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511

아끼토 2021. 5. 1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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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힘든 하루.. OTL 아토 7시 반? 쯤에 침대 와서 뒹굴거리다가 다시 잠들어서 한 시간 정도 더 자고 일어남. 나도 7시에 딱 깼었는데... 이제 깨면 더 자지 말아야 하나? 근데 내가 일어나면 분명히 아토도 다시 자지 않을 것이고... 그럼 저녁까지 버티기 힘들 텐데 7시 기상으로...? 12시 전후로 낮잠을 자려고 하겠지? 그럼 밤잠이 또 줄어들긴 할 것 같긴 한데... 흑흑 어렵다

 

낮잠을 안 자고 하루 종일 나랑 붙어 있으니까 진심 주식이나 뭐 이런 걸 할 시간이 1도 없네 없어... 이제 14일이면 정기 예금도 만기인데.. 이 돈으로 뭐하냐고ㅠㅠ 괜히 중간에 찾았어... 다 쓰지도 않을 거ㅠ 심지어 급하게 테슬라랑 삼전 산 거 다 물려서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네-_-ㅋㅋㅋㅋㅋ 코인을 샀어야 했나 싶고 막..... 흑흐규ㅠㅠ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미세먼지 좋음으로 뜸~~~ 이런 날 에버랜드를 가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가 아차차차 나대지 말자고 반성 ㅠ 아직 이식 결과도 안 나왔는데 힘들게 돌아다녔다가 또 무슨 후회를 하려고...?ㅠㅠㅠㅠㅠㅠ 왜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고 기대가 안 되니...? 일요일에 임테기 해보려고 하는데... 아니다 그냥 월요일에 혼자 조용히 해볼까? 남편이 궁금해하는 것도 그냥 싫음 ㅠ

 

아침에 밥 하려다가 어제 남편이 닭갈비 볶음밥? 이라며 가져왔길래 아토랑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밥 안 했는데... 빨간 양념이 있는 게 아님... 심지어 닭갈비도 아니야 참치 볶음밥이었다...ㅡㅡ 10시에 밥 주려고 일어났는데 지금 밥하면 너무 늦는데.... 하다가 최대한 양념 없는 부분에 김가루랑 달걀이랑 줬더니 다행히 잘 먹음~~ 굿굿

 

요 며칠 플레이도우를 재밌게 가지고 놀아서 그런지 오늘도 밥 다 먹고도 나가자는 얘기를 안 함.ㅎㅎㅎ 또 엄마 위주의ㅠ 플레이도우 놀이를 하고...ㅎㅎㅎ 아직은 찰흙을 틀로 찍어내는 것도 잘 못하고 그냥 지렁이나 만들거나 칼로 난도질밖에 못하는 수준이긴 한데.. 뭐 이것도 조금씩 나아지겠지~_~

 

다 놀고 종이 오리기 놀이 시작.. 이것도 아직 가위질이 서툴러서 잘 못함 ㅠㅠㅠㅠ 선대로 자르는 건 아직 어려운가 보다... 그냥 다 잘라서 이번엔 가위로 난도질 ㅋㅋㅋㅋ 물감놀이도 색칠놀이도 만들기도 다 내가 주도해야 한다 아직까지도 ㅠㅠㅠㅠ 그나마 아토가 잘하는 건 레고놀이구나?ㅎㅎ 레고를 많이 하지 뭐~ 내일은 이케아에서 사 온 장난감도 꺼내 줘야지 ㅇㅇ!!

