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502

아끼토 2021. 5. 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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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진~~~~~~~~~~~~~짜 오랜만에 12시 전에 잤다. 남편도 아토도 시모, 시조모도 다 10시 전에 자는 바람에.......... 나 혼자 유튜브 보다가 그알 보다가 재미없어서 나도 오랜만에 일찍 좀 자보자 싶어서 불 끄고 눈 감았더니 피곤해서 그런지 바로 잠듦..ㅎㅎ

 

금, 토 내가 아토랑 같이 잤더니 남편은 혼자 자서 안 깨고 숙면했다면서 좋아함.. 좀 미안하네;; 그렇다고 침대를 또 살 수는 없..잖아?? 내년에 이사도 가야 하는데?! 쩝

 

아토는 어제 9시 반쯤 자더니 오늘도 7시 기상... 고맙게도 어머니랑 할머니가 아토 거실에 데리고 나가셔서 더 자지는 못해도 침대에 더 누워있을 수는 있었다 키키

 

여기가 우리 엄마 집이었다면 정말 천국인 거네?? 왜 다들 본가 천국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너무 달콤하네ㅠ 2시간만 봐주는 것만으로도........... 남편이랑 이렇게 편하게 쉴 수가 있다니ㅠㅠㅠㅠㅠㅠ엉엉엉 엄마 없어서 서럽다.........

 

8시쯤에 일어나서 씻고 아토 아침 먹임~ 집에서는 별말 없이 잘 먹는 애인데 졸려서 그런지 더 놀고 싶어서 그런지 자꾸 배부르다고.....-_- 밥 한 술 뜨고 배불러 배불러 계속 배부르다고 함..........-.- 하지만 나는 끝까지 먹였지......... ㅎ.ㅎ 밥 조금만 덜어서 소고기 뭇국에 말아서 줌.

 

그러고 나서 남편이랑 아침 먹고 밖에 잠깐 산책하러~~ 중랑천 걷자고 하는 걸 내가 스벅 신메뉴 먹어보고 싶어서 스벅에 가보자고 함. 중랑천 저번에 가봤으니까 뭐,, 그리고 창동역 주변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곻ㅎㅎㅎㅎ

 

지도상 가까워서 호기롭게 유아차도 없이 아토 데리고 출발했는데....... 창동역 이마트로 가는 길부터 애를 먹기 시작하고ㅠ 출구로 나가는 길을 못 찾아서 역무원 호출해서 들어갔다가 나옴..... 머선 129?!?!? 알고 봤더니 길을 건너려면 지하철역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옆에 있는 육교로 갔어야 했다.- -; 다음에 혹시나 또 갈 일이 있다면 참고해야지..ㅎㅎㅎ

 

나는 창동역에 스벅 매장 하나 정도는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 그것은 경기도 오산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마트 안에 작게 매장이 있넿ㅎ 뭐 그게 어디 냐마는.

 

드디어 finally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민트 초코 블렌디드 시음~~~~~~~~~~~~ 오올ㅋㅋ 맛있네. 톨 사이즈에 통 자바칩 반반 5번 넣었는데 ㅎㅎㅎㅎ 굿굿굿 남편도 좋아함. 아토는 휘핑크림만 퍼먹고 따로 사준 딸기 주스는 거들떠도 안 보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게 문제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편이 다른 길로 집에 가보자면서 나서길래 따라갔는데 1,4호선이 지상철이어서 그런지ㅠㅠㅠㅠㅠㅠㅠㅠ 길만 건너면 되는데 지하철 길 쪽이 다 막혀있어서 건너는 길이 안 보이는 거임............ 하ㅠㅠ 아토는 다리 아프다고 하고 남편은 이 길이 아닌가?? 하면서 다시 돌아가고 버퍼링 쩔고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다시 돌아가는 길에 기적적으로 지하차도를 발견해서 길 건넘 ㅠ 하......... 끝까지 가서 건너려고 했으면 진짜....... 폭발할 뻔 ㅠㅠㅠ 뭐 내가 괜히 스벅 가자고 해서 일어난 일이니 할 말은 없네ㅠ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아토가 노래를 부르던 놀이터 가서 잠깐 놀게 해 줌. 모레 놀이터라서 집에 오니까 운동화에서 모레가 줄줄....

 

다시 시가 가서 점심 먹고 2시에 차 타러 나섬~~~ 어머니는 이번에도 반찬이랑 떡을 한가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감사하긴 한데 손이 너무 크시네ㅠㅠㅠㅠㅠ떡 몇 개만 주셔도 되는데 약간 먹고 죽어라 너낌......... 이거 언제 다 먹냐고........ 일단 냉동실에 얼려두고 생각나면 하나씩 꺼내 먹어야지........ 흑

 

2시에 차 타고 출발했더니 아토 기절...... 나는 어제오늘 커피를 제대로 마시지를 못해서 다시 이디야 들러서 아아 한 잔 테이크아웃하고 출발! 그 사이에 아토 차에서 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여워.... 일찍 일어나서 설쳐대더니 ㅎㅎㅎ

 

거의 한 시간 반을 자고 일어나서 현대차 시승센터 도착! 팰리세이드 30분 정도 셀프 시승했는데 역시나 벤츠 승차감을 따라갈 수는 없는 건가....?ㅎㅎㅎㅎㅎㅎㅎㅎ............. 뭔가 계속 덜컹덜컹하는 너낌쓰 ㅠ ㅠ 남편이 나도 운전해보라는데... 귀찮아서 패스ㅠ 그래도 일단 차체가 높아서 시야가 넓은 게 좋았다.

 

집에 도착하니까 5시.. 아토는 또 아빠랑 집 앞 놀이터 가고 내가 캐리어랑 반찬 정리, 청소기 돌림. 집에 와도 바로 쉴 수가 없다 ㅎㅎㅎㅎ

 

이번 주 금토일 힘들었네ㅜㅠ 글램핑....... 도 안 힘든 건 아니넼ㅋㅋㅋ 역시 나는 호텔 체질인갘ㅋㅋ

 

이번 주는 드디어 시험관 이식이다........ 오우 내일부터 질정 넣는 거 해야 하네??? 긴장하고 사용법 숙지하고 자야지 ㅇㅇ 떨린다 ㅠ 예감이 좋지는.. 않지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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