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남편 휴가 끝!!! 하루만 더 쉬었으면 화날 뻔...^^^ 삼식이 둘 이랑은 나흘이 최선이다... 하하하
남편 일찍 출근하고 아토 8시? 쯤 일어나서 아빠 찾음... 출근했단다... 침대에 눕혔지만 눈 말똥말똥해서 또 놀고 있으라고 하고 더 잠...ㅠㅠ 오늘은 이상하게 눈도 안 떠짐... 만성 피로인가 또...? 어제도 두 시 다 돼서 잔 듯 하긴 하네... 웃긴 게 색앤시만 보면 졸림.... 무슨 현상인가!? 인스타는 엄지 손가락을 그나마 써서 덜 졸린 건가.. 아무 동작 없이 핸드폰 화면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오 분만 지나면 잠이 솔솔... 졸다가 계속 10초 앞으로 돌려서 보다가 보다가.. 그냥 끄고 잠.. 그러다가 아토가 일어나라고 해서 겨우겨우 일어남... 흑흑 게으른 엄마라 미안해..
아침 먹이고 또 정인이 글 찾아보고... 일반 우편도 가능하대서 우체국 가기로 결심!! 집근처 우체국은 주차장도 협소하고.. 왠지 사람도 너무 많을 것 같아서 망설여졌는데 (아토도 같이 기다려야 하기 때문..ㅜ) 누가 무인 우편 기계로 보낸 거 보고 가기로 결심! 헐레벌떡 봉투랑 종이 준비해서 엄벌 진정서 썼다.. 쓰다 보니 비문이어서 고치고 싶었는데 그냥 둠.. 뭔가 수정하면 안 될 것 같고 막...ㅇ_ㅇ;;;
아토 12:55~13:49 낮잠 자고 일어나서 점심 먹이고 출발! 우체국 주차 아예 포기 하고 건너편 주민센터 주차장 갔는데 만차...ㅜ 돌아 나오는 길에 무료 주차장 있어서 차 여기 대고 감. 와우내 역시나 우체국에 사람들 바글바글.... 오전에 글 안 찾아봤으면 번호표 뽑고 한참 기다릴 뻔... 무인기계 만세다 세 번째로 줄 서서 호다닥 끝내고 나옴! 화장실 갔다가 나오는 길에 보니 줄 6-7명..? 타이밍 좋았다~~~
아토는 왜 장갑을 안 낄까ㅜ 영하 4도에 유아차 커버도 없었는데 죽어라고 안 낌... 그래도 외투 주머니 있어서 손 넣고 있었더니 차갑진 않았지만 내가 장갑을 까먹고 안 챙겨서 유아차 미는데 손 시려 죽을 뻔.. 엉엉 이래서 그.. 겨울용 장갑 그거 사서 끼우는 거구나.. 있으면 편하겠다 ㅇㅇ 아 나 컵홀더도 사야 되는데~~~? 진짜 이건 좀 사자.. 넘나 불편쓰
우체국 옆 하나로마트 가서 남편이 요즘에 꽂힌 총각김치랑 김치~ 저번에 하모니마트에서 산 건 두 달 지나서 그런지 많이 쉰 맛...ㅜ 비비고는 다르겠지!!? 기대해본다... 그리고 갑자기 당겨서 투게더 흑임자맛도 충동구매... 먹어봤는데 맛은 그다지... 한 번 경험으로 만족. 흑임자 라테류는 다 맛있게 먹었는데 이건 뭐지..? 중국산 깨도 그렇고.. 텁텁? 씁쓸? 한 맛 남.
이마트 24 네이버 페이 이벤트 참여하려고 두 군데나 들러서 (한 곳은 없어짐... 망해서 없어진 건가) 한 곳에서 우유 천 원짜리 샀는데! 1인 1회였구나... 껄껄ㅜ 천 원 날렸네?!
남편은 7:30 퇴근! 이제 아토 9시에 밤잠 재우기 시도해 봐야지.... 자라 제발 일찍?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 읽기 시작... 역시나 이 책도 <김지은입니다> 만큼 책장 넘기기 힘드네.. 뭔가 울컥하는 마음이 들어서.. 2차 가해 피하려고 디테일한 설명은 뺀 거 보니까 불꽃의 배려심이 느껴짐.
내일은 좀 나으려나.. 영하 2도네. 계속 영하니까 유아차 끌고 나갈 일이 없네? 내일은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예약 도서 빌려와야지 장갑 꼭 챙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