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다.......... 오고야 말았어 아 내 사라진 1월...???ㅠㅠㅠ 이번 달부터는 좀 더 부지런하게 생활해야지.... 허무한듸
어제 일기도 까먹어서 다음날 아침에 쓰는 중;;ㅎ... 어제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어났는데.... 생리 시작.ㅠ 아.... 기대 안 한다 안 한다 하면서도 생리하는 거 알게 되면 약간... 5초 정도 동작이 멈춤.ㅠ 또 시작이구나............ 제발 28일 주기라도 맞춰 줬으면 좋겠는데 야속하게 또 26일...ㅠㅠㅠ 남편 정자가 문제 있을 것 같진 않고 원인은 나겠지...? 궁금한데 병원 가서 상담이라도 받아볼까 원인이 궁금하기도 해서........ 흑. 아니야 시험관까지는........ 너무 힘들 것 같은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남편은 이번달까지 해보고 그만하고 싶어 하는데.........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할 것도 같다.ㅠ 깔짝거린 지 6개월 그나마 제대로 시도 좀 해본 게 4개월인데 이 정도면..............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속상하네 하필 배란기가 설 연휴네???????? 하ㅠ 이건 뭐..... 할말하않ㅜ 먼저 오지 말라고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럴 리 없겠지.......
새벽에 비 와서 그런지 땅이 축축하고 날도 흐려 보임... 아토 재우고 일어나면 오늘까지인 별 쿠폰 쓰러 스벅 가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낮잠을 안 잠............ 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왜 꼭 내가 무슨 계획만 세우면 이러냐..? 오늘까지여서 나가야한단말이야............ㅜㅜㅜ 결국 1시간을 시도해도 안 자서 유아차 끌고 2:30 외출........... 너무 짜증 나고 화가 남..ㅠㅠ 가는 길에라도 자라고 자라고 했는데 안 자고........ 스벅 가서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 시켜서 CU 베지밀모찌롤이랑 땅콩 호떡이랑 같이 먹음. 아토는 우유............ 짜증 났는데 아토 얼굴 보니까 좀 풀려서 그냥 잘해줌... 근데 주문을 잘못했네 라이트 시럽 하는 걸 까먹음....ㅠㅜㅠㅜㅠㅜ 어쩐지 달더라... 근데 솔직히 다니까 더 맛있네- -; 그전에 시킨 건 다 밍밍했는데 쩝..
가는 길에 또 이마트 에브리데이 들러서 시금치 된장국에 넣을 두부 구입! 시금치 요리는 쉽네... 무침도 그렇고 국도 그렇고.. 나도 조금씩 해버릇해야지 언제까지 사 먹일 수는 없다....
어제 아빠랑 통화한 이후로 마음이 많이 복잡하네.............. 반가워하면서 통화한 내가 바보 같고....... 본인이 먼저 인연 끊자고 했다가, 다시 생각난다면서 연락하쟸다가.............. 무슨 반려동물 키우다가 버리고 다시 키우는 것처럼... 부모로서 책임감이라고는 1도 없고 나이 들고 주변에 사람들이 점점 사라지니까 괜히 다시 아는 척하는 것도 같고....... 그냥 밉다.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 그런 말은 내 자식한테는 정말 할 수도 없는 말이라고 생각함. 부부 사이에 이혼하자는 말보다 더 심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성인이 되었을 때 그 말을 하긴 했지만 타격감은 똑같지.......... 덕분에 마지막 학기 학비도 내가 내고 결혼식은 이모부가 엄마 옆에 서주고(그냥 혼자 서라고 할걸 지금은 후회...) 엄마 장례도 우리끼리 다 치렀지. 물론 전남편이니까 상주도 아니고 뭐 그렇긴 하지만........ 아 미워, 인연 끊자. 아 그래도 생각나네 다시 연락할래? 아니 ㅅㅂ 무슨 친구사이냐고??? 친구사이라도 저렇게는 안 해.. 입양부모라도 저것보단 더 책임감 있겠다 후 생각을 말아야지
우려대로, 예상했던 대로 아토는 또 집에 오는 길에 잠듦....-_- 20분? 집에 와서 나 어제 먹고 남은 피자 두 조각 먹고 나서 깨우고 밤잠 10:30잤는듯. 남편은 8시에 집에 와서 또 러닝머신 30분밖에 못하고... 그래도 진짜 오랜만에 여수 언니가 돌아와서 먹방 보면서 오늘은 5.5로 속도 높여서 걸었다.
5.5까지는 땀이 안 나넿ㅎㅎㅎㅎ.. 아 무서워서 못 뛰겠어............ 발목 나갈까 봐 작년처럼 하...ㅠㅠㅠㅠㅠㅜㅠㅠㅜㅠㅜ
어제 아토 재울 때 내가 소리 없는 방귀 뀌었는데.......... 아토가 냄새 맡고 방구!방구라고 해서 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응 엄마가 방구꼈어.. 이랬는데 오늘 그 얘기 또 함... 계속 방구타령하길래 지금은 아니고 어제 꼈다고!! 했더니 엄마방구꼈어. 어제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웃겨 진짜 자기 전에도 얘기해죠 얘기해죠 하고............ 말을 잘하니까 이제 또 할 말이 없네 해달라는 대로 해줘야 해서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