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218

아끼토 2021. 2. 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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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후 오늘은 힘든 하루였다............. 남편 21시 퇴근.....ㅠ 독박 육아 흑흑... 방금 퇴근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장난감 대여 11시 예약이어서 더 자고 싶은데 9:20 겨우 일어나서 아토 아침 먹임,, 아토 어제 나 운동 가느라 내가 못 재웠더니 엄마 생각났는지 1:48 am 갑자기 침대로 옴.............- -;; 어제 8시 전에 자긴 했지만.. 그래도 벌써 깼다고???????? 헐... 자기도 밤이어서 자야 되는 건 아는지 놀자고는 안 했지만.. 얘기해달라고 했나? 내가 졸려서 그냥 무시하고 잠... -.- 가드가 없어서 깰 때마다 아토 안 위험한지 확인하느라 숙면은 못 취한 듯. 뭐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니까... 새벽에 한 번 깨서 그런지 어제 7:50 pm 잤는데 오늘 8시 반까지 잠!!! 대박 ㅎㅎㅎ

 

아침 먹이고 양치하고 옷 입혀서 30분에 부랴부랴 나갔더니 오늘은 그나마 5분 전 도착. 대박... 몇 달만에 여유롭게 도착한 듯... 늘 예약시간에 도착해서 뛰어가기 일쑤였는뎋ㅎㅎ... 일찍 가서 그런지 장난감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지경ㅎㅎㅎ.. 쇼핑 카트랑 마트놀이 가방 빌렸는데 둘 다 시큰둥하네^^^헐... 그래도 이번 달까지만 무료니까,, 막판 스퍼트 올려서 많이 빌려야지ㅜ 아토야 이제 휘황찬란한 뽀로로 타요 핑크퐁은 안녕이다........... 엄마는 내 돈 내산 하지 않을것이얗ㅎㅎㅎ..

 

차에 타서 출발 전에 먹으려던 사과 와구와구.. 아토 원래 사과 주면 뱉는데 내가 먹는 거 보더니 본인 과자는 안 먹고 엄마 사과죠 해서 줌.. 뱉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더니 처음으로 씹고 삼킴!! 그리고 더 달라곻ㅎ 이제 사과도 먹게 되었군 좋아.. 사과 다 먹고 이케아 출발~~ 오늘의 목표는 시계 사기! 배고파서 푸드코트 먼저 가는데 가는 길에 시계 2,900원!?!?!?! 대박.. 완전 싸구려 시계이긴 한데 뭐 시간만 나오면 되지~~~ 하는 마음에 쿨거래ㅎㅎㅎ 그리고 탁상시계도 6,900원! 엄청 싸넿ㅎㅎ 싸니까 이것저것 주워 담다 보면 몇만 원이 훌쩍-.- 푸드코트도 마찬가지임... 아토 아침 먹은 지 2시간밖에 안돼서 그냥 우유만 줄랬는데 밥 달라고 해서-_-.. 이제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도 눈에 들어오나 보다........... 맘마밀 챙겨간 거 줌. 아직은 본인이 손으로 짜면서 빨아먹는 게 어렵나 보다............. 내가 손으로 계속 짜서 올려줘야지 먹음.ㅠ

 

웬일로 레고가 있어서 그것도 담고 물감이랑 아기 판다 인형도~ 아니 웃긴 게 집에서는 이케아 판다 인형 맨날 발로 차고 거들떠도 안 보면서 이케아만 보면 판다 안고 난리난리....... 뭐지-_- 커다란 판다 인형 있었는데 애착 인형 나한테 주고 걔만 안으려고 함 차암내...........알다가도 모를 내 새끼 마음- -;ㅋㅋ

 

1:22쯤 집으로 오는데 아토 바로 기절............ 졸려서 직전에 짜증 냈구나-ㅁ-ㅎㅎ 주차장에 도착해서 좀 쉴랬더니 오늘은 50분만 자고 일어남...ㅜ 보통은 1시간 반 정도 잤었는데 머선 129??? 집에서보다 차에서 더 잘 잤었는데 또르르.. 아니다 낮잠 조금 자면 밤잠이 더 수월해지니까~ 다 일장일단이 있다...

