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220

아끼토 2021. 2. 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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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렇게 엉엉 울고.... 겨우 1시에 불 끄고 잤는데 눈 뜨니까 6시..ㅜ 아토가 자다가 달려온 것도 아닌데 뭐지.. 서터레스인가 봐ㅠㅠㅠㅠㅠ 스벅 이벤트 날도 아니고 여섯 시에 눈이 번쩍 떠질 줄이야... OTL 잠이 안 와서 불 켜고 핸드폰 좀 하다가 7시 넘어서 밥솥 취사 누르고 다시 잠을 청함--> 실패ㅠ 누워서 계속 핸드폰 하다가 아토랑 남편 거실 나와서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담이 걸렸는지(?) 왼쪽 목부터 어깨 부분까지 쫙 당기면서 아아아아악 소리가 절로 나옴...ㄷㄷㄷ 너무 아파......

 

나와서 파스 바르고 온찜질 계속했는데도 아프네......... 어제 헬스장 안 가서 오늘 가서 좀 뛰고 올랬더니... 흑ㅜ 어쩔 수 없지 뭐.... 목 돌리기가 힘들어서 오늘은 남편이 육아 거의 다 함..... 고맙네ㅜ 어제 내가 울었더니 우울증이냐면서...........-_- 그 그 정도까지는 아니야........... 아닐 거야 흑

 

남편이 책 여러 권 읽어 줬더니 아토 멍하니 눈이 풀려섴ㅋㅋㅋㅋㅋ 12:40 재우기 시도--> 1:20 낮잠 잠!!ㅋㅋㅋㅋ 1시간 자고 일어났는데 짜증을 짜증을....... 뭐지?????? 남편이 옆에서 같이 잤는데 코 골았나 별 생각이 다 듦-.- 아토가 말을 못 하니 뭐... 낮잠 자고 일어나서 이렇게 짜증을 낸 적이 없었는데 하여튼 남편 참..ㅋㅋㅋㅋ 그래도 낮잠 자서 다행이다. 나도 졸렸지만 참음ㅎ둘이 자는 동안 존 리 <존 리의 금융문맹 탈출> 다 봤다!!! 내일 반납이었는데 오늘 다 봤닿ㅎㅎㅎ 보다가 졸려서 누울 뻔..ㅎ 그래서 이따가 치킨 사러 가는 길에 카페라테 하나 사 먹으려고 했더니 남편이 자기가 간다고..-.- 어제 사 온 귤 상태가 안 좋고 너무 셔서 환불한다 함. 오올ㅋ 약간 놀람.... 왜냐면 평소에 컴플레인 같은 건 나만 하고 저런 말 잘 못하는 줄 알았기 때문에.. 아니었네? 나이 드니까 남편도 얼굴이 더 두꺼워진 건가? ㅎ..ㅎㅎ

 

내일 아토 데리고 도서관 갈까 하다가 또 유모차 끌고 어쩌고 진 빠질 것 같아서 그냥 가방 메고 혼자 갔다 옴! 반납하고 쇼쇼 <아기 낳는 만화> 상호대차.... 웹툰으로 다시 볼랬더니 유료여서 책으로 빌렸다! 작가가 시험관 되게 힘들게 해서 아기 낳았던 것 같은데 그땐 별 공감 못하다가.... 이제 내가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하니 미리 다 공부해놔야겠다는 마음ㅇㅇ...

 

유튭으로 베싸TV 보다가 또 몬테소리 교육에 관심이 생겨가지고... 푸핫. 어제 언니랑 통화할 때 방문수업 어쩌고 얘기해서 글쿤 하고 말았었는데 ㅎㅎ.. 이것도 비싸긴 하네. 존 리 선생님이 사교육비 쓰지 말랬는데............... 흠............... 이건 좀 공부 백점을 위한 사교육이라기보다는 집중... 력을 높여서 공부를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말장난인가 하.ㅋㅋㅋㅋ흔들리네 일단 호감이 생김. 몬테소리 유치원이라는 것도 있던데....... 일단 좀 더 알아봐야겠다.

 

오늘은 진짜 한 게 없넿ㅎㅎ 아침엔 고구마랑 커피, 돌잔치 떡 먹고 점심엔 샐러리랑 동태전, 죽순 무침 먹고 저녁은 BHC 포테이토킹~~~ 으아니 튀김옷이 반 치킨이 반이넿ㅎㅎㅎ 남편이 두 마리 시킨 것 같다며-.- 바삭바삭해서 맛있긴 했는데 확 느끼해져서 역시나 또 둘이서 다 못 먹고 남김.ㅎㅎ 냉장고에 덩그러니 있길래 광화문 맥주도 반 나눠마심.... 어차피 망한 임신..ㅠ 이것까지만 먹고 이제 진짜 금주할 테다~~~~~ 어제 마음이 너무 힘들었으니까 한 번쯤은 괜찮겠죠...(본인에게 한없이 관대하네)

 

다 먹고 투게더랑 구구 크러스트까지 와구와구 먹었더니 배 터질 것 같네.. -(00)-ㅋㅋㅋㅋㅋ 하 내일 다시 47키로 확 넘기겠네 오늘 겨우. 9 찍었는데 또르르

 

어제 큰 기대 안 하고 본 펜트하우스 2 존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막장이라 에에에 에? 호에에에? 와 씨????? 하면서 몰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집사 대박 반전이고요................ 암튼 오늘 한 회 더 한다.... 기대기댘ㅋ

 

펜트하우스 다 보고 여고 추리반 7회, 오늘 아침에 8회 다 봤다! 이것도 점점 흥미진진... 막 엄~청 몰입되는 너낌은 아니긴 하지만 뭐... 재재 언니 팬심으로 본다^^^^ 멋있으면 다 언니지 뭐 이제 티빙 무료 한 달 끝나면 못 보겠네 흐억ㅋㅋㅋ 이 이벤트 다음에 또 하겠지 뭐!ㅎㅎ

 

아토는 거품목욕에 빠져서... 엄마 목 아파서 목욕 못 시켜준다고 했더니 아빠랑 하는 중...... 저녁에 치킨 먹고 떡 먹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우래기 진짜 잘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만으로도 감사하자ㅜ 먹는 거 너무 커엽

 

오늘도 9-10시 사이에 아토 잘 듯! 애기 엄마 펜트하우스 보기 전까진 자라?^^^^^^ 오늘은 나도 진짜 일찍 자야지... 펜트 하우스 보고 자기가 목표.... 하 내가 그알 건너뛰고 잘 수 있을까?;;;;;으익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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