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226

아끼토 2021. 2.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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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 육아 5일째.......ㅎㅎ 어제부터 할 만하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야........... 나흘째부터 적응해버리노..ㅜ 진짜 마음가짐의 문제였구나............ 어제도 일찍 자려고 하다가 또 1시 넘어서 잠.......ㅜ 1시에 자동 걷기 기계 틀어놓고 자는데 너무 시끄러워서 끄고 다시 자려는데 아토가 조용히 안방으로 옴......... 깜놀ㅠ 아빠랑 자다가 불편해서 침대로 온 건지.. 나는 애 떨어질까 봐 계속 전전긍긍.. 가운데 눕히느라 나는 계속 가장자리에서 새우잠 잠........ 가뜩이나 잠이 안 오는데 아토까지 있어가지고 휴............. 아토 일찍 일어났는데 계속 흠흠.. 흠흠흠 소리 내서 짜증남...ㅠ 진짜 틱 아닌가..? 아 또 병원 가봐야 하나ㅠㅠㅠ

 

암튼 정신은 깨어 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워서 못 일어나고.. 아토 아침 주고 계속 누워있었음.........ㅠ 아토는 역시나 내가 옆에 없으니까 먹는 둥 마는 둥 하고요 흑....... 겨우 일어나서 밥 먹이고 레고놀이~ 5세 이상이라고 돼있는 이유가 있넿ㅎㅎㅎ 조각이 너무 작아서 아토가 만지기에는 좀 불편.. 그래도 일단 새로운 장난감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집중해서 잘 가지고 놈.ㅎㅎㅎ 벌써 몇 개 잃어버리긴 했지만 띠로리..

 

12시 넘어서 얼른 나가야겠다 싶어서 아토랑 양치질하는데 남편 전화 옴....... 안 받음-_- 짜증 나서.... 월 화 다 오자 마자 씻고 자러 가서 나도 자존심 상해서 수요일부터는 일부러 안 마주치고 어제는 바로 안 자러 가고 거실에 있길래 불 끄고 자는 척 함.. 무슨 얘기 할지 알 것 같아서-_-승진해봤자 내가 축하해주고 싶겠냐 일주일 내내 독박 육아하고 있는데......... 저녁에 시모 전화 와서 내가 내조를 잘해서 웅앵 하는데 1도 안 와 닿고요........... 내 마음 아무도 몰라. 지금까지 연락도 없네. 술 마시는지 뭐하는지. 내 알 바 아니다.

 

차 타고 가는 길에 아토 잠들어서 폴바셋 가서 콜드 브루 라테 테이크 아웃하고 다시 롯데마트~ 어제 엔제리너스 허탕 쳐서 오늘 재시도...ㅠㅜㅠㅜㅠ 왜 이렇게 집착하는 거지;;;;ㅎ 그래도 간 보람이 있었다!!! 맛있어서 ㅎㅎㅎ 2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아토 자고 있어서 차에서 쉴까 하다가 그냥 퇴근시간 되기 전에 빨리 집에 가야겠다 싶어서 바로 깨움... 그래도 1시간은 잤지 뭐... 혹시나 사람들 줄 서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아무도 안 서있고요... 오 별로 인기가 없군ㅋ하고 주문했는데 40분 대기시간 ㅎㄷㄷ.. 어차피 장 볼 생각이었어서 마트 가서 바나나, 고구마, 치즈 등등 장 봄! 보고 다시 갔더니 나이스 타이밍으로 바로 나옴 키키키

 

아메리카노는 너무 산미가 세서 핫이 더 나은 것 같다....... 어제 마신 건 괜찮았는데 오늘 건 왜 이러지...? 얼음이 그냥 반인 느낌...... 몇 모금 빨아먹으니까 없음-.- 불고기 반미 맛있어서 욕심에 크래미? 까지 더 포장함. 1개 먹고 2개 포장..-.-ㅋㅋㅋㅋ 4,900원이면 진짜 싸다~~ 근데 제 가격 주고는 안 먹을 듯............ㅇㅅㅇ...

 

3:40쯤 허겁지겁 나와서 집으로 오는데 차 왜 이렇게 막히니... 라디오 교통정보 들으니까 3.1절 연휴 첫날이라 다 막힌다고~~ 아 어쩐지ㅜ 좀 막히긴 했지만 그래도 잘 도착. 아토가 또 놀이터 가고 싶대서 집에 장본 거 들여놓고 바로 또 나감... 목표는 엊그제 갔던 재난 공원. 어떤 여자애가 자꾸 나랑 아토 따라와서 당황;; 동생도 있던데 왜...? 이럴 땐 어떻게 반응해 줘야 하는 거지?? 내가 아토 태워주려고 하는데 자꾸 그 애가 인터셉트? 하니까 나도 좀 짜증 나서 피해버림-.- 우리 아토는 발에 열이 많은지 자갈밭 들어가서 또 신발 벗음.. 양말 축축- -;; 자꾸 양말 벗고 운동화 신으려고 하는데.... 그럼 살 까진다고.... 하 이제 크록스 신겨야 하나...? 좀만 더 따뜻해지면 크록스 신기자... 발이 너무 더운 듯.

 

30분 정도 놀고 다시 집으로~ 계속 내가 뒤에 따라다니면서 잡아주고 안아 올리고 내려주고 해야 해서 지침...ㅠ 7살은 돼야 혼자 놀겠지? 흐... 일단 내가 불안해서 안 잡아주고는 못 배기네... 너무 과잉보호인가ㅠ 집에 와서 떡국 저녁으로 주고 또 그놈의 거품목욕........... 오늘은 헬스 포기하고 같이 거품 목욕함. 아토가 너무 좋아하니까 뭐.... 번거롭긴 해도 헬스 안 가는 날 하지 뭐

 

낮잠 자서 오늘도 늦게 잘 줄 알았는데 그래도 9:40쯤 잠... 역시 밖에 나가서 힘 빼고 오니까 잠도 잘 자네~~~ 잘 걷는 거 확인도 했겠다 이제 낮잠 재우고 밖에 나가야겠다..ㅎㅎㅎ 그럼 시간 더 잘 가겠지? 키키키...... 아니다 헬스 가려면 낮잠 재우면 안돼..........

 

ㄴㅍㄴ은 삐쳤는지 10시가 다 돼가도록 연락도 없네. 그래 네 맘대로 해라-_- 몰라 나는 펜트하우스 볼 거야 이제. 휴.... 이번 주 내내 고생했다 나 자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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