 

집에 와서 풀무원 생라면 하나 끓여 먹음! 떡도 넣어서 먹다가 밥까지 말아먹음..... 이거 미국에 있을 때 한인마트에서 3불에 샀던 그 라면 같은데??? 아닌가? 얼큰하고 맛있는 라면 있었는데... 아무튼. 아토는 점심 주기가 애매해서 떡 좀 주고.. 우우에 시리얼 말아서 줬더니 시리얼만 거의 건져 먹고 우유는 배부르다고 남김-.- 왜 우유 맛없니...? 쩝ㅜ

 

설거지하고 청소기 밀고 책 읽어주고 빌려온 장난감 치트키로 꺼냈는데 큰 반응 없어서 당황...ㅜ 그렇지만 내일 또 쓸 치트키 있지롱~~~ 내일은 물감놀이랑 이케아 침대, 옷장세트 꺼내 줘야지 후후... 이불에 요즘에 관심 많던데 과연 아토는 작은 침대에 어떤 인형을 눕혀줄까나 ㅎㅎ

 

저녁 먹이고.. 남편 늦는 대서 헬스장 포기하고 시간 좀 때울 겸 오랜만에 거품목욕~ 아토가 늘 하자고 하는데 귀찮아서 안.... 함 미안하지만............ㅜㅠ 욕조에서 샤워하는데 자꾸 검은 때 같은 게 떨어지길래 뭐야 했더니 샤워기 호스 사이사이게 낀 때였다............... 아 토할 것 같아 생각만 해도.............ㅜㅠ 힘들어 죽겠는데 칫솔로 사이사이 대부분 다 닦아냄.......... 아니 남편 화장실 왜케 더러움.......... 진짜 더럽다 따로 쓰니까 망정이지......... 예전에 같이 쓸 땐 내가 맨날 세면대 청소하고... 나는 수도꼭지가 반짝반짝 빛나는 거에 집착해서... 여기를 매일 닦는데 남편 세면대는 완전 뿌옇다............ 아 더러워 진짜...... 즉등흐흐르...............드르으죽긋느.........................-_-

 

어깨도 아프고 말할 힘도 없는데 아토가 바로 안 자려고 해서 책 읽어주고 영혼 없는 숨바꼭질 하다가 불 끄고 누움!!! 이야기 두 개 지어서 해주고.....(등장인물만 바꾸고 똑같은 내용으로 계속 반복해야 시간이 잘 감........ 이야기를 늘리고 늘리고 늘이자.. 안 듣는 것 같아도 다 듣고 있어서 움찔함.ㅋㅋㅋ) 계속해 달라는 거 두 편에서 자름.. 힘들다고ㅜ 그래도 나름 선방해서 9:22에 잤다 하.............. 정말 긴 하루였다........ㅠ 어깨 아파 흑흑..........

 

남편은 어제 스파크 팔고 오더니 갑자기 차 사고 싶다고 난리............ 원래 우리의? 나의 드림카는 볼보 XC-90이었지만... 유지비도 비싸고 그리고 외제차 타면 뭐하나........라는 생각. 신사임당 말대로 카푸어 소리밖에 더 듣겠냐고?ㅋㅋㅋㅋ 눈을 낮춰서 펠리세이드나 카니발이라도 감지덕지다-.- 주차는 힘들겠지만...!

 

어제 아무 생각 없이 미장 들어갔는데 테슬라 타임세일해서 770에 세 개 주움.ㅎㅎ...... 오늘 삼전은 81500 노양심으로 걸은 거 안 사진듯.? 내일은 환전해야지~~ 애플도 좀 떨어졌던데 사야겠다.

 

내일은 또 뭐하지? 내일은 오래간만에 영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니까 아토 재우고 동네 한 바퀴 산책이라고 하고 와야겠다 ㅇㅇ 차 타고 지나가다가 유치원 놀이터 가리키면서 아토가 놀고 싶어 하길래 유치원 가면 놀 수 있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함.. 유치원 갈래?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놀까? 했더니 응응 하길래 내심 서운하면서도 알겠다고 했는데 다시 아니라고...-.- 내 말을 이해 못한 건가? 흠.................. 언니는 어린이집 찬양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지만 다 장단점은 있는 거니까... 어린이집 보내면 아토 말도 트이고 기저귀도 뗄 수 있으려나? 흑........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내 욕심에 너무 애를 끼고만 있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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