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첫날이 밝았다. 보신각 타종 행사도 취소되고 남편과 함께 연기대상 보면서 얼떨떨하게 새해를 맞게 되었다.
아기는 오늘 8:30기상.. 주말엔 남편이 아침을 먹여주니 너무 편하고 좋다. 큰 불만 없이 같이 일어나 줘서 고마울 때도 있다. 보통 때였으면 놀러 가기라도 했겠지만.. 지금까지 계속 집콕... 나갈 수 없으니 하루 종일 29개월 아기랑 놀아줘야 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뺏기는 일이라 얼마 전부터 교대로 돌보기 도입..
남편 쉬는 동안 내가 두시간 보고 지금은 내 자유부인시간~~~ 아까 두 시간은 더럽게도 안 가더니 지금은 무슨 시간이 두배로 빨리 가는 듯? 껄껄...
2016년부터 스타벅스 daily 다이어리에 줄곧 손으로 일기를 써왔는데 블로그 일기랑은 느낌이 너무 다르네...
손으로 꾹꾹 눌러쓴 일기장에는 쌍욕이 가득...... 누가 볼까 무서움 ㅠ 내가 갑자기 죽어서 누가 내 일기장을 펼쳐본다고 생각하면 너무 아찔하다.............. 스위스 은행처럼 대신 보관해주는 서비스 없나? 기한 정해놓고 그때까지 안 찾으러 오면 폐기. 아 그 순간조차도 폐기하는 이가 있겠구나....? 완전 애물단지 아니냐곸ㅋㅋㅋㅋㅋ?
블로그 일기의 장점은 신속함이네 엄청 빨리 써짐~~~ 다이어리는 한 바닥 채우려면 최소 10분? 은 필요했을 텐데... 오 방금 자동 저장도 되었다. 신기하구나 작년 8월부터 수익형 블로그 하려고 결심했는데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오다니... 게으른 나 자신 반성....... 올해는 나도 뭔가 수익을 내는 일을 하고 싶다.. 내돈내산 하고 싶어
12/29 삼전우 12주를 샀는데 이틀 만에 18,000원가량 수익이 생겼다~ 사람들이 왜 주식 주식하는지 알겠네.. 주식으로든 블로그로든 다른 뭐라도 수익을 내는 일을 찾아보자..
남편이 자주 아프다는 소리를 해서 올해에는 제발 덜 아팠으면... 둘째 시도는... 성공했으면,,? 3월까지 실패하면 트리플 띠동갑 범띠 출산이다.. 오노ㅠ
내일은 해피플레이키친쿡인가 뭐시기를 하고 블로그에 올려보겠어! 정 붙이고 열심히 해보자. 매일 일기를 쓰는 데 한 달이 걸렸으니 블로그도 매일 하다 보면 정이 붙을 거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