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죠니 돼지의 날이다... 너무 많이 먹음. 어젯밤부터.......ㅜㅜㅜㅜ 도랏
어제저녁에 잠깐 맥주 생각이 났는데 남편이 시큰둥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윤스테이' 보다가 무너짐... 갑자기 맥주 마시는 장면이 나와서 바로 맥주 오픈- -;.. 저번 주에 산 화이트 에일 백록담... 4,500원이나 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광화문 경복궁이 맛있어서 기대 기대했건만 맛이 너무... 너무 쓴 맛 ㅠ뭐지..? 맛은 없고 취기는 확 오르고 그래서 그냥... 1/3 정도 남은 거 버림. 버렸는데 오늘 남편한테 말했더니 왜 버렸냐고.. 자기도 맛보고 싶었다며 - -;;.. 언제는 술 생각이 안 난다며..? 어제 남편이 아토 재우고 같이 잠들어서 방에 깨우러 갔는데 졸려.... 하면서 바로 잘 것처럼 말하길래 그냥 거실로 나와서 혼자 윤스테이 봄.. 나도 같이 맥주 마시면서 보고 싶었다고..!!?!?!?
하룻밤 사이에 테슬라 주식 오르는 속도 실화냐.... 나 다음 주에 적금 깨고 허겁지겁 탑승하면 완전 꼭대기에 탑승하는 거일 듯..? 물론 테슬라는 장투로 가는 거긴 하지만... -.- 300까지 떨어졌다가 800이라니.... 삼성보다 더하네 따흐흑 ㄱ-.. 작년 초에 동학 개미 웅앵 할 때 샀어야 일 년 뒤에 재미 좀 봤을 텐데..^^ 어쩔 수 없지 뭐. 지금도 사실 주식의 주도 모르고 하는 거라..
오늘도 8시에 아토랑 남편 거실에 나오는 소리에 깸. 근데 숙취인지 뭔지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 눈 감고 잔 듯 안 잔 듯.. 안 자는 거였으면 누워서 핸드폰이라도 했을 텐데 그냥 누워있었던 거 보면 조금 더 잔 것 같기도..? 아 진짜 나이가 들었나 봐ㅠㅠ 맥주 500도 다 못 먹네... 취기가 확 올라와서ㅠ 모스카토도 반 잔만 먹었는데 확 올라옴... 술 마시면 군것질만 미친 듯이 하고... 이제 술 끊는다 땅땅땅. 어쩌다가 한 모금 남편 꺼 빼앗아 먹는 거 말고는... 마시지 말자. 커피도 좀 줄여야 하는데..
눈 뜨자마자 타르트 하나 먹고 콜드 브루에 물 희석해서 마시고... 점심으로 밥이랑 한우, 총각김치 먹고.. 남편 이발+이비인 후과 갔다 와서 배스킨 파인트 또 와구와구.. 하필이면 엄마는 외계인이랑 촉촉한 초코칩 같이 주문해서 뭐가 뭔지 구분이 안 감.. 이런 건 아르바이트생의 센스인데ㅜ 센스 따위 1도 없는 걸로..^^ 이틀 동안 남편이 귀에 귀지가 걸리는 느낌 이래서 내가 파내려고 하다가 실패했는데 오늘 또 귀가 찌릿하다고 해서 호옥시 내가 잘못 건드려서 염증 생겼나??? 걱정돼서 이비인후과 빨리 가라고 했는데 다행히 고막에 귀지가 붙어서 그렇다고.. 휴 십 년 감수. 이제 어디 아프다고 하면 내가 더 겁난다... 그래서 병 더 키우기 전에 빨리 병원 가라고 함. 아파도 바로바로 말을 안 하는 사람이라ㅡㅡ 내가 등 떠밀어야지 가네..
어제 맥포머스 줬더니 아토 잘 가지고 놀아서 오늘은 남편이랑 교대 근무 안 하고 그래도 시간 잘 보냈다 거실에서~~~ On style에서 <시베리아 선발대>하길래 우연히 봤는데 잔잔하니 재밌네.. 대리 만족도 되고ㅜ 시베리아 횡단 열차.. 나도 타보고 싶다. 추운 거라면 질색 팔색 하는 남편한테 지나가는 말로 나중에 가자고 했는데 흔쾌히 간다고 해서 놀람 '0'.. 신혼여행 갈 때 에어 러시아 타는 바람에 모스크바 경유했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남편 다시는 러시아에 발도 안 붙일 줄 알았더니^^.. 아직 기차 1/3밖에 못 탔다~~ 내일도 또 봐야지^^^히히
평일이었으면 아침 점심만 먹고 끝냈을 식단인데 저녁에 도가니탕에 밥까지 말아먹었네 하하... 다시 47 넘음.. 흑 내일은 좀 절제해서 먹어야지ㅠ 남편이 집에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입에 다 때려 넣음 ㅜㅠ
내일은 또 삼식이 둘이랑 뭐 먹고 보내지..? 눈 때문에 배달도 원활하지가 않아서ㅜ 우리 둘 다 요리도 못하고... 흑흑 힘드네-
저녁 먹으면서 <놀면 뭐하니?> 보다가 박장대소했다... 아아 김소연 언니 왜 이렇게 귀엽고 웃기나요..? 다시 또 나와주라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주는 숙언니...♥ 탁 씨 나와서 짜게 식긴 했지만 뭐.. 남편이 좋아하니 다음 주는 우리 둘 다 재밌게 볼 듯.. 아토만 허락해 준다면...ㅜ 요즘에 하루 종일 숨바꼭질 숨바꼭질 노래를 부르고 다녀서... 괴롭다ㅜ 방에서 같이 노는 것도 정도껏이지 하아....? 아니야 집에서라도 잘 놀아줘야지 외출도 못하는데ㅠ 힘내자
오늘은 또 육퇴 몇 시에 할까.... 10시 전에만 했으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