 

TV에서 독립만세 하길래 틀어놓고 보고 있었는데 송은이 편 웃겨서 깔깔... 아토가 뭐보고 웃냐고 물어서 아토 보고 웃는다고 했다ㅋㅋㅋㅋㅋ 오늘 하루 종일 저때 한 번 웃었구나..ㅠ 아토는 "왜"병에 걸려가지고 무슨 말을 해도 내 말을 따라 하면서 왜 그러냐고.. 밥 먹자고 하면 "왜 밥을 먹어야 돼?" 물 마시 자고 하면 "왜 물을 마셔야 돼?" 티브이 수리 아저씨가 온다고 해도 왜 오냐 왜 왜 왜 왜 오애ㅗ애ㅗ애 왜 오애!!!!!!!!! 아아악 ㅠ 오늘 너무 말을 많이 해서 그러나???? 목이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부터 스벅 프리퀀시 시작.......... 그냥 넘길 수가 없어섴ㅋㅋ 묵혀놨던 깊티나 쓸 겸 아토 데리고 출동~ 유아차 탈지 걸어갈지 물었는데 호기롭게 걸어간다고 하길래 ㅇㅋ 하고 걸었더니.. 다리 아파서 지나치는 버스 정류장 벤치마다 다 앉아서 쉬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덕분에 25분인가 걸렸네.... 휴- 뭐 나야 좋지 많이 걸으면 피곤해서 밤에 잘 자니까^^^^

 

스벅 가서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4샷!! 커피 진짜 안 마시려고 했는데.... 프로모션이 또 결국 나를 마시게 하는구나^^ㅎㅎㅎ

그래도 정말 카페인이 없어서인지 가슴이 뛴다거나 변이 마렵거낰ㅋㅋㅋ 하는 평소대로의 신호가 1도 없음. 좋아 좋아 그래도 디카페인도 조심해야지 이제ㅠ 나는 커피 마시고 아토는 또 싸간 볶음밥 먹이기~~ 밖에서 먹이면 집보다 더 잘 먹는단 말이지..? 흠.. 얘도 장소를 가리나?- -; 많이 가져가도 다 먹음 심지어.. 미스테리야

 

다시 집으로~~ 가기 전에 근처 아파트 놀이터 두 곳 돌고... 집에 도착해서 아파트 놀이터 두 곳 더 돌고.. 카페 가는 길에 한 번 더 갔으니까 오늘은 놀이터만 다섯 번을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물론 한 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지는 않지만 ㅎㅎ 은근히 빡셌구나 오늘 하루. 다리가 아프네....

 

4시 반에 집에 와서 청소기 돌리고 결국 티비는 새로 사지 않고 A/S 해서 쓰기로 해서 담당 기사분이 와서 점검 다시 하고 감. 내일부터는 드디어 깨끗해진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건가!?!?!?ㅎㅎㅎ 수리비 65만 원 -_-속이 쓰리긴 하지만... 아토가 손으로 화면을 너무 많이 만져서....라고 원인을 생각해 보고는 있는데 과연 ㅠ 이제 티비 바꾸면 진짜 화면에 손도 대지 말아야겠다-_-

 

어제도 오늘도 내가 머리 감는 동안 아토가 변기에서 쉬+응가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 기뻐하면서 치즈 한 장 줬더니 오늘도 당당하게 치즈 달라고^^^^^^앙큼한 녀석.. 그래 힘든 일 했는데 줘야지 암.... 이제 진짜 본격적으로 배변훈련을 해야 할 때가 왔나 보다 ㅎㅎㅎ 오늘도 나갈 때 빼고는 계속 팬티만 입히고 있었음. 잘 따라와 주는구나 우래기 ♡ 기저귀는 떼고 기관 가야지

 

남편은 7시 넘어서 집에 오고.. 아토는 예상대로 너무 피곤해서 저녁밥도 입에 물고만 있어서 계속 먹어라 먹어라 해서 다 먹임. 아빠가 씻기려는데 울고불고하면서 엄마가 씻겨달라고 해서 피곤한 와중에 또! 내가 씻기고ㅠㅠ 8시에 다 같이 방에 들어가서 누웠더니 5분 만에 잠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확실히 나갔다 오는 게 체력소모가 심하네 ㅎㅎㅎ

 

내일은 또 뭘 한담ㅠ 농촌테마파크??????? 하 여기도 많이 돌아다녀야 될 것 같아서...... 내가 편하려면 또 차 끌고 나갔다 와야 되기는 하는뎋ㅎㅎㅎㅎㅎ생각해보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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