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21

아끼토 2021. 4. 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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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은 운수 좋은 날 (반어법)와... 아침부터 되는 일도 없음.ㅠ 티비 수리 기사 10시까지 오기로 해서 9:20 알람 맞춰놓고 잤는데 갑자기 9시에 전화 와서 30분까지 오겠다고 함?! 뭐 일찍 오면 나야 좋지 오케이 콜!!! 했는데 20분쯤에 연락 와서 조금 늦을 것 같다며........... 하- -; 장난하나...... 괜히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설쳤네....-_- 무슨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러 다시 돌아갔다 와서 웅앵거리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덕분에 아토 밥 10시 전에 다 먹였네...

 

티비는 뭐 손댈 것도 없이 판넬 고장 ㅡㅡ 판넬교체비 85만 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수리비 10만 원? 거의 백만 원 돈이네 증는흐느............. 비싼 티비 샀더니만 3년 만에 고장 도랏.....티비를 평소에 하루 종일 틀어놓거나 하지도 않는데 ㅠㅠㅠㅠ짜증 나

 

수리할 비용으로 새 거 하나 더 사겠다................... 우울해짐 ㅠ 병원 예약이 1:40이어서 12시 넘어서 아토랑 집 앞 놀이터 감. 분명히 그냥 병원 가면 나가고 싶어 놀이터 가고 싶어 계속 말할 것이기 때문에....-.-짜증 ㅠ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토 놀이터에서 놀다가 이마에 땀이 흐름..ㅎㅎ 사과 그려진 옷 계속 입으려고 고집부려서 포기하고 입으라고 했더니 역시나... 두꺼워서 바로 땀 흘림-.- 땀 흘려서 더워 봤으니 이제 얇은 옷 입으라고 하면 입겠지~_~ 앞머리가 너무 길어서 더 더울 것 같아서 집에 올라와서 머리핀 가지고 내려가서 꽂아줌.

 

병원 가는 길에 자라고 자라고 했으나 안 자고 젤리만 네다섯 개 먹고....-_ - 또 주스 마시고.. 오늘도 주스 2개 먹었네.. 우유도 안 먹고 오로지 주스만...... 돌아버리겠다ㅠㅠ 심지어 오늘 아침에는 이빨 아프다고 하고요????? 설마 벌써 충치는 아니겠지..

 

안 잔다고 안 잔다고 하다가 도착 5분 전에 잠들어서 어제처럼 유아 차에서 재우려고 태웠는데.... 엘베 못 타고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는 바람에 ㅠㅠㅠㅠ 다 망함........... 하ㅠ 유아차가 덜컹하면서 아토가 깨서.. 그 뒤로 안 잠. 흑흑흑......... 그래도 집에 올 때까지 안 자서 다행. 별로 졸려하지도 않음 심지어?? 머선 129....!?!?!?! 오늘은 일찍 자겠지?

 

병원에서는....... 흑 ㅠ 난자 채취 11개 하더니 수정 7개 배아 3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3일 배양 2등급 하나 3등급 두 개.. 어엉어엉엉 엉엉 어쩔 수 없지ㅠ 결과가 좋지는 않다고..ㅠ 난소 기능 좋다더니 난자가 별로 좋지 않다고 했다.. 하긴 나도 난소 기능 좋다는 말 들은 뒤로 계속 늦게 자고.. 뭐 난소 믿고 몸 관리 하나도 안 하긴 했지ㅠ 누굴 탓하리

 

아무튼 그래서 이식 개수는 4/30 병원 가면 다시 정하기로 하고 집으로 왔다. 시험관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 이식 실패하면 그냥 포기할 것이기 때문에.... 일단 두 개 해야 될 것 같긴 하다.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설마 쌍둥이 생기겠어? 이건 진짜 오바고 두 개 중에 하나만이라도 꼭 되기를 바라야지 흑흑............ 갑자기 너무 떨리네ㅠ

 

