60만 원 지원해준다고 한다... 와.. 우리나라 좋은 나라였네ㅡㅡ 뉴스 기사 보면 진짜 탈조선 생각 간절해지긴 하지만...... 아직은 아토 말고는 ㅋㅋㅋ 아무도 모른다..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 거야... 성별 나오고 안정되면 그때쯤 알려야지 아토만 입방정 안 떤다면 뭐...ㅎㅎㅎ

 

아무튼 마트에서 아토 주먹밥 싸간 거 먹이고 3층에서 유아 식판 고름~ 어제 네이버로 검색하다가 그냥 스텐 식판이 최고겠다 싶어서ㅎㅎㅎ 요즘 식판은 뚜껑까지 있네?? 오올ㅋ 이거 시가 갈 때 가져가도 되겠다~ 한편으로는 이제 밥, 국, 3첩으로 차려줘야 하나?라는 압박감이ㅋㅋㅋㅋㅋㅋ 노 노력해보자ㅠ

 

그리고 문화센터 가서 글레 도만 영재교실 신세계 상품권으로 등록함 키키 인터넷 연결하고 받은 상품권 이제 거의 다 쓰겠다 후후후

 

마지막으로 1층에 장 보러 가서 핑크퐁 요구르트랑 짜 먹는 요거트 삼~ 아토 하나 줬더니 쫍쫍 잘 먹네 ^^^

 

집에 왔더니 5시.. 가방만 내려놓고 킥보드 들고 다시 바로 나감 ㅠㅠㅠ 아토가 놀이터 가고 싶대서 킥보드 가지고 나갔는데 여전히 잘 못 타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시간이 해결해 주나?? 이제 좀 잘 타야 되는 개월 수이긴 한데 손잡이도 엉성하게 잡아서 직진을 못하고 계속 왼쪽으로 휘어서 감...... 하ㅠ ㅠ 자주 좀 들고 다니면서 태워봐야겠다.

 

청소기 돌리고 씻고 아토랑 좀 놀다가 오늘은 좀 늦게 7시 반에 저녁 줌~ 오늘도 내가 머리 감는 동안에 변기에 응가해 놓음 ㅋㅋㅋㅋㅋ 바로 팬티 입어서 내가 다시 벗겨서 빨고...- -; 그래도 기특하네 혼자서 이제 응가도 잘하고~~

 

남편 8시에 퇴근해서 같이 떡 먹고 쉬다가 아토 씻기러 들어감. 어휴 12시간 만에 혼자 있는 시간이다...ㅋㅋㅋ 

 

내일은 에버랜드 가야지~~ 오늘 가고 싶었는데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어서 미뤘더니 오후에 보통으로 바뀜 ㅠ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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