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27

아끼토 2021. 4. 27. 23:15
728x90
반응형

오늘 하루 다이내믹하네 증말.............-.- 오후 5시까지 집에만 있어서 잔잔하게 흘러가는 하루인 줄 알았더니... 아니다 4시에 다육이 넘어뜨려서 레고랑 바닥에 흙 다 흘렸구나....ㅠㅜㅠㅜ

 

오늘도 아토는 일찍 기상......... 어제 10시 전에 자긴 했으니까 뭐.. 내 옆에서 계속 안 자고 뒹굴거리는데 자꾸 내 날개뼈에 머리를 부딪혀서 결국 거실에 나가서 놀으라고 함...-.- 똑바로 누우면 아토한테 맞을까 봐 등지고 누웠는데 계속 날개뼈에 부딪혀서 아픔.................... 휴ㅠㅠ

 

아무튼 일어나서 아침 주려는데 또 혼자 신나서 침대에 올라가서 이불 뒤집어쓰고 유령 놀이함.. 아놔 이젠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더 더 뺀질거리기만 하넼ㅋㅋㅋㅋ.. 그래도 아토가 좋아하는 고기랑 메로구이? 생선으로 꼬셔가지고 겨우 먹임 ㅎㅎㅎ 잘 먹어서 더 예뻐 우래기. 맛이 엄청 있지는 않을 텐데.... 나한테 혼날까 봐 그냥 다 먹는 건가...? 진짜 맛있는 밥을 많이 못 먹어 봐서 기준치가 낮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곸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좀 슬프기는 하네ㅜ 미안하기도.. 요리 못하는 똥손이라ㅠ)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눈을 자꾸 비비길래 졸리면 자러 가자고 했더니 안 잔다고~~~ 그래서 밖에 나갈까 했는데 또 안 나간다고~~~ 방에서 논다고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아토 방에서 유령 놀이하다가 불 끄고 누워버림.ㅎㅎㅎ 처음에는 안 자려고 하다가 30분 만에 잠들었는데 그래도 한 시간 딱 자고 일어남 히히히.. 진~~~~~~~~~~~~~~~~~짜 오랜만에 아토 낮잠 방에서 재우고 한 시간 오롯이 쉬었네 ㅎㅎㅎ 웬 떡이야 ♡

 

자고 일어나면 점심 먹이고 나가려고 했는데 또 안 나간다고 함.? 뭐지....ㅜ 나도 만날 늦게 자서 피곤해가지고ㅜ 오늘은 그냥 진짜로 집에서 쉴까 하는 마음 vs 밖에 날씨도 좋고 미먼도 양호인데... 이런 날 집에만 있기가 아깝다는 마음... 결국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아토가 안 나간다고 해서 안 나감 ㅎㅎㅎ.. 그러다가 아토가 다육이 쏟고 나서 내가 답답해서 그냥 도서관에라도 가자고 나옴.ㅠ 아토도 뒤늦게 이제 나가고 싶다며....-.- 놀이터 갔는데 초딩들이 놀고 있어서 아토가 쫄아서 제대로 못 놀고 다른 놀이터 갔는데 역시나 6-7살 언니 오빠들만 있어서 치여서 제대로 못 놀고 스스로 유아차 탄다고 함...ㅎㅎㅎ

 

도서관에서 예약 도서 빌렸다가 마트라도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 게 아님??? 아토 겉옷도 안 챙겼는데.. 그래서 그냥 도서관만 갔다가 집으로 옴~~ 지하 주차장으로 왔더니 아토가 또 숫자 놀이하자면서 자동차 번호판 읽음. 귀여워ㅠㅠㅠㅠ 6이랑 9를 헷갈려 하긴 하는데 그래도 나머지 숫자는 이제 잘 읽네^^^ 한... 글은 또 어떻게 가르친담?ㅎㅎ 이것도 본인이 관심 있어하면 그때 노출해 주지 뭐... 아직은 공부할 나이는 아니다. 내가 너무 아무것도 안 하나 싶기도 하고..ㅠ 이런 건 답이 없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게 답이지

 

오랜만에 언니한테 카톡이 와서 잠깐 얘기.. 백신 맞기 무섭다고 자꾸 그러는데 아니 난 올해 안에 내 차례 안 올 것 같은데?!?!? 너무 미리 걱정하는 거 아닌가....ㅇ_ㅇ 걱정도 팔자야~~ 아빠 얘기는 굳이 또 하지 않았다. 해봤자 달라질 것 없고.. 언니는 모르는 번호 뜨면 또 괜히 신경 쓰겠지......... 흑. 괜히 말했어.. 언니 번호도 알려 주지 말걸~

