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채취 사흘째... 여전히 뭔가 더부룩하고 배도 나와 있음... 끙 ㅠ 저녁에 샤워하고 나왔는데 배꼽에 피멍이 들어있어서 깜놀... 머선 129??? 급하게 검색해 봤더니 난자 채취할 때 배를 누르면 그럴 수도 있다고..? 과배란 주사 때문은 아닌 것 같고.. 마취 중에 그랬나 보다 ㅇㅅㅇ.. 아무튼 더부룩한 거 좀 나아졌으면 ㅠ
오늘도 9시 넘어서 아토 목소리에 역시나 깸.ㅎㅎ 아빠한테는 계란 후라이 해달라고 엄청 조르네-.-.. 비빌 언덕 보고 비비는 거지 뭐=.= 누워서 핸드폰하고 있는데 아토는 아빠랑 아침 댓바람부터 놀이터 나감.ㅎㅎㅎ 창밖으로 둘이 노는 거 봤는데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넿ㅎㅎㅎㅎ 간간히 한 두 명만 있고 ㅎㅎ
벤츠 시승 예약을 2시로 잡아서 12시쯤 준비해서 나감~ 난자 채취 후에 생선 같은 단백질 많이 섭취하면 좋다고 안내문에 나와있길래 생선구이집 가기로! 맘카페에 나름 검색해서 갔는데...... 모둠 생선 구이 시키고 기대감에 차서 먹는데......... 남편 밥공기에서 머리카락 나옴................. 그리고 밑반찬에서 머리카락 또 나옴................................ 하 식욕 재기ㅠ
생선에서 나온 건 아니라 대충 다 먹고 나오긴 했지만 휴.................. 사장님? 이 아토 준다고 과자도 챙겨 주시긴 했지만 이런 거 말고 위생을 더 챙겨줬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르르르르
식당에서 밥 먹을 때도 배가 너무 차오르느 너낌 ㅠ 조금씩 많이 먹으라는 말이 맞았구나.... 그치만 생선 양이랑 밑반찬이 너무 많아서 과식했다ㅜ흑.. 담부턴 자제해야지
아토는 졸려서 그런지 식당에서 밥 거부하고 계속 주스 달라고 하고 찡찡댐...ㅠㅠㅠ 원래는 얌전한 아인데 큰 소리로 짜증내고 막 ㅠ 하...... 그래 졸려서 그런 건 알겠는데 나도 모르게 또 욱하게 됨-_- 휴
다행히 벤츠 전시장 가는 길에 바로 잠들어서 차에서 50분 정도 자고 깨워서 전시장 입장~ GLC 쿠퍼 모델로 시승했는데 저번에 GLE 타다가 이거 타니까 너무 좁은 너낌 ㅠ 남편도 내가 바람을 좀 빼놨더니 이제 엄청 찬양하거나 하지 않고 그냥 그렇다고..ㅎㅎㅎ 내가 국산차로 밀고 있는데 과연..? 최종 선택은 본인 몫이지만 그래도 -0-ㅎㅎㅎ
아토는 계속 주스 달라고 징징거려서 결국 전시장 직원한테 주스 달라고 해서 마심-.- 갈아 만든 배? 주스.. 나도 목말랐는데.. 먼저 물어봐 주기를 바랐는데 그런 서비스는 없었다고 한다... 볼보가 최고야ㅠㅋㅋㅋ 돈.. 이 많나?- -;
남편이 나 커피 한 잔 하고 오라고 해서 도서관 앞에 내려 달라고 해서 책 반납 + 예약 도서 빌리고 배스킨 라빈스~ 새로 나온 민트 초코 봉봉 싱글킹으로 먹어봄. 매장에 앉아서 먹으려고 했는데 테이블 3개 다 만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로 옆 스벅 갔네 결국... 앉아서 핸드폰 하다가 <평범한 결혼생활> 봤는데 술술 넘어감.ㅎ.... 작가님 6살 연상이랑 결혼했다니. 새로 알았네 ㅎㅎ.. 나는 이제 결혼 5주년 앞두고 있는데 ㅎㅎㅎ 오ㅏ 세월이여............. 단점이 10개가 있어도 내가 모르는 남편의 장점 하나가 있기 때문에 같이 살고 있는 건가 정말?ㅎㅎㅎ모르겠다~~
내일 장안면에 있는 카페 가려고 했는데 비 오면 플랜 B로 실내 동물원 갈까 생각 중.... 아니면 아쿠아가든 카페? 이케아???? 갈 데가 너무 많넼ㅋㅋㅋㅋ 이케아 야채 탈수기도 사야 되긴 하는뎋ㅎㅎㅎ
남편이 주말에 계속 어디 놀러 가자고 하는데 이놈의 시험관 시술 때문에 무슨 일정을 잡을 수가 없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주도 리조트는 일단 5/21 전후로 갈 것 같긴 한데.... 이것도 일단 아토 재우고 다시 얘기해 보자. 엄마 기일이 이번 달 말이라서 대구도 가야 하고 할 게 많도다.... 많도다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