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실화??????? 도랏ㅠㅠㅠㅠㅠ 벌써 1월 말이여....... 무섭다 진짜ㅠㅜ.. 아니야 5일이나 남았으니까 잘 마무리하자!!
어제 다래끼 나고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하다가 또 실패.......ㅠ 오늘 일찍 일어나려고 했는데 흑.. 오랜만에 남편이랑 1호가 될 순 없어 봤는데 확실히 둘이서 보는 게 더 재밌네..ㅎㅎ 이야기하면서 볼 수 있으니까. 12:40까지 얘기하다가 남편 자러 들어가고.. 난 또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잠....... 자다가 또 더워서 땀 뻘뻘 흘리면서 깸.. 이불을 바꿔야 하나??? 온도가 올라갔는데 두꺼운 오리털 이불 덮어서 그런가 보다 ㅇㅇ.. 이불 바꿔야겠어!!
아토는 9시 전에 일어나고,, 나는 그때부터 얕은 잠자면서 꿈 여러 개 꿨는데 엄마랑 언니랑 여행 계획하는 꿈 꿨다 오랜만에.. 어디 놀러 갈지 엄마한테 설명해 주고 엄마가 양치질하는 모습 본 듯.. 그리고 배란기여서 준비하려고 하는데 깨 보니까 아침이어서 뭐야??? 하면서 깸.. 꿈에서 자다가 깬 건 또 첨이네 ㅎㅎ 웃긴 건 이 얘기를 했더니 남편도 비슷한 꿈을 꿨다고??? 훨씬 더 적나라하고 노골적이어서 당황 - -;아니 나는 왜 꿈에서도 질척거리냐고......... 하 짜증나ㅡㅡ 성희롱당한 너낌 흥 임신만 해봐라......... 먹버할거야ㅋㅋㅋㅋ큐ㅠㅠㅠㅠ
남편이 나 자는 줄 알고 아토 아침 먹이려는데 내가 일어나서 빨리 나가자고 함! 먹이다 보면 또 늦어지고 늦어지고... 아토 짜증내서 가는 길에 잠들 줄 알았더니 안 자서 바로 에버랜드 입장~ 주차장에 차도 많고 셔틀버스도 자리 다 채우고 출발해서 당황.. 지금까지 왔던 것 중에 오늘이 제일 사람 많은 듯?? 내가 그동안에는 1~2시 사이에 느지막하게 와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피곤해서 가는 길에 폴바셋 들름~~ 콜드 브루 라테 먹으려고 했는데 디카페인 브라질 스탠다드가 있어서 이거 주문! 아이스 시키고 싶었지만 참았다... 이제 커피도 줄이고 찬 음식도 줄일 거야.... 맛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디카페인 이어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하는 게 1도 없었다 ㅎㅎ.. 이제 유플러스 무료 음료 할리스도 종료되고 폴바셋이랑 엔제리너스밖에 없음 ㅠㅠㅠ
오늘의 목표는 판다 월드! 바로 갔는데 레니찬스로만 입장 가능하다고 해서 1:40~2:00로 예약해놓고 눈썰매 타러 감. 오늘 11도여가지고 썰매 속도가 느리다고 안내했는데 오히려 더 안심.. 너무 빠르면 아토 무서워할까 봐... 오늘도 한 번 타면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무표정으로 잘 타서 또 당황;;ㅋㅋㅋㅋ 코로나 때문인지 이제 입장도 다 스마트 줄 서기로 하는 걸로 바뀜. 편하고 좋네 미리 눌러놓고 정해진 시간대에 가면 되니까~ 스노우 버스터 두 번 타고 배고파서 점심 먹으러~~ 원래 있던 피크닉 장소 닫혀있고 직원이 안내해 준 데는 너무 멀어서 구석진 곳에 앉아서 어제 먹다 남은 교촌치킨이랑 샌드위치, 빵 와구와구.... 체면이고 뭐고 걍 먹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판다 월드까지 다시 유모차 끌고 오르막~~~~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아니 40분 되면 다 들어가는 줄 알았더니 여기서도 계속 몇 명 씩 잘라서 들어감.... 하ㅜ 아니 판다 월드만 이렇게 까지 엄격하게 하는 이유가 있나??? 아기 판다 때문에?? hmmmm... 아토는 집에서는 판다 인형 발로 차고 집어던지더니 진짜 판다 모녀 보여주니까 관심 있게 보고 오늘은 첨으로 발로 안 참..ㅎㅎㅎ 귀엽지?? 귀엽지? 하니까 어.. 어..ㅎㅎㅎ 귀여워 동물 새끼는 다 귀엽다더니 아기 판다 푸바오 진짜 졸귀.. 하루에 20시간 잔다니까 아토 신생아 때 생각나고.......... 아니 그때도 20시간은 안 잤는데요..ㅎㅎㅎ
판다 월드에서 너무 오래 서있어서 그런지 다리도 아프고.. 바로 집으로 출발ㅠ 아토 차 타자마자 잘 줄 알았더니 혼자 중얼중얼거리면서 깔깔깔 웃고 난리...... 결국 주유소에서 주유하고 세차하고 집에 오는 길에 겨우 잠듬! 내가 또 괜히 신갈 IC 근처 맥날 가자고 해 가지고.. 빠져나오자마자 1차선으로 붙었어야 했는데 그냥 가다 보니까 고속도로 진입 해벌임!?!?!?!? 다행히 돌아가는 길이 있어서 돌아서 나옴 휴... 아찔했다ㅠ
주차장 도착해서 잠깐 고민하다가... 아토 바로 깨움ㅠ 4신데 여기서 한 시간 더 자면 도대체 육퇴 언제???? 그래서 깨웠더니 잠투정하느라 대박 짜증냄...ㅠ 푹 못 자서 그렇지 뭐...... 그리고 저녁으로 피코크 알탕!!! 하.. 남편은 맛있다고 먹었지만 난 별로.. 재료 일일이 다 씻느라 귀찮...... 걍 식당에서 사 먹으면 되지- -;
7:30 씻기고 8시에 재우려는데 애가 너무 쌩쌩함??????????? 뭐지??? 일단 남편이 8:15 자러 들어갔는데 아토 웃음소리 밖에 안 들림... 계속 놀자 놀자 하고... 결국 내가 다시 30분에 데리고 들어가서 9시에 재움!!!!!!!! 캬 뿌듯하다 오랜만에 빠른 육퇴!! 한 시간 빨리 했지만 이게 어디냐....~~~? 대신 내일 일찍 일어나.. 겠지? ㅜ 또르르
남편도 요즘에 힘들어해서 진짜로 아토 낮잠을 재우지 말아야 하나 고민이 된다.......... 아니다 차라리 일찍 깨워서 일찍 재우는 게 나을 듯! 그러려면 내가 일찍 일어나는 거 필수 필수ㅠㅠ 아니야 이제 아침형 인간이 되자 다시!!!!!!!!! 제발ㅠ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게 느껴지니까... 나도 몸 사려야 돼 이제ㅠ 팔팔한 30대가 아니라구 흑............
머리 감다가 머리 진짜 잘라야겠다고 결심ㅠ 사실은 임신하면 자르려고 했는데 될 것 같지도 않고......... 걍 자르자ㅠ 감는 시간 말리는 시간 다 너무 오래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