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28

아끼토 2021. 4.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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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오늘은 집에 오래 있었더니 더 힘듦.......ㅠㅠㅠ 정신적으로ㅠ 나는 그냥 나가야 되나 보다....... 밖에 있었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 집에 있으니까 아토도 물 쏟고 화분 쏟고..ㅜㅠㅜㅠ

 

어제 입술 찢어져서 많이 울어서 그런지 아토 오늘은 새벽에 깨지도 않고 잘 잤다고 함.. 심지어 침대로 와서 열 시까지 잠!?! 굿

어제 5시까지 집에 있어서..오늘은 밖에 좀 나가보자! 했는데 미세먼지가....ㅠㅠㅠ 매우 나쁨으로 뜸. 하... 역시 미먼이 좋을 때는 무조건 나가는 걸로!!!!!!! 이젠 내가 고를 수 없다........... 먼지가 허락해 주는 날에 나가야 함. 휴ㅡㅡ 코로나에 미세먼지는 진짜 너무 최악의 조합이네 미먼이 심해서 실내로 가면 또 코로나가 걱정이고......... 또르르

 

아토랑 뒹굴거리다가 11시 다돼서 아침을 줬는데..... 내가 오전에 예민했나? 아토의 "엄마 말도 안 듣고 뺀질거릴 거야." 한 마디에 엄청 열이 받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진짜 마음의 여유가 없었나 보다........ 너무 화가 나서 왜 자꾸 엄마 화나게 하냐고............ 휴ㅠ 혼자 막 열 내고........ 못났다 진짜ㅠ 아토 눈 비비길래 어제처럼 자려나 싶어서 1시에 누워서 낮잠 시도했는데 어제가 운이 좋았는 건지 오늘은 안 잠.... 생각해보니 오늘 열 시에 일어났는데 별다른 신체 활동 없이 세 시간 만에 또 낮잠을 잘 리가 없지 ㅇㅇ..

 

나는 오늘 7시에 알람해 놓고 어제 1시에 잤는데.......... 알람 끄고 다시 잠 ㅠ더 일찍 자야 하나...? 이럴 거면 어제 그냥 더 늦게 잘까 싶기도 하고-.-ㅋㅋㅋ 내 내일 다시 시도해 보자........

 

아토 재우기 실패하고 나왔는데 내가 졸려서 좀 누워있었다..ㅠ오늘은 그냥 만사가 다 귀찮은 날이었네. 누워서 살짝 잠들려고 하면 아토가 엄마 부르고... 결국 못 자고 일어나서 외출하기로 결심. 집에만 있으면 더 미쳐버릴 것 같음.ㅡ.ㅡ

 

어차피 보건소 가려고 했으니까,, 아토가 금방 먹을 수 있게 김가루 넣어서 주먹밥 호다닥 만들어서 먹이고 보건소로~ 아 나 다시 평행주차 공부해야겠다ㅠ 공식 다 까먹었어........... 오늘도 엄청 삐뚤게 주차함.ㅠㅠㅠㅠㅠㅠ 자존심 상해

 

동결 1차 통지서 받아서 호수공원에 생겼다는 유아 숲 체험원으로~~ 어머 여기 주차도 무료네?! 대박사건.. 자주 와야지 ㅎㅎ 호수랑도 가깝고~ 꼬모 가기도 좋다 후후 곧 유료로 전환될 것 같긴 하지만.

 

숲 놀이터는 생각보다 아주 소규모.. 어떤 자매가 모레 놀이하고 있었는데 아토도 너무 하고 싶어 해서ㅠ 미안했음... 다음번에는 나도 모레 놀이 도구 챙겨 와야지 ㅠ 아토랑 그네도 타고 미끄럼틀도 타고 짚라인도 태워줬는데 아직까지는 무서워함..

 

그리고 다시 내려오는 길에 나뭇잎, 나뭇가지, 꽃 주워서 왔다.ㅎㅎ 작은 손에 꼭 쥐고 내려오는 거 왜 이렇게 귀여워.. 씹덕 터짐 ㅎㅎㅎㅎㅎ 아토가 좋아하는 과자도 살 겸 마트 가서 요미요미, 두부, 커피 사서 나오는데 아토가 블루베리 달라고 함... 하 아까 그냥 지나쳤는데 계속 달라고 할 줄이야..-.- 결국 다시 들어가서 두팩사서 나와서 화장실에서 씻어다가 줌. 잘 먹네 녀석...

 

집에 오는 길에 잠들면 어쩌나 했는데 역시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들었어........ 오노-.- 그렇지만 주차장에 들어와서 잠든 거라 얼른 깨워서 집으로 옴. 청소기 돌리고 얼른 저녁 차려서 먹이는 동안 아빠 퇴근. 비빔밥 테이크아웃 해왔길래 먹었는데 아니 너무 밍밍하잖아...??? 고추장도 따로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요........

 

오늘 그래도 외출해서 6천 보를 걷고 왔다!!! 또 만 보를 채우기 위해 헬스장 가서 좀 걷고 왔다. 이상하게 만 보에 집착하고 있어..ㅎㅎㅎ

 

내일은 이마트 문화센터 개강일이네.. 잊지 말고 열 시에 접속해야지~~ 막상 안 하면 좀 아쉽기도 하고... 하면 만족도가 떨어지고.......... 홈페이지 둘러보고 결정하자.

 

마지막으로 오늘은 엄마의 2주기......... 벌써 이 년이 되었다. 엄마........... 엄마 잘 지내고 있지? 엄마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한가득. 미운 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다. 엄마 너무 보고 싶어. 엄마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그렇게 좋아하는 여행 많이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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