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일기 쓰는 지금 이 순간 너무 피곤함..ㅠㅠㅠ 눈도 침침하고 어깨도 무겁고 다리도 쑤시고 피곤 피곤.......ㅠㅜㅠ
그도 그럴 것이 오늘 스케줄이 너무 타이트했기 때문이다... 안성팜랜드- 스타필드 안성까지-0- 역시 오버였다...ㅎ.ㅎ
원래는 오늘 8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10시까지 안성팜랜드까지 갈 계획이었지만.. 이것도 오버였지ㅠ 아토는 8시에 안방 와서 9시 반까지 자고 일어남.. 새벽에 또 잘 못 자고 뒤척거렸나 보다ㅠ
아토 일어나면 바로 준비하고 나가서 차에서 빵 줄까 생각했다가 뭐 그렇게까지... 빵은 밥이 아니다...라고 생각해서 내가 먼저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빵 먹고 있으니까 아토 일어나서 거실로 나옴 ㅎㅎ 웃기다 나는 빵을 식사 대용으로 먹지만 내 새끼는 빵을 간식으로 먹었으면 하는 마음...? ㅎ.ㅎ
아무튼 그래도 30분 만에 시금치된장국에 밥 말아서 다 먹이고 허겁지겁 준비해서 10:40 출발~ 오늘도 티맵 추천 vs 무료도로 고민하다가 무료도로로 ㅎㅎㅎ 소요시간이 50분으로 똑같음 키키
28km인데 50분이라니ㅠ 하긴 저번주에 넘버 824는 한 시간 십 분인가 걸렸다ㅡㅡ 넘 구림... 제1주차장이 제일 정문에서 가까울 줄 알고 여기 주차했는데 지나가던 직원? 아저씨가 저쪽이 더 가깝대서 다시 차 끌고 감.. 기억하자 제2,3 주차장이 제일 가깝다는 것을 ㅇㅇ 어제 클룩에서 입장권 사서 갔는데 바보같이 소인으로 결제를 한 게 아님??? 도랏 ㅠ 그래서 다시 취소하고 대인으로 구매해서 결제해서 들어가니까 12시.... 또르르ㅠ 10시까지 오려고 한 나 자신에게 헛웃음이 남 ㅎㅎㅎ 퍽이나.ㅎㅎ
난 왜이렇게 시간을 못 지키지ㅠ 너무 타이트하게 목표를 잡아서 그런가... 변수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그냥 머리로만 생각해서? 알 수가 없네 증말 ㅎㅎㅎ
이번에 온 게 두 번째였는데 확실히 평일에 오니까 주차장도 널널 사람도 없고 너무 조용함.ㅎㅎㅎ 염소랑 양들도 다 무기력.. 주말에는 먹이를 줄 자리도 없었던 것 같은데 ㅎㅎㅎ 염소한테 주고 양한테 주다가 양은 힘이 세서 그런지 아토가 들고 있던 여물 바구니 확 낚아채서 반 남은 거 그냥 다 바닥으로 날아감 ㅠ.. 어쩔 수 없지;;
저번에는 소도 못 봤는데 이번에는 소들이 모여있는 데도 가서 구경.. 그냥 소한테 줄걸 그랬다 ㅎㅎ 아토가 신기하게 쳐다봄. 소가 신기했나 보다 ㅎㅎㅎ 그런데 전반적으로 동물들이 다 불쌍........ㅠㅠㅠㅠㅠ 너무 짠하다... 그러면 소비를 하지 말아야 하나ㅠ 보면서 괴로운 이 기분은 뭐지... 흑흑흑
분명히 미세미세에는 상당히 나쁨에서 나쁨으로 내려간다고 돼있었는데 도착해서 어플 켜보니 매우 나쁨 ㅠㅠㅠㅠㅠㅠ KF94 쓰고 가서 다행이지..ㅎㅎ 토끼한테도 가서 구경하고 어떤 가족이 당근을 싸와서 주는데 아저씨가 아토한테도 당근 한 줌을 줘서 고마웠다 ㅎㅎㅎㅎ 아토가 토끼들한테 당근 줌.^^^귀여워... 저번에는 못 본 것 같은데 거북이도 있었다. 사막거북이 ㅎㅎ
날씨도 덥고 햇빛도 뜨겁고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도 답답하고... 진짜 환장 삼단 콤보 ㅠㅠㅠ 유채꽃 보러 아토 유아차에 태우고 가는데 왜 이렇게 멀어..ㅠㅠㅠㅠㅠ 혼자 온 거 후회 후회 남편이랑 올 걸 ㅠ 유채꽃 정말 예뻤는데 제대로 된 사진을 하나도 못 건졌다 흑흑ㅠㅠㅠㅠ 나도 삼각대 사야지 서러워서 증말 ㅠ 평일이라서 사진 찍어줄 사람도 별로 없음 ㅠ
꽃밭 근처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어서 아토가 자기도 달라고 난리..ㅠㅠㅠ 스타필드 가서 사준다고 하고 얼른 내려와서 마지막으로 동물쇼? 구경.. 오리, 돼지, 뿔닭, 염소들이 그냥 일직선으로 후다다다닥 지나가는 것만 있었다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는 보더콜리가 장애물 넘고 원반 물어오기 하는데 얘도 짠함....ㅠ 흑... 동물들 그냥 자연 속에서 편하게 살았으면...
