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15

아끼토 2021. 4. 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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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보 바보ㅠㅠㅠㅠ 오늘 오후 2시에 언어 검사 신청하려고 알람해 뒀었는데 새까맣게 까먹었네.........ㅜ 별거 아닌 알람인 줄...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은 32개월 밖에 안돼서 조음 치료는 좀 이르긴 하지만 그래도 호옥시나 해서 검사는 받아보고 싶었는데..... 또르르...ㅜㅜ 다 다음 달에 하지 뭐.......-0- 어제 갑자기 생각나서 혼자 막 기뻐했었는데.....ㅎㅎ 그래도 말이 조금씩 늘고는 있어서 덜 속상하다.. 계속 말을 못 했으면 진짜 엉엉 울었을 듯 ㅠ

 

오늘은 계획했던 대로 인스타에서 본 카페 가는 날..... 같은 화성이어서 뭐 얼마나 걸리겠어했는데 고속도로로 가도 1시간 넘게 걸린 거 실화...? 물론 내가 끝 차선에서 천천히 가긴 했지만.....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예약 가능 시간이 11시밖에 없어서 11시로 하고 오늘 8시 기상.........ㅠㅠ 8:40 알람 했는데 잠이 안 와서 일어난 건데 저 시간에 일어났으면 큰일 날 뻔..ㅎㅎ 아토 아침도 못 먹이고 나갈 뻔했네^^^후하... 지각하는 습관 절대 못 고치지요ㅠ

 

아토는 거의 7시? 에 일어난 것 같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가는 길에 안 잠...ㅠㅠ 휴 그래도 졸려하지 않고 잘 놀기는 했다.. 11시에 입장해서 제일 먼저 썰매 타러 갔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친구들 타는 거 보고 아토도 혼자 태워 내려보냈더니 바로 앞으로 고꾸라져서 넘어짐..ㅠㅠㅠ 괜찮다고 달래주려는데 눈 밑에 상처가........ 아아ㅠㅠㅠㅠㅠㅠㅠ너무 미안했음. 매장에 연고 요청해서 후시딘 발라주고 집에 와서 메디폼 붙여줬다... 제발 흉 지지 않기를.ㅠㅠㅠㅠ 그다음부터는 나랑 같이 잘 타고 혼자서도 잘 타서 다행이긴 했는데......... 왜 하필 얼굴을 다치냐고ㅠㅠㅠ속상....... 얼굴에 이미 상처 두 개나 있는데 ㅠ 그나마 마스크 하고 있어서 상처가 덜 다침 ㅠ 마스크 덕을 보는 날이 다 있다니.... 웃프네

 

아무튼 미끄럼틀도 타고 흔들 그네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 모레 놀이, 레고놀이, 주방놀이 조금씩 했다. 근데 예약을 받고 진행을 해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ㅠ 뭐 제대로 놀지도 못함 -.-... 인스타 사진발이었네... 왕복 두 시간 반을 투자해 가면서까지는 정말 가고 싶지 않음. 평일이 이 정도면 주말에는????????? 차 댈 데도 없을 듯- -; 안 가 안 가

 

1시까지 다 놀고 아토 밥 싸간 거 먹이고 차 탔더니 아토 바로 기절...ㅎㅎㅎ 기절 안 할 수가 없지 ㅎㅎㅎ 그렇게 뛰어놀았는데 ㅎㅎㅎ

 

너무 일찍 하루를 시작했더니 신나게 놀고 집에 가는데도 2시밖에 안됨...... 하ㅠ 생각해 보니까 알람을 놓친 건 남편이랑 통화하다가 그런 거였네...ㅡㅡ 하 남편이 안티야............ 전화만 안 왔더라도 갓길 같은 데에 차 세우고 언어검사 신청했을 텐데 하.............. 엉엉ㅇ엉엉 통화 중에는 알람이 안 울리는구나....................................... 아 왜 평소에는 전화도 안 하면서-_-

 

집에 가는 길에 스벅 들러서 신메뉴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먹어봤는데 하.. 소올직히 커피 아닌 메뉴는 다 그냥 불량식품 맛. 돈 아깝네.... 이제 시도 안 해야지-.-ㅋㅋㅋ 아토는 뽀로로 주스 블루베리맛 아까 카페에서 산 거 주고 요거트까지 다 먹이고 다시 집으로... 집에 와도 4시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속도 니글거리고 매운 라면이 먹고 싶어서 바로 끓여 먹었는데 노맛..ㅠ 나는 왜 이렇게 라면을 못 끓일까...? 너무 불위에 오래 올려놓는 게 문제인가... 꼬들꼬들하게 먹고 싶다 다음번에 다시 도전..ㅠ

 

아토 성화에 또 놀이터ㅠ 하........... 엄마는 저기 앉아있으라고는 하는데 내가 불안해서 못 앉아있음 ㅠ 아까 넘어져서 다친 판에 어떻게 쉬냐... 그래서 또 졸졸 따라다니다가 놀이터 한 군데 더 가고 도서관! 책 반납하고 하나 빌려서 왔다.. 아 근데 도서관 스케줄까지는 너무 무리였어....... 너무 힘듦ㅠㅠㅠㅠㅠㅠㅠㅠ굳이 오늘 반납해야 되는 책도 아닌데ㅠ

 

집에 와서 또 무슨 정신으로 청소기 다 돌리고 씻고 나니 남편 퇴근. 점심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계속 회사에서 밥을 싸오네- -;덕분에 나만 계속 아침에 밥을 먹게 되고......... hmmmmmm

 

아오 어깨도 너무 아프고 졸려서 그런지 눈도 침침하다.. 오늘은 진짜 눕자마자 기절각ㅠ 그래도 일찍 자기는 싫어....

 

아, 그리고 어제 갑자기 티비 화면이 흔들림.ㅠ 자가진단 해봐도 흔들려서 서비스 센터 전화했더니 방문해야 된다고 다음 주 수요일에 온다 함...............ㅠㅠㅠㅠㅜㅠㅜㅠㅜ 일주일이나 티비를 못 보나요... 아니 못 보는 건 아닌데 어지러워서 오래 못 보겠어.. 제발 간단히 고칠 수 있기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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