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병원 가는 날!!!! 9:30 예약이었는데 내일 교수님이 11:30까지만 진료라고 최대한 빨리 와달라고 해서.. 9시까지 가려고 했는데 늦잠 잤네;;ㅋㅋㅋ 남편이 일찍 일어나서 아토 깨워서 아침 먹이고 나는 7:20 알람 해놨었는데 나흘 만에 숙면해서 그런지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뭐....ㅜ 대신에 오늘 많이 자면 되지 뭐 ㅇㅇ!!
8시 반쯤 출발해서 9시 15분? 도착했는데 초음파실 대기 14명 실화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평일에 갔을 때는 1~3명 정도였는데 후...ㅋㅋㅋ 30분 기다려서 초음파 보고 진료실로! 남편은 아토 데리고 1층 차병원에서 케이크랑 주스 마심 ㅎㅎㅎ 버거킹 데려갔는데 나간다고 했다 함............... 아토야???ㅋㅋㅋㅋ 죽어도 카페라는 건가...-.- 버거킹 의자는 카페처럼 푹신하지 않아서 그런가? 그럴 수도..ㅎ
다행히 진료는 많이 밀리지 않아서 금방 들어감.. 그런데 난포가 더디게 자란다는 충격적인 사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주 수요일에 또 오라고..... 엉엉 어엉어유ㅠㅠㅠ 실화냐고........ 아토 데리고 또. 가야 한다니 흑흑... 아토도 힘들 텐데 아 왜 이렇게 먼 병원을 택했지... 저번 달부터 병원만 몇 번째냐 휴ㅠㅠ안돼 벌써 지치면 안 되지 ㅠㅠ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 정말로....... 첫째 맡길 데 없으면 정말 힘들다는 것. 특히나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데까지 가려면 정말 힘듭니다.. 첫째가 몇 살이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4살은 힘드네요^^^ 32개월 4살
그래도 남편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토랑 갔는데 그 정도 대기였으면 진짜 큰일 날 뻔 ㅎㅎㅎㅎ 아니다 아예 커피빈에서 기다렸어야 했을지도ㅠ 생각만 해도 기빨리네
진료 다 보고 주사 처방받아서 내려오니까 비가 많이 내리고 있음 ㅠ.. 하필 2주 연속으로 토요일에 비 오고 난리 ㅠ 강남 BMW 전시장까지 가는데 차 막히고ㅠㅠ 다행히 아토가 잠들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가긴 함. 전시장 가서도 나는 상담 뭐 제대로 받아보지도 못하고 아토 케어하느라 정신없고.. 아토한테 뽀로로 음료수 두 개나 주는 바람에-_- 난감..... 아토 또 불량음식에 눈을 떴네-.- 사과맛 다 마시고 딸기맛도 달라고 난리-.-아토야!!!?!?!?? 휴........ 이제 같이 마트도 못 갈 것 같다ㅠㅠㅠㅠ 지 먹고 싶은 거 다 담을 것 같은뎋ㅎㅎㅎㅎㅎ
상담 짧게 하고 X5 시승! 오올 자동으로 사이드 브레이크 작동하는 기능도 있고.. 뭔가 잔잔바리로 좋은 기능들이 많았는데 남편도 좋긴 한데 벤츠가 더 끌린다며 -0- 흠.... 아무리 생각해도 외제차는 좀 오버 같기도 하고... 모르겠네ㅠ 남편 허파에 바람이 빨리 빠지기 만을 바랄 뿐.................. 아니다 만약에 둘째 낳게 된다면 남편 사고 싶은 차 사라고 해야겠다 ㅎㅎ 출산 협조 선물로 ㅇ_ㅇㅋㅋㅋ
아침을 빵 몇 조각으로 때웠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맥도날드 청담 dt 가서 더블피시오필레 버거 세트 먹음!!! 오올,, 맛있긴 한데 한 번으로 만족이염^^^ 그냥 생선가스에 빵 얹어서 먹는 거넿ㅎㅎㅎ 나는 치즈버거 파다... 치즈버거 쿼터파운더 치즈버거.. 치즈랑 고기만 있는 게 내서타일이야
집으로 내려가는 길도 막혀서 ㅠ 가는 내내 아토 찡찡.. 사탕 달라 주스 달라 까까 달라 엄청 요구해댐-_-.. 그래도 아침부터 나 병원 오는 거 따라오느라 고생했으니까 미안해서 달라는 대로 줌... 아토만 고생이야ㅠ 동생 원하지도 않는다고 했는데 ㅎㅎ;;
집에 오기 전에 이음터 도서관 들러서 책 반납 & 예약 도서 대출하고 집에 오니까 4시..? 아토가 물놀이하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서 목욕 일찍 시키고 나는 만보 걸으러 나감~~ 비가 와서 헬스장 가서 윤스테이 보면서 걷기.. 그냥 걷을 때는 천 보 금방 찍는 것 같은데 러닝머신으로 하면 왜 이렇게 더디게 숫자가 올라가냐??? 결국 500보 남기고 집에 옴. 집에서 만 보 채워야겠닿ㅎ
집에 오니까 또 엄청 허기짐... 배란 유도 주사 때문인가?? 운동 때문인가 오늘 살짝 뛰어서 그런가 식욕이 넘침- -; 이마트 똠양꿍 끓여서 밥이랑 먹었는데 흐 맛있어~~~ 태국 가고 싶네. 거기에 먹태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ㅠ 돼지 되겠어ㅠ가뜩이나 주사 때문에 뱃살 찌는 느낌인데ㅠㅠ
난포가 더디게 자란 건 왠지 내가 사흘 내내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잠을 자는 동안에 세포가 자란다고 했는데ㅠ그래도 나흘 더 있으니까 잘 자고 주사 잘 맞으면 다시 더 자라겠지...... 또르르
아토는 10시에 잠듦. 매번 늦게 자네ㅠㅠㅠ 이번 주는 낮잠을 차에서 계속 자서 밤잠도 늦어졌다... 어쩔 수 없지 뭐! 우리 아토 점점 귀여워지고 있어ㅠㅠㅠㅠ 할머니 집에 가자고 하면 계속 싫다고 해서 난감하네; 할머니 못생겼다고ㅠㅠ;;; 할머니 앞에서만 그 말하지 마라???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