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04

아끼토 2021. 4. 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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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푹 잤다......... 이제 다시 잠 패턴이 돌아온 듯!? 혹시라도 또 못 잘까 봐 커피는 자제하고 있음 ㅇㅇ.. 아토 소리에 9시 넘어서 깼다가 다시 선잠 자고 일어나니까 열 시 반? 11시에 거실 나가서 시리얼에 오트밀 우유 먹고 또 외출! 아점 먹고 볼보 시승하기로 해서 고깃집에 갈매기살 먹으러 ㄱㄱ

 

어제 하루 종일 비 오더니 날씨 너무 좋았다ㅠㅠㅠㅠ 하늘색 하늘에 구름이 뭉게뭉게.. 햇빛까지 내리쬐니까 드라이브할 맛이 나넿ㅎ 고깃집 가서 고기 2인분에 막국수 시켰는데 내 입맛엔 안 맞아서 남편이 거의 다 먹음.. 아토는 아침을 많이 먹었다더니 고기 몇 점만 먹고 계속 딴짓하고 놀다가 나옴. 막국수 준대도 안 먹고.. 고기도 생각보다 조금밖에 안 먹어서 뭐지-.- 최근 며칠은 점심 계속 부실하게 먹고 차로 이동만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하네.. 원래는 강박적으로 세끼는 밥으로 꼬박꼬박 잘 먹였었는데

 

노인은 젊은 사람들이랑 달라 보여서 그런지 식당 사장님이 말 걸어도 모르는 척하는 아토.... 할머니한테도 못생겼다고 하지를 않나; 아이 눈에는 낯선가 보다.. 좀 더 크면 이해하려나 사탕 준다고 하는데도 안 듣고 뛰어가버림-0-

 

고기 다 먹고 볼보 수원 전시장으로~ 가는 길에 역시나 아토 잠들어서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나감. 주차장 형광등 불빛이 너무 세서 그런지 잠을 불편하게 자다가 깨버림 ㅠ 30분? 잔 듯..

 

볼보가 전시장 중에서는 제일 좋았다! 주차 공간도 많고 널찍하고 내부에 앉을자리도 많고 굿굿

아토는 주스 달라고 또 난리 쳐서 토마토 주스 마심-.-못살아......... 바로 XC90 시승했는데 흠 벤츠나 BMW보다 소음이 더 나는 것 같기도 하고........... 볼보도 좋긴 한데 남편은 벤츠 시승이 너무 좋았다면서 벤츠가 1번이라고 함-.-... 그 그래 어차피 지금 당장 사는 건 아니니까 뭐~ 여성분이 상담해 줬는데 친절해서 남편도 만족해함. 여성 영맨도 많아졌으면!

 

오는 길에 아토 보여주려고 파충류 샵 들렀는데 아토는 관심도 없고 오히려 햄스터만 보려고 함.... 그리고 직원은 다른 손님만 응대하느라 우리한테는 관심도 없고ㅡㅡ너무하네.... 짜증 나서 나옴. 괜히 갔어

 

집에 오니까 5시.. 아토랑 남편은 놀이터 가고 나는 집에서 청소기 밀고 밥 안치고 세탁기 돌림. 그리고 만보 걷기 도전하러 밖으로.. 하 헬스장 갈까 하다가 미세먼지가 최고 좋음이어서 맑은 공기 좀 마시러 그냥 산책. 나름 빨리 걷는다고 걸었는데 부족한 지 8 천보까지밖에 못 걸었다ㅠㅠㅠ 어쩔 수 없지

 

집에 와서 남편이 한 맛없는ㅠ김치볶음밥 먹고 씻고 나니 9시네ㅠ 아토는 곧 잘듯? 오늘 남편이 육아 거의 다해서 미안하네.. 이번 주에 친구들 만나면 아토 데려가서 남편은 쉬라고 해야지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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