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만 지나면 4월도 끝이구나...... 2021년 벌써 1/3이 지나고 있어.....ㄷㄷㄷ..... 뭐라도 좀 하자... 뭔가 압박이 오는데?ㅠㅠ 책이라도 좀 읽고 제발........ 흑흑흑 너무 그냥 하루를 흘러 보내기만 하는 느낌이다ㅠ
어제 아토 일찍 자더니 오늘 역시나 일찍 일어났네... 8시? 전?? 오늘은 계속 혼자 놀다가 배고픈지 바나나 먹는다고 하더니 안 먹음- -;미안해서 달걀 후라이 해줬다... 이게 그렇게도 맛있을까? 왜????ㅎㅎㅎ 아토 밥 먹이면서 늘 그렇듯이 날씨랑 미세먼지 체크하는데 최고 좋음이 뜸. 헐?!?!?!?!?!?!? 날씨도 좋고~~ 이런 날은 에버랜드지!!!! 충동적으로 결정... 어제만 해도 피곤해서 오늘은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오후에나 아토랑 밖에 나가려고 했는데 ㅎㅎ
빨리 준비해서 나가자고 하는데 아토는 이불 뒤집어쓰고 하는 유령놀이에 꽂혀 가지고 안 나가고 유령 놀이한다고 함-_ㅠ... 하여튼 나랑 안 맞아...ㅋㅋ 내가 나가자고 할 때는 안 나간다고 하고 미먼 최악이거나 비 오거나 내가 나가기 싫을 때는 죽어라고 나가자고 함. 하앜ㅋㅋㅋㅋㅋㅋ 뭐 어쩌겠어.... 그래도 유령 놀이하고 나서 놀이기구 타러 가자고 하니까 따라 나옴.
나름 빨리 나간다고 준비해서 12시 전에 출발~~~ 나름 일찍 출발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토는 또 차 타자마자 사탕 젤리 타령하다가 12시에 잠들어서 50분 정도 자고 일어남.ㅎㅎ 가는 길은 하나도 안 막힘~38분? 주차장 가는 길에 깜놀... 정문 주차장이 만차여서 차들이 밑으로 내려옴ㄷㄷㄷ... 1A 주차장도 거의 만차ㅠ 머선 129..??? 평일인데? 주말 아닌데????????? 오늘 무슨 날인가? 아니겠지 나같이 날씨 좋아서 온 사람들이겠지?!
얼떨떨해하면서 주차하고 아토 기다렸다가 에버랜드 출발~ 셔틀버스 타고 정문에 내려서 곤돌라 타고 내려가니 딱 1시 30분. 길에서 기다렸다가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봤다 ㅎㅎㅎ 그러고 나서 사파리나 로스트 밸리 보려고 했는데.... 3시까지 스마트 예약 다 종료ㅠㅠㅠㅠ 오늘은 다 안 되는 날인가 보다......... 그래서 나 커피나 마실 겸 아토 점심 먹일 겸 다시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스벅으로.... 오늘 동선이 뭔가 다 꼬였네- -; 스벅에도 사람이 바글바글.. 겨우 테이블 자리 잡고 포레스트 콜드 브루. 왜 사진에서 처럼 색깔이 층이 안 지는 거지ㅠㅠㅠㅠ 별로다 별로
아토는 배고팠는지 볶음밥 잘 먹음~ 수박주스는 입에 잘 안 맞나? 얼마 안 먹고 남겨버리네. 그리고 다시 유아차 끌고 이솝빌리지로~ 얘는 놀이공원에 와도 놀이터만 찾아ㅠㅠㅠㅠㅠㅠㅠ어쩌겠어 있는데 가줘야지.... 아직 모레에서 걷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레를 삽처럼 파 올리면서 걸음 ㅠ 신발에 흙 다 들어가고 흙흙... 괜히 하얀 운동화를 샀네ㅠㅠㅠ 다음부터는 그냥 어두운 색으로 사야지. 한 번 빨았는데도 모레 놀이터 한 번만 가면......... 따흐흑
놀이터에서 다 놀고 포시즌스 가든으로~~ 안성 팜랜드 유채꽃밭에서 같이 사진 한 장도 못 건진 거에 이를 바득바득 갈고 삼각대를 사서 이번에는 아토랑 사진 좀 남겨보려고 삼각대를 펼침.ㅎㅎㅎ 그래도 여기저기 삼각대 가져온 사람들이 좀 있어서 덜 쪽팔림. 헤헷... 마음이 급해서 대충 올려놓고 찍느라 사진이 다 삐뚤게 나오긴 했지만 ㅠ 그래도 둘이서 여러 각도로 많이 찍은 거에 만족~
어느새 시간이 4시 20분이 돼서 헐레벌떡 카니발 광장으로 감. 이미 중앙 자리는 다 만석 ㅠㅠㅠㅠ 결국 끄트머리 자리에 자리 잡고 기다려서 라라의 몬스터 클린 업 봤다 ㅎㅎㅎ 이건 처음 보네. 나는 괜찮았는데 쓰레기를 라라 일당이 치우는 스토리를 아토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좀... 더 크면 보러 와야겠다. 문라이트 퍼레이드 진짜 너무 보고 싶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 아토 한 6-7살은 돼야 같이 볼 수 있으려나ㅠ
5시에 공연 끝나서 차 막히기 전에 서둘러 가려고 하는데 아토가 회전목마 가리키면서 저거 타고 싶다고ㅠㅠㅠㅠㅠ 아직도 대기 시간이 20분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쩌겠어 기다렸다가 탐... 저번에는 말 태웠더니 무섭다고 해서 마차로 바꿔 탔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말 잘 탔다. 조금은 큰 것 같아서 찡함.
다시 곤돌라 타고 정문 오니까 6시가 다 돼가네....... 망했다ㅠ 도착 예정 시간이 1시간 5분으로 나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좌회전 신호만 두 번씩 몇 번을 기다렸는지...ㅠㅠㅠㅠㅠ 집에 거의 다 와서는 그냥 꼬리물기로 와버림 ㅠ 더 이상 못 기다리겠어 흑...
다음부터는 에버랜드 진짜 일찍 와야겠다... 이제 정말 성수기 인가 봐. 날씨가 좋다 보니... 한여름 되기 전까지는 성수기다... 이제 연간회원도 끝나가는데. 아니다 또 연장하면 되겠지?!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너무 배고파서 아토 주려고 싸간 포도 내가 거의 다 먹음.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저번 주에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돼지갈비찜 와구와구.. 다행히 맵지 않아서 아토랑 같이 저녁으로 먹고 나 씻고 아토 씻기고 남편은 오늘 8시 퇴근... 머선 129ㅠㅠㅠ 불쌍.
내일은 이층 버스 타고 강남역에 가볼 생각인데... 과연?!?!?!ㅎㅎㅎ 아니야 잘 갔다 올 수 있을 거야~~~~~~강남역 주변에 아파트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아무 아파트나 들어가서 놀이터에서 아토 놀게 해 주지 뭐^^^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아토야 내일 잘 걸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