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를 마무리하고 펜트하우스 재방하길래 12시 넘어서 보고 있는데 00:40 친구 전화 옴..... 잠깐 고민됐지만 받았.. 아니 내가 늦게 자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은 계속 일찍 자려고 하는데...... 왜 자꾸 이 시간에만 연락하냐.......ㅜ 이제 일찍 잘 거라고 해야겠다.......... 통화하고 나니까 2시ㅠㅠㅠㅠ 좋긴 하지만 또 내일 육아가 힘들어질 것만 같은 불안함이..
암튼 그래서 오늘도 늦잠 당첨ㅠ 그런데 아토도 어제 낮잠 없이 엄청 걸은 게 고되었는지 10시 다 돼서 일어남?!ㅎㅎㅎ 확실히 엄마나 아빠가 옆에 있으면 더 잘 자는 것 같네 귀여워 ㅎ.ㅎ 같이 누워서 뒹굴거리다가 느지막이 일어나서 11시에 늦은 아침.. 어린이집 안 가니까 시간에 쫓겨 서두를 일이 하나도 없어서 이건 좋다 ㅎㅎㅎ 어린이집 가면 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겠지? 조금이라도 더 일찍 보내려고............ 하하;;
오늘은 그나마 하루를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계속 집에 있어도 덜 지겨움 ㅇㅇ 밥 먹고 잠깐 숨 돌리니 2시 다 돼가고 이런...
긴장하면서 2시에 화성시에서 하는 언어발달검사 신청했는데 광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속상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말은 조금씩 하지만 발음이랑 발성이 너무 안 좋아서.. 조음 치료할 목적으로 신청한 건데 보기 좋게 탈락 하..................ㅠㅠㅠㅠ 다음 달에는 남편도 좀 같이 하자고 해봐야겠다ㅠ 내가 너무 자신만만했나 봐... PC로 했으면 성공했을까?? 핸드폰으로 하다 보니 이름이랑 전화번호 누르는 게 더뎌서 그런 듯... 아깝게 대기로 밀렸다... 나까지 오지도 않겠지 뭐 다음 달에 PC로 신청해야겠다... 아 너무 속상하네 진짜ㅠㅠㅠㅠㅠㅠ휴
대기도 아니고 다음 달에 다시 신청해야 한다니........ 너무 어려운 거 아니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벌탱
속상해서 나라 잃은 것처럼 있다가 겨우 기운 내서 아토랑 놀이터......... 오늘 미세먼지 매우 나쁨이어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상당히 나쁨으로 내려가는 게 아님... 이러니 안 나가기도 뭐하고ㅠ 시간도 때울 겸 나갔더니 역시나 놀이터 세 군데 돌음.ㅎㅎㅎㅎ이제 자기가 주도해서 여기 갔다가 저기 갔다가 다 하네 푸핫 ㅎㅎㅎ
집에 오니까 5시.. 청소기 돌리고 설거지하고 오랜만에 미역국 끓여봄.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대서 한 30분 끓였다.. 먹어보니 나쁘진 않은 듯? 남편도 7:30에 와서 하 오늘은 운동 쨀까 고민하다가 그냥 감! 캐시 워크 만보나 채우려고 ㅇㅇ... 착상이 신경 쓰여서 오늘은 괜히 그냥 뛰지 않고 걷기만 함.. 아니 근데 걷는 게 더 힘든 건 뭐냐고 ㅎㅎ......... 뛰다 걷다 하는 것보다 더 힘든 듯? ㅇ ㅅㅇ;; 5.5 했다가 점점 내려가서 천천히 걷다가 왔다. 땀을 한 방울도 안 흘림ㅋㅋㅋㅋ
그리고 집에 왔는데 남편은 이제 아토 재우고 있냐........... 하 아니 낮잠을 안 잤는데 이렇게 늦게 재우면 낮잠을 안 재우는 의미가 있.. 나???????????? 내가 운동 패스하고 그냥 재우는 것까지 해야겠다 어제처럼 - - ;
오늘 멕시카나 달콤 라테 치킨 고민하다가 안 시켰는데 약간 미련이...? 낼 시켜먹어야지 헷
내일은 호수공원이라도 좀 가볼랬더니 5년 만의 황사라고........... 하ㅜ 집콕 또 당첨이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