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게 왔다... 11:54 pm.. 하루 종일 육아만 하고 10시에 겨우 퇴근...ㅠ 퇴근 한 지 아직 두 시간밖에 안됐네 헐..
어제 플레이모빌 3종 보고 나름 일찍 나선다고 생각한 게 8:30....하ㅠ 완전 뒤통수 맞았네... 1주 차 2주 차 여유 있게 구한 편이어서 이번에는 그래도 나름 더 일찍 나온 건데....ㅠㅜㅠㅜㅠㅜㅠㅜ 이것 때문인지 설레어서 새벽부터 잠도 계속 깨고 그랬는데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 구해서 너무 속상.... 아토가 8시에 안방 왔는데 굳이 8:30 알람 울릴 때까지 침대에 있었던 내가 밉다... 그리고 유모차 끌고 나가서 10시 오픈 매장도 시간 맞춰 못 간 것도 너무 후회스럽고 하... 그거 주차 자리 기름값 얼마 한다고............ 그냥 차 끌고 나갔으면 오픈런해보기라도 했을 텐데... 엉어엉ㅇ 그냥 잊자.... 다음 주 우주인만 꼭 사면되겠지 뭐ㅠ 이거라도 사지 뭐... 플레이트가 휑하네 3명이나 빠져서...... 싸게 올라오는 애들 있으면 사보든지ㅠ 개당 뭐? 4-5만 원?? 플레이트 5만 원에 팔리는 거 보고 경악....ㅠㅠㅠㅠㅠㅠㅠ 5배 너무 심한 거 아니냐고...? 플레이트 나 살 때 3-4개 더 남아있었는데 내가 다 살걸.........ㅠㅜㅠㅜ 그럼 제니 그레이스랑 교환이라도 할 수 있었을 거 아님? 아 이것 때문에 속상해서 블로그 쓰기가 싫었다............. 말하면서도 너무 속상할 것 같아서 남편한테도 말 안 하고 하.................... 너무 짜증 짜증 짜아증ㅠ
카림에 없었을 때 그냥 집에 왔었어야 했는데............ 굳이 11자상가 까지 가서 또 2차 바보짓함.......... 아니다 더 일찍 갔는데 내 앞에서 잘렸으면 그건 그거대로 속상했을 듯... 고매동 까지도 품절 뜬 거 보니까 완전 멘붕 와서... 레디백 성공했던 강남역 지점까지 갈까 하다가 애 데리고 무슨 고생이냐 싶어서 포기............ 갔는데 또 품절이면..? 그리고 아토 때문에 여기저기 발품 팔기도 힘듦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속상하다 진짜 쓰면서 또 속상해 잊어 잊어... 어차피 전시도 못하고 아토 몰래 숨겨놓기만 하는데.... 안 보면 생각 안 날 거야 아 근데 리셀러들 진짜 너무 짜증 나는 건 어쩔 수 없네ㅜ 이번에 아주 큰 교훈을 얻었다........ 스벅에서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무조건 오픈런이 답이다... 아 좀 늦게 나올걸 이런 후회보다 못 사서 일찍 나갈걸 하는 후회가 몇백만 배는 더 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8:45 나가서 세 군데 다 허탕치고 집에 오니 12시? 아토 주차장에서 자려고 해서 겨우 깨워서 방에 눕혔는데 절대 안 잠 하............. 그래서 나 몰라라 하고 라면 끓여먹고 밥해서 아토도 점심 먹이고(아침을 빵으로 부실하게 먹어서 그런지 잘 먹어서 놀람 ㅇ_ㅇ) 예민해서 그런지 아토 흘리는 걸로 또 뭐라고 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의 운세에서도 나쁘게 나오더니 이거 믿을만한 건가ㅜ 암튼 오늘은 되는 일이 1도 없고.......... 그냥 망한 날이다. 공복 운동 2시간 빡세게 했다고 정신승리라도 하자ㅠ
가뜩이나 힘든데 남편도 야근하느라 최근 6개월 동안 제일 늦게 8:35에 집에 옴... 비까지 와서 비도 다 맞고ㅠㅠㅠㅠ 우산 다시 가지러 가기 귀찮아서 그랬다는데 뭐... 그래-_-
오늘도 아토 재우고 라면 아이스크림 커피까지 와구와구.... 저녁에 케이크까지 먹으려다가 어제 김나영언니가 6시 이후로는 잘 안 먹는다고 해서 나도 손민수 하려고 참음 ㅎ.. 그럼 뭐하니 주말엔 남편이랑 꼬박꼬박 세 끼 다 먹는데- -; 그래도 땅콩이랑 선식으로 마크했다.. 헬스장 오픈해서 가고 싶은데 남편 야근 때문에 못 가는 거 실화냐고ㅜㅜㅜ 아 내일은 갈 수 있겠다!
저녁에 아토랑 같이 목욕하고.... 도넛만들기 놀이도 같이 했는데 시간 진짜 지독하게 안 감....ㅠㅎㅎ 그나마 그래도 나한테는 책 읽어주기가 제일 잘 맞는 듯. 차일드 애플 전집 드림받은 건데 괜찮네~~ 좀 훈훈한 내용이 많다 아토도 보면서 미소 짓고^^^ 아까 또 할머니라고 해서 애 대성통곡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진짜 안 해야지 무슨 세게 부딪혀서 우는 것보다 더 서럽게 나라 잃은 것처럼 우냐고 애기야....ㅜㅜㅜ
토욜에 자유부인ㅎㅎ 시켜 준다는데 뭐하지?? 너무 동탄 구석에만 있었어서... 오랜만에 강남역이나 갈까 교보문고?! 카페는 다 1시간 칼같이 지키는 건가....? 어휴 답답한데 나도 멀리 좀 나가보자ㅠㅠ 지겨워 앙리 마티스 괜히 취소했네 이거라도 갈 걸
호옥시나 하는 마음을 착상 잘 되는 법 이런 거 찾아봤는데.......... 별 소용없겠지?ㅜㅠㅜㅠ 이런 것까지 찾아보다니... 아토가 너무 쉽게 생겼나 보다ㅠ
내일은 남편 일찍 퇴근해서 이마트 가기로...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이 되었으면 좋겠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