자동차로 돌아오니 2시.. 딱 두 시간 있었네 ㅎㅎㅎ 여기 너무 크고ㅠ 오르막길이 은근히 많아서 혼자서 유아차 끌고 돌아다니기 너무 힘들었다... 그늘도 없고ㅠ 에버랜드보다 더 힘들었어 흑흑...
아토는 스타필드 가는 길에 잠들어서 주차장에 주차하고 기다릴까 하다가 그냥 유아차에 눕히니까 안 깨고 잘 자길래 바로 2층 폴바셋으로~~~ 가는 길에 영풍문고가 있어서 잠깐 책 구경. 하.. 아토만 없으면 여기 앉아서 책 좀 보다가 가고 싶지만..ㅠㅠ 금방 나와서 유플러스 무료 음료로 콜드브루라떼 먹었다 후후.. 넘좋아 폴바셋 맛있어. 아토 금방 일어날줄 알았는데 그래도 50분쯤 자고 일어나서 미리 데워놓은 볶음밥 먹임. 다 먹고 나니까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하아 절대 안 까먹넿ㅎㅎㅎ
어제 블로그에서 배스킨라빈스가 옥토넛 컨셉 스토어처럼 돼있다고 해서 굳이 여기까지 가서 유기농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를 삼.ㅎㅎㅎ 뭔가 느낌이 덜 단것 같기도 하고??????? 아토는 처음에는 좋아하다가 너무 차가워섴ㅋㅋㅋ 많이 못 먹고 내가 2/3은 다 먹은 듯.
다 먹고 야외놀이터로~~~ 그냥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놀이터 보일 줄 알았는데 막힌 길이 나와서 결국 고객센터까지 가서 물어서 나갔다. ㅎㅎㅎ 지름길이 있었네...-.- 다음번에는 안 헤매고 올 수 있다!!! 서타필드 마 너무 크네.....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토 몇 번 재밌게 놀고 주스 달라고 해서 유아차 타라고 했더니 쿨하게 타고 나옴. 물은 안 마시고 주스만 마시려고 해서 고민..........ㅠ 당연히 달콤한 물이 더 좋기야 하겠지만... 평생 이러면 어쩌지....... 설마 아니겠지...? 흑흑
마지막으로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서 돼지갈비찜이랑 너무 목말라서 토레타 하나 사고 나옴. 트레이더스 별론데...? 코스트코가 훨씬 좋네-.- 그리고 드디어 차에 타고 5시에 출발해서 6시 6분 도착. 스타필드에 더 오래 있었넿ㅎㅎㅎㅎㅎ
남편 7시에 저녁 안 먹고 집에 와서 또 같이 컵밥이랑 새우탕면 먹음.ㅎㅎㅎ... 점심을 늦게 먹는다고 계속 싸오네~_~
내일은 드디어 난자 채취 결과 들으러 가는 날!!!!!! 떨려ㅠ 제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어제 스타필드 검색하다가 책 육아, 숲 체험하는 엄마 블로그 보고 반성........ 똑같이 어린이집 안 보내면서 이렇게 알차게 돌아다니고 체험하다니...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ㅠ 나는 숲 정말 조금 갔는데.... 흑흐그 흑ㅠㅠ 앞으로는 더 자주 가야겠다 덕분에 여기저기 갈 곳 많이 생겼음!!!!!!!!!! 천천히 다 가봐야지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