 

도서관에서는 펭귄 남매랑 시리즈 <기차를 타요, 배를 타요, 비행기를 타요> 빌렸는데 아토는 별 관심이 없는 듯..? 예전에 버스를 타요는 되게 재밌게 봤어서 ㅎㅎ 좋아할 줄 알았더니..........ㅠ 아 요즘에는 책을 거의 안 읽어주고 계속 밖으로 나가고만 있네???? 책 육아 끝났나........... 증신차리자ㅠ 책 많이 읽어줘야지~~~ 뭐 한여름 되면 어쩔 수 없이 집에만 있으면서 책 읽어주기야 하겠지만.. 한글을 많이 노출시키려면 책밖에 없다!!!!!!!!! 내일부터 많이 읽어줄게 아토야

 

집에 왔더니 6시 반. 바지락 순두부찌개 남은 거에 밥 말아서 호다닥 아토 먹이고 나는 오랜만에 진짜 거의 한 달만? 헬스장 갔다~ 이제 이식만 남았으니까 뭐.. 그리고 오늘은 활동량이 너무 없어서 만보 채우려고 감. 이게 매일 하다 보니 만보가 안 채워진 날은 괜히 찝찝?ㅎㅎㅎ 헬스장 가서 속도 5로 걷는데 힘듦...ㅠ 나 예전에는 속도 6~6.5, 7.0으로 어떻게 걸었지???? 도랏..ㅋㅋㅋ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 건가ㅠ

 

아무튼 오랜만에 좀 걷다가 집에 왔는데 분위기가 이상????????? 아토 목욕하러 가다가 수건 밟고 미끄러져서 턱이랑 입술에 피났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윗입술 가운데가 퉁퉁 부음..ㅠㅠㅠㅠㅠ어떡해... 일단 얼음찜질 좀 해주기는 했는데 내일 자고 일어나면 괜찮으려나?ㅠㅠㅠㅠ 목욕도, 로션 바르는 것도, 다 엄마가 해달라고 해서 해줌. 아플 땐 무조건 다 맞춰주기ㅜㅜ 내 새끼 안쓰럽네... 나 어렸을 때 앞니를 서랍장 같은 데에 엄청 세게 부딪혔다고 했는데 그것 때문에 앞니가 덧니로 난 거라고 혼자 추측하고 있었는데 설마 아토도 그런 건 아니겠지? 제발.. 아닐 거야ㅠㅠㅠㅠ 교정도 또 힘드니까ㅠ 입술만 다친 거였으면 좋겠다.......... 양치하고 물로 헹굴 때도 찢어진 데에 물이 닿아서 그런지 너무 아파하던데ㅠ 내일 어떻게 될지.. 입술이어서 웃거나 말할 때 입술 쫙 찢어지면 엄청 따가운데... 그너낌 뭔지 알아서 더 걱정되네ㅠ 아니야 괜찮을 거야... 이럴 땐 또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게 도움이 되네 -_- 남들 시선 신경 안 써도 되니까............... 흑

 

9:24pm에 프로기노바 계속 챙겨 먹고 있었는데 남의 편은 알람이 울리는데 말도 안 해주고ㅡㅡ짜증남... 10분이나 늦게 먹음 흑.. 어쩔 수 없지 뭐 내일부터 다시 맞춰서 먹어야지. 내 몸이 둔한 건가? 프로기노바 부작용 걱정했는데 나는 괜찮은 것 같네.. 제발 이식 한 번만에 성공했으면......... 엉엉 어 엉엉

 

아토 10시에 잠들었지만..... 내일도 또 일찍 일어나겠지?-.- 도서관에서 소설책 한 권 빌려왔는데 과연....... 미라클 모닝 할 때 볼 수 있을는지 ㅇㅅㅇ.. 새벽 5시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부담스러워서 아예 시도도 안 하고 포기하는 것 같다.. 7시로 하지 뭐 ㅎㅎㅎ 한때는 1년 동안 6시 새벽 수영도 했던 나인데........ 왜 뭐 때문에 올빼미가 되어서 이렇게 고생을 하고 있는 건지ㅜ

 

아토가 사고 두 번 친 덕분에 오늘은 정말 다이내믹한 하루가 되었네... 일주일에 몇 번을 다치는 건지ㅠ 그나마 집에서 다치는 거라서 다행? 이긴 한데 밖에서는 더ㅓ더더더더더 조심해야겠다.

728x90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429  (0) 2021.04.29
20210428  (0) 2021.04.28
20210426  (0) 2021.04.27
20210425  (0) 2021.04.25
20210424  (0) 202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