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123

아끼토 2021. 1. 2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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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다우~~~~ ' 0'ㅋㅋ 삼식이 둘이 있든 말든 좋은 건 좋네.... 공동 육아할 수 있으니까... 이제 2시 취침은 고정인가....ㅜ 작년 초에는 8시에는 일어나서 김영철의 파워 FM 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도 계속 들었었는데 머선 129...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진짜 어려워... 보고 싶은 게 너무 많고.. 왓챠도 너무 재밌쟈나ㅜ 왓챠를 끊어야 책을 더 볼 텐데.... 9월까지 실화냐 ㅎㄷㄷ

 

남편 정형외과 10시 예약 잡아서 가고 아토랑 뒹굴거리다가 일어남. 아침에는 우래기 손발이 너무 차가움ㅠㅠ 싫다는 거 달래서 이불 덮고 조금만 있자고 했더니 금방 따뜻해짐.. 요즘엔 아토 머리 냄새 맡는 게 너무 좋다 샴푸 냄새? 좋은 냄새남~~~~ 남편 정수리에서는 그런 냄새 안 나는데- -;ㅎㅎ.. 아기 냄새 너무 좋다 안고 있으면 계속 킁킁.. 킁킁킁 ㅎㅎ

 

남편 피셜 새벽에 코 골아서 아토 깨서 찡찡거렸다더니.. 오전 내내 나한테 치대고 움직임이 둔한 게 뭔가 졸리겠다 싶어서 자러 갈까? 하면 계속 짜증냄.... 11시부터 책 한 5권 읽어줬더니 드디어 순순히 자러 방으로~~ 방에서도 책 3권 읽어주고 불 끄고 누운 지 5분? 만에 금방 잠 YEAH!!!!!! 자는 동안 남편 와서 순댓국이랑 맘모스 빵 먹음ㅎㅎ.. 아토 없이 평화롭게 먹으니까 좋네. 낮잠을 짧게 자다 보니 나도 모르게 자는 동안 막 폭식함...ㅠㅠㅠㅠㅠㅠㅠㅠ 대부분 다 정크푸드여서ㅠ 아토 몰래 먹음 흑흑 이것도 지금 어리니까 가능하지 좀 더 크면 다 뒤져서 꺼내 먹을 듯.....

 

또 한 시간 자고 일어나서 내 자부 타임 시작~~~ 키키 고민해 봤지만 결국은 동네 카페........ㅜㅜ 할리스커피 가서 유플러스 무료 음료 마시려고 했더니 끝났다 함....... OTL 그래서 옆 스벅 가서 이슬아 <부지런한 사랑> 반 남은 거 다 봄!!! 따숩다 따수워.. 아이들이 쓴 글 보고 작가도 독자인 나도 많이 배우는 듯....... 담임 선생님이랑 일기로 소통하는 글 보면서 나도 6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글 적어준 거 생각났다.... 사춘기 시절에 일기장 다 갖다 버렸는데 지금 생각해도 왜 그랬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내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짓.ㅠㅠ 지금 보면 얼마나 재밌을까? 흑... 보관이 어려웠을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아이들이 꾸준히 글을 쓰는 것처럼 나도 매일매일 써보자. 2017년 가을 이후로 매일 일기 쓰는 습관이 생겼으니.. 벌써 햇수로 사 년 차다! 빼곡한 일기장 4권이 생겼고 지금은 블로그로 매일 쓰니까... 최소 현상유지는 하고 있는 것 같네. 키보드로 타닥타닥 하는 소리가 좋다.. 일기는 쓰다 보면 손날에 볼펜 똥 묻어서 싫기도 했었는데 ㅎㅎ

 

며칠 전에 먹고 극찬한 GS 레몬 큐브 파운드 또 먹었는데 머선일!!?? 예전 그 존맛이 아니었다.... 뭐지ㅠ 원효대사 해골물이야 뭐야...ㅠㅠㅠ 그냥 퍽퍽한 레몬 케이크이잖아.... 당황스럽네; 뭔가 외부 음식 취식이어서 혼자 주변 테이블 의식하면서 와구와구 글이랑 같이 씹어 삼켰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이마트 에브리데이 갔는데 대박! 곰표 맥주 발견~~~~~~~빰빠라밤 기쁜 마음에 두 개 구입ㅎㅎ... 블랑 에델바이스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아할 거라는 글 보고 기대 기대..ㅎㅎ 내일 남편쓰랑 치맥 해야지!!

 

기쁜 마음으로 오는 길에 도서관 들러서 반납 - <엄마, 주식 사주세요> 상호대차 한 거 빌려 오고 드디어 커뮤니티 센터 헬스장 입성~~ 5시 넘어서 갔더니 나 포함 세 명..ㅎㅎ 윤스테이 보면서 속도 5로 걸었다. 이것도 빠른디?!?!? 나 예전에 7로 어떻게 걸었지 ㅎㅎㅎㅎㅎㅎㅎ.. 5:30까지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6시까지 오라고 해서 30분 하고 왔다 남편 고마워 ♡_♡

 

집에 와서 헐레벌떡 카레 준비... 남편이 두 번 만든 카레가 너무 별로여서(...) 이번에 내가 한다고 함. 재료 좀 준비해 달랬더니 양파 감자 당근 껍질만 벗겨 놓은 거 실화냐............ㅡㅡ 아니 아저씨 칼로 다 잘라 놔야죠 하...ㅋㅋㅋ 내가 썰다가 손 베이고ㅠ.. 어릴 때 경험이 중요해서인지 남편은 집에서 먹던 스타일로 요리를 하는데 카레도 채소를 정말 크게 뎅강뎅강... 당연히 당근은 다 익지도 않는 상태로 요리함... 본인 집에선 그렇게 먹었다 함...... 상상이 바로 가네ㅜ 시모가 바빠서인지 귀찮아서인지 엄청 대충 요리한 듯........ 시조모도 그렇게 했는가? 한 번씩 김치 싸줄 때면 난감...... 정말 대충대충 만들어서 줌..ㅋㅋㅋ 우리 엄마였으면 먹기 좋게 다 잘라서 줬을 텐데....... 배려의 문제일까 그냥 스타일의 문제일까... 후자라고 믿고 싶다 쩝. 암튼 레시피대로 했다는 남편 카레 물기 없이 너무 뻑뻑해서 나는 정량의 두 배 이상 물 넣고 자작자작 졸였더니 당근도 잘 익었다 :) 딱딱한 당근 싫어................ 카레 안에서 씹히는 맛이 별로야- -

 

놀면 뭐하니 보면서 와구와구 먹고 씻는데 베인 손가락에 밴드 붙여서 한 손으로 씻느라 시간 더 오래 걸림 ㄷㄷㄷ 이제 아토 재우고 육퇴 해야지~~~!!! 오랜만에 혼자만의 시간 가져서 좋았다 남편아 다음에 또 부탁해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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