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102

아끼토 2021. 1. 2. 16:59
728x90
반응형

둘째 날이다..

하 블로그 계속 까먹네ㅜㅜ 사진이랑 같이 올려야 되는데 아직 뭔가 하기 전에 생각이 안 남;;; 다들 어떻게 하는 거지

 

오늘은 남편이랑 아기 밥 먹는 소리에 깨서 또 교대로 육아하다가 12시에 낮잠 재우기 시도--> 30분 뒤에 포기하고 나옴...--> 맥날 DT 출발! 역시나 차 타고 얼마 안 돼서 아기 잠듬.... 아놔 왜 집에서는 이렇게 안 자려고 하는지...?ㅜ_ㅜ

기름값은 또 왜 이렇게 올랐니 1400원 실화냐 주륵.. 그나마 오르기 전에 대구 다녀와서 다행이다..

 

사촌동생이 한 번 씩 연락 오는데 애매하다.. 정말 정말 가는 줄을 붙들고 있는 건지.. 엄마 가고 난 뒤로 아예 볼 일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또 사촌 동생 생각하면 좀 미안하기도 하고.... 재작년엔 스벅 깊티도 챙겨 줬었는데 (취준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본인이나 사 먹지..) 미안+고마운 마음에 나도 챙겨 봐야겠다. 항상 선톡 하는 사람 마음 잘 알아서... 게다가 친한 사이도 아닌데 먼저 연락하기 쉽지 않다... 아닌가 호옥시 이모나 이모부가 시켜서 하는 거면...... 대반전인데- -; 암튼.

생일이 언젠지도 모르고... 2월이 생일이니까 카톡 알림 보고 케이크라도 하나 줘야겠다^^^... 얘는 잘못이 없지...

 

어제 일기 쓰고 문득 아빠 생각이 나서 지난 메일을 찾아보았다. 영원한 이별 편지를 준비했다는 말과... 언니에 대한 원망이 잔뜩 담긴 메일. 이걸 내가 언니한테 보내줬던가? 만약에 언니가 최소한의 연락이라도 좀 해줬으면 어땠을까..? 갑자기 좀 원망이 든다........... 이런 생각 하면 안 되는데 나는 엄마도 아빠도 언니 때문에 다 잃은 느낌.. 나는 그래도 멕시코 가서 아빠랑 연락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일 년? 넘게 연락 없다고 아빠가 완전 손절하고.......... 엄마는 또 제사 지내지 말자고 난리난리 쳐서 엄마 극심한 스트레스에 암 재발해서 일찍 간 거 아닌가 하는..............

 

와 씨 전형적인 피해자 코스프레 아니냐고... 남 탓하면 편하니? 남 탓하지 말자.......... 겨우겨우 연락하다가 언젠 가는 또 손절당했을 수도 있고......... 엄마는.......... 만약 좀 더 살다가 작년에 재발됐다면 코로나 때문에 병문안 가지도 못했을 수도 있다.. 언니 원망하지 말자....... 근데 왜 우리 저녁 값은 반띵 해서 입금 안 해주는 건지................. 진짜 좀 별로다 이건.... 너무해. 일이만 원도 아니고 평소에 깜빡을 잘하면 메모라도 하든지........... 한 달이 다 돼가도록 깜깜 무소식!?

 

블로그에 일기를 쓰니까 평소처럼 쌍욕을 못하네^^^;;;; 뭔가 한 번 더 필터링하는 너낌.. 누가 본다고-.-ㅋㅋ..

 

암튼 스벅 가서 신메뉴 오트밀 웅앵 먹고..(이래서 파워블로거 되겠냐고..? 정확한 이름이랑 사진까지 첨부해야지 하) 바로 옆 맥날 가서 나는 베토디, 남편은 행운버거 먹었다~~~~~ 로또도 사고 싶었지만 1등 17회 명당이어서 그런지 줄이 줄이... 와 줄 서서 로또 사는 거 또 첨보네? 그리고 후식으로 꽈배기 두 개. 단돈 500원에 맛있대서 기대했는데 그냥 그런데....?뭐지 "꽈배기의 맛" 책을 재밌게 봐서 맛있는 꽈배기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흑흑.. 아무 맛도 안 남.ㅠ

 

남편이 며칠 전에 가족들이 죽는 길몽(?이게 진짜 길몽?) 꿨댔는데.... 2세 소식이 아닐까 아주 조금 0.1프로 기대해본다...

아니야 이번 달도 글러먹었어.....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냥 이러다가 생리할 듯.

 

어휴 아직도 토요일이네~~~~ 남편이 월요일까지 휴가 쓰는 바람에 아주 그냥 3박 4일을 삼식이 둘이랑 보내게 생겼다^^^ 여보 재택근무는 절대 안 돼~~~~ 그냥 회사 갔다 와 알았지 푸핫

 

2달째 무월경이라는 친구랑 연락하면서 또 씁쓸.... 나는 제발 생리 안 하기를, 친구는 제발 생리하기를 서로 바라고 있다... 이 무슨 신의 장난이란 말인가... 친구한테는 말은 안 했지만... 삼신할머니 친구 바라는 대로 생리 빨리 하게 해 주시고 저한테는 귀여운 딸 한 명만 주세요 엉엉 자매맘 하고 싶어요...

 

어제 금쪽같은 내 새끼 보는데 아들 진짜......ㅜㅜ할말하않. 금쪽이에서 모부님한테 쌍욕 하는 애들 보면 다 그 성별...... 이건 내 선입견인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가..? 아들 주실 거면 그냥 첫째 외동 확정할래요. 흑흑

728x90
반응형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104  (0) 2021.01.04
20210103  (0) 2021.01.03
2021 새해 첫날  (0) 2021.01.02
위로받은 글  (0) 2020.08.21
티스토리시작!  (0)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