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29

아끼토 2021. 4. 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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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에버랜드를 두 번이나 갔네... 기록이다 ㅎㅎ 월요일에 너무 제대로 못 놀고 오기도 했고 아토도 놀이공원 가고 싶다고 얘기하길래 뭐 어디 갈지 정할 필요도 없네? 콜! 하고 출발~~

 

어제도 2시에 불 끄고 잠.......ㅠ 잘 자고 있는데 9시 반쯤에 윗집인지 아랫집에서 공사 소리가 엄청 크게 나는 바람에 바로 깸. 드릴인가?????? 아토는 웬일로 자기 방에서 잘 자고 있네... 머선 129?? 새벽에 계속 일어나서 남편 깨우고 발로 차고 그랬다는데-0-ㅋㅋㅋ 제풀에 지쳐서 잠들었나 보다...... 어제도 열 시에 잠들었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난단 말임?? 밤잠 12시간씩 자면서 낮잠도 3번 자던 때가 그립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마득하다

 

오늘 이마트 문화센터 개강일 이어 가지고 어젯밤에 뭐 신청할지까지 다 정해놓고서는... 열 시에 아토 밥 주면서 새까맣게 잊어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어쩔 수 없지.... 나갈 준비 다 하고 나가려는데 생각나서 급하게 열 한시에 노트북 켰으나 글레도만 영재교실 마감..ㅠㅠㅠ흑흑흑... 그래서 노부영 이랑 일일체험만 신청하고ㅠ 뭔가 미련이 남아서 굳이 이마트 흥덕점 영재교실을 신청했다... 이건 10:20 수업인데 나랑 아토가 일찍 나갈 수 있을까????ㅋㅋㅋㅋ 한 시간 전에는 나가야 그래도 여유 있을 것 같긴 한데........... 저 날은 그냥 아침은 포기하고 나가서 수업 전에 먹이거나 해야겠다 ㅇㅇ..

 

이번에는 미술 수업 신청 안 함. 그냥 나도 맘 편히 의자에 앉아서 책상에서 하는 수업 듣고 싶어.......ㅋㅋㅋ큐ㅠㅠㅠ 아토가 숫자랑 글자에 관심을 조금씩 가지니까 한글 수업은 좀 도움이 될 것 같고... 노부영은 내 욕심이긴 한데......ㅎㅎㅎ 영어 노래부터 노출하면 거부감이 좀 덜하지 않을까 하는..? 일단 수업 들어보고 별로면 취소하지 뭐 ㅇㅇ

 

 결국 11:30쯤 출발해서 에버랜드 금방 도착했는데.. 또 1 주차장 거의 만차ㅠ 머선 129.... 주차하고 타이밍 좋게 셔틀버스 타고 입장했는데 띠로리 삼각대를 트렁크에 두고 왔네...? 하아 OTL 아토랑 사진 찍으려고 고심해서 옷 입고 온 게 억울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감......ㅠㅠ 바로 안 내렸더니 5 주차장까지 가서 다시 돌아서 내렸네ㅠㅠ

 

가는 길부터 비가 조금씩 내렸는데 정문 통과하고 나서도 계속 비가... 망했다 생각하고 우비 사려고 하다가 유아 차에 레인커버 있다는 게 생각나서 레인 커버 씌우는데 갑자기 해가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값 한 건가 ㅎㅎ 대박사건. 운이 좋았다~~

 

나름 일찍 간다고 갔건만 사파리랑 로스트밸리는 스마트 줄 서기 벌써 다 마감돼버리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부터는 진짜 독기 가득 품고 개장 시간에 와서 바로 신청하든지 해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찍 일어나야 해... 나는 아침을 안 먹어도 내 새끼는 잘 먹이려는 거 보면 그래도 나도 엄마이긴 한 가보다 껄껄

 

삼각대랑 비눗방울 챙겨서 재입장했는데 갑자기 아토 배고프대서..-.- 큰 나무 앞에서 삼각대로 사진 좀 찍고 수유실 가서 볶음밥 싸간 거 데워줌. 밖에서 사 먹이면 편하겠지만........ 빵이나 국수나 이런 거는 많이 안 먹음.ㅠ 그나마 밥을 제일 잘 먹어서 흑흑... 좀 더 크면 식당밥 먹고 싶다고 하겠지?ㅜ

 

곤돌라 타고 내려갔더니 또 퍼레이드 시간이랑 겹쳐서 잠깐 보고 회전목마랑 옆에 있는 다른 놀이기구 하나 더 탐. 그리고 피터팬도 타려고 했지만.... 이건 속도가 너무 빨라서 아토가 무섭다고 해서 줄 서다가 다시 나옴. 내가 봐도 아토가 엄청 무서워할 것 같았음................ㅋㅋㅋㅋ큐ㅠㅠ

 

월요일도 오늘도 큰 맘먹고 아토 솜사탕 사주려고 했는데 결국 안 사줌;;ㅋㅋㅋ 다른 데에 정신 팔려서 지나가거나 내가 밥 먼저 먹이고 사주려고 하다가 놓치거나............... 다 담에 꼭 사줄게^^^ 근데 가격이 5천 원이라니 너무 사악하긴 하다-.-

 

마지막으로 포시즌스 가든에서 기차도 탐. 어딜 가나 다 대기가 10분 이상이네ㅠㅠ 그리고 삼각대로 사진 좀 찍고 드레스 입고 하는 공연 보고 나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오늘이 지금까지 중에 제일 사진 많이 찍은 듯. ㅎㅎ 집에 오려는데 아토가 놀이터 가고 싶다고.... 흑.ㅠ 그래.. 너는 뭘 해도 놀이터를 꼭 가야 하는구낰ㅋㅋㅋㅋㅋ 아토 별말 없으면 하늘 매화길 가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지 뭐~~~ 이솝빌리지 가서 아토 모레 놀이 조금 하고 다시 정문까지 걸어서 셔틀 타고 집으로.

 

데이터가 없어서 핸드폰도 거의 못 보고ㅠ 그래도 만 보는 걷지 않았을까??????? 했는데 그것은 경기도 오산... 7천 보밖에 안 걸음................. 흑. 만 보 채우러 헬스장 갈까 하다가 포기ㅠ 오늘 너무 고생했다고 나 자신... 아토 다리 아파해서 기다리는 동안 좀 안아 주기도 하고 아무튼............... 힘들다. 혼자서 아토 케어하는 건 힘들어....... 혼자도 힘든데 둘은 정말 아니겠지? 아니야 생기지도 않았는데 무슨 벌써 걱정.?? 

 

아토는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15분 정도 자고 일어났다.. 나름 선방~~ 차에서 계속 말 시키고 먹을 거 준 보람이 있네.. 내일 병원 가야 하니까ㅠ 아토도 일찍 일어나게 하려면 일찍 재워야지,,, 10시 20분에는 나가야 시간에 맞게 도착할 듯? 아니야 나는 내 생각보다 10분은 더 일찍 나가야 돼... 10:10에는 나간다고 생각하자 ㅇㅇ

 

프로기노바를 1주일 넘게 먹었는데 과연 자궁벽이 두꺼워졌을지.......... 이식은 어느 날로 하게 될지, 보호자가 또 있어야 하는지도 물어봐야겠다 ㅇㅇ

 

내일 바로 글램핑 가니까~~~~~~~짐도 얼른 다 싸놔야지. 내일 바쁘다규~~ 제발 비는 안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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