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네요.. 🌧☂🌂
오늘은 점심으로 본가왕뼈감자탕 오산세교점에 다녀왔습니다. 감자탕처럼 번거로운(?) 음식은 식당에서 먹는 게 제일 좋아요.. 뼈 쓰레기 치우는 거 저만 귀찮나요. 🙄ㅎㅎㅎ
네 살 아이와 하루 종일 집에 있는 것도 힘들어서 놀이방이 있는 고깃집이나 음식점을 검색하다가 찾게 된 본가 왕뼈 감자탕집. 프랜차이즈 음식점이고 식당 내부에 다 키즈카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본가 왕뼈 감자탕 오산세교점
주소: 경기 오산시 수청로 55
영업시간: 10:00 - 22:00
오산대역 근처예요. 대형 키즈카페로 이미 유명한 곳이었네요. 네이버 예약, 포장 및 배달도 됩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따로 없고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는 거더라고요. 감자탕집이어서 감자탕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돈가스도 있고 해장국, 선짓국 등 단일 메뉴로 각각 드시는 테이블도 많았습니다. 저희는 뼈다귀 감자탕 小, 수제 돈가스를 주문했어요.
선택은 할 수 있는데 아기의자가 따로 없어서 좌식 테이블에 앉았어요. 등받이도 없고 개인적으로 불편해서 싫어하지만 아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죠.ㅠ
반찬 리필은 셀프입니다.
저희는 리필을 하지는 않았는데 사진 찍으려고 가봤더니 청양고추가 있네요???? 헐... 진작에 알았으면 먹는 건데ㅠㅠㅠ
고기, 팽이버섯, 당면사리, 수제비, 우거지가 들어 있어요. 배고파 얼른 끓어라~~
감자탕이 끓는 동안에 수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크고 두툼한 돈가스!! 모든 튀긴 음식이 다 그렇겠지만 갓 튀긴 돈가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 아이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뼈가 너무 커서 앞접시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간이 잘 배어 있어서 소스에 찍어 먹지 않아도 맛있었어요.
살집이 정말 많더라고요. :) 뼈 사이사이에서 고기를 꺼내 먹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감자탕에 돈가스까지 같이 먹었더니 저는 너무 배가 불러서 배우자만 밥 한 공기 따로 시켜서 먹고 볶음밥은 먹지 못했습니다.ㅠㅠ 지금 보니까 그래도 먹다가 포장해 올걸 후회되기도 하고..😅
저 스텐 뚜껑을 열면 식혜가 있어요. 감자탕은 다 못먹고 남아서 포장 요청하고 후식을 먹으면서 놀이방에 간 아이를 기다립니다. 아이스크림은 유료네요.
놀이방 이용 가능 연령은 36개월~10세까지 이고 5세 미만은 항시 보호자 동반 필수입니다.
운영 시간은 11:00 ~ 21:30까지예요.
뽑기 기계 옆에 조이스틱으로 하는 오락기도 있어요. 유료입니다. 이럴 땐 항상 동전이 없네? 다음에 와서 하자 시전..😂더 놀려는 아이 달래서 겨우 나왔습니다.. 한 시간이면 오래 놀았다....
가격은 감자탕 26,000 돈가스 8,000 공깃밥 추가 1,000원 총 35,000원 나왔네요.
요즘에 날씨가 너무 더워서 집 앞 놀이터도 잘 못 가는데 아이와 함께 밥도 먹고 놀면서 시간도 보낼 수 있어서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일석이조였습니다. 아이 있는 가족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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