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삼가 야영장에서 퇴실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고속도로 마지막 휴게소인 안성맞춤 휴게소(평택)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안성맞춤 휴게소 상행은 평택방향이고 하행은 제천 방향입니다. 평택제천 고속도로에 있네요.
차가 안 막혀서 쌩쌩 잘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성맞춤 휴게소 15km 전부터 사고로 정체되기 시작하면서... 2-30분을 배고파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냥 금왕 휴게소 갈 걸...ㅎㅎㅎ
안성휴게소랑 안성맞춤 휴게소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경부고속도로에 있는 게 안성휴게소이고 평택-제천 고속도로에 있는 게 안성맞춤 휴게소입니다. 이영자 님이 전참시에서 안성휴게소에서는 소떡소떡, 소머리 국밥을, 안성맞춤 휴게소에서는 안성맞춤 국밥을 추천하셨어요. --> 오늘의 tmi 😜
휴게소가 선산 휴게소, 금강 휴게소처럼 엄청 크지는 않아요.
QR체크, 온도 체크를 하고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합니다.. 이제 웬만한 휴게소는 다 무인 주문으로 바뀐 것 같아요.
보통 때였으면 가락국수를 먹었을 텐데 이미 캠핑장에서 아침에 라면을 먹고 온 터라.. 밥이 먹고 싶었습니다.
가격은 각각 8,500원입니다. 같은 코너에서 나와요.
나왔다~~~ 내 국밥. 항상 배우자가 국밥류를 먹고 저는 면류나 양식을 먹었었는데 이날은 반대였습니다.. 마음속으로 국밥 시키겠지? 했는데 돈가스 시켜서 놀람 ㅎㅎㅎ
아니 근데 맛은 있어 보이기는 한데.. 방송에 나왔던 비주얼은 아닌데요???
저기요??? 김이랑 간장이 없는데요?? 흑... 뭐 어쩔 수 없죠ㅠ
그래도 일반 식당 밥과는 다르게 밥은 양이 많았어요. 1/3 정도 아이에게 덜어주고 먹었는데도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음.. 전 뭐든지 다 맛있게 먹는 막입이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좀 짠 편이었고 그냥 흔한 육개장 맛이었어요. 심지어 국밥 안에 들어있는 고기는.. 질겨서 별로였습니다. 😥
와... 될놈될 안될안인가??ㅎㅎㅎ 솔직히 돈가스가 더 맛있었습니다. 갓 튀겨 나온 돈가스에 소스를 부어서 뜨끈뜨끈하니...ㅎㅎㅎ 지금 쓰면서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
아이도 잘 먹더라고요~~ 유아 수저는 없지만 식판은 식기 살균기에서 가져와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런 간식 식판도 있고 5구로 된 유아 식판도 있어요. 저거 먹고 아빠한테 돈가스 더 달라고 해서 또 먹었습니다.
영자 언니는 안성 국밥을 추천했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성맞춤 휴게소는 돈가스입니다 여러분!!! 돈가스 드세요 두 번 드세요!! ㅎㅎㅎ
밥 다 먹고 후식으로 소떡소떡까지 먹으려고 했지만.. 배불러서 다음으로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저는 휴게소 식당은 거의 이용 안 하고 델리만쥬, 핫도그 같은 간식만 먹는 편인데요, 휴게소 식당 음식도 이렇게 맛있을 수 있구나 처음으로 느낀 날이었어요. 😋
안성맞춤 휴게소 메뉴는 크게 라면류, 우동류, 돈가스류, 국밥류, 김밥류가 있었는데 이 날 김밥코너는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해야 하시는 분들이라면 돈가스 추천합니다.^^^ 아이도 맛있게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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