남편은 오늘 7시에 지코바 포장해서 옴~ 오늘 월급날이라며 괜히 명분 만들깈ㅋㅋㅋ 웬일로 경복궁 맥주까지 한 캔 사 와서 같이 마셨다. 아놔 살 빼야 되는데 자꾸 남편이 저녁 안 먹고 와서 같이 먹다 보니까 살이 안 빠져................. 는 핑계인가ㅠ 이제 저녁에 헬스장 가서 운동도 할까 봐... 살이 진짜 너무 안 빠진다... 이제 과배란 주사 빨도 다 빠졌을 텐데 계속 48...ㅠㅠㅠㅠㅠ 이건 진짜 출산하고 나서 몸무게잖아... 한때 46 계속 유지하고 47만 돼도 살쪘다도 조였는데 이게 뭐람 ㅠ 짜증 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가 안 들어간다 계속.. 흑흑

 

오늘부터는 프로기노바 3알씩 먹는데 설마 이것도 부작용이 살찌는 건 아니겠지? 오노....

 

어제 삼각대도 주문 완료! 좀 불편해도 이제 좀 꾸미고 다니면서 아토랑 사진 많이 찍어야지~~~

 

병원 진료 끝나니까 3시ㅠ 그래서 아토 점심도 먹일 겸 배스킨 라빈스 가서 커피 하나 시키고 아토 볶음밥 줌. 얘도 배고프니까 잘 먹었다 ㅎㅎㅎ 원래는 판교 생태학습관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야탑역 홈플러스나 한 바퀴 구경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공구했던 파지 약과 수령해서 왔다. 맛은........... 기대했던 맛이 아니네??????? 뻑뻑~~ 한 맛 기대했는데 물엿이 덕지덕지 묻어 있어서 엄청 딱딱하고 달아-0- 이게 왜 그렇게 인기인 건지..? ㅠㅜㅠㅜㅠㅜ 이거 언제 다먹냫ㅎㅎㅎ 4팩이나 있는뎈ㅋㅋ몰라ㅠ

 

남편 맵찔이여서 내가 순한 맛 양념/ 소금구이 반반하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보통맛으로 가져옴.. --> 매워서 못 먹음ㅋㅋㅋ못살아.. 양념은 너무 자극적이어서 이젠 소금구이가 더 맛있네. 입맛이 이렇게 변하나요~~ㅎㅎㅎ

 

하 내일은 또 뭐하지???? 내일은 포레스트 가서 쌀국수 먹고 보건소 가서 동결 1차 신청해야겠다.. 음 이것만 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을 것 같은데?? 숲 놀이터? 뭐 하나 더 추가해야겠다..... 어우 진짜 ㅎㅎ 어린이집 보내면 이런 걱정도 없을 텐데ㅠㅠ

 

집에 오는 길에 다시는 시험관 안 하리라 부득부득 이를 가는 나 자신을 보며 둘째 생각이 그 정도로 간절하지는 않았나? 생각이 들음 ㅎㅎ 첫째였으면 모르겠지만.................. 일단 아기 데리고 다니는 게 제일 힘들고요ㅠㅠㅠ 어휴 더는 말을 말자

 

병원 1층 약국에서 프로기노바 약을 타는데 약사 선생님이 아토 보고 둘째 난임이냐면서 둘째 있으면 더 힘들다고.. 밥 잘 챙겨 먹으라고 하는데 괜히 찡 ㅠ 이런 말 해주는 사람 처음이야.......... 정부 지원금은 17만 원이나 남았다고 해서 당황ㅋㅋ 이게 남을 줄이야...?! 그래도 건보료 오르기 전에 정부 지원받아서 다행이다 ㅎㅎㅎ 연봉협상이 한 달 늦을 줄이얔ㅋㅋㅋ 결과적으로는 우리한테 유리하게 되었네 ^^^ 이거 하나가 좋은 소식이다... 또르르ㅜ

 

아토는 오늘 낮잠 진짜 조금밖에 안 잤으니까.... 육퇴 빨리 할 수 있겠지?!? 제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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