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주말에 어디 갈까 어디 가서 시간을 때울까... - -; 하다가 천안에 있는 이봉원의 봉짬뽕에 가기로 결심!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가는 길에 검색을 해봤더니 유튜버 "쯔양"이 다녀간 뒤로 웨이팅이 생겼다고 합니다........ 헉 ㅠㅠ
그 말을 듣더니 남편이 바로 가지 말자고....^^;;;;;;;;;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간 곳.
짬뽕 지존 오산점입니다.
검색해서 봤을 때는 가격이 9,900원이었는데 이번 달부터 오른 것 같더라고요.....ㅠㅠ 뭐..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려면 어쩔 수 없나 보다 하고 주문했습니다. 임신한 뒤로 얼큰~~~~~하고 매운 국물이 계속 당겨서 매운 단계 2단계로 시켜 보았네요. 맵찔이인 남편은 지존 짬짜면으로 시켰는데 짬뽕 색깔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옥 짜장이 있길래 반반으로 시키면 짜장면도 매울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짜장면은 일반 짜장면 맛이었습니다............ 그럴 거면 굳이 짬짜면으로 시키지 말 걸...ㅠ
사진에서처럼 밥도 같이 나오는데요, 일반 식당 밥공기보다 작아요.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입니다. 그래도 다 먹고 원하면 리필도 된다고 하네요. 저희는 이미 짬짜면으로 너무 배가 불러서 밥에는 손도 못 댔습니다... 먹방 유튜버들은 어찌 그리 잘 먹는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음 ㅇ_ㅇ;;
여기 짬뽕의 특이한 점은 해물이 다 껍데기가 제거된 채로 나온다는 건데요,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일일이 다 골라내지 않아도 되니까요^^^ 제주도에서 먹은 홍합처럼 신선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홍합, 조개 등이 아주 듬뿍 들어있어요.
짬뽕이 별로 안 맵게 느껴진 건 안 매운 짜장면으로 바로 중화시켰기 때문일까요? 먹다가 중간에 고춧가루 한 스푼 쳐서 먹었습니다.. 속이 미식미식 까지는 아닌데 계속 느글느글하네요.... 그래도 입덧이 많이 사라진 것 같기도 하고?!
짬뽕 지존은 물도 물통에 따라놓는 물이 아닌 생수 한 병으로 주고 일회용 앞치마, 무색소 단무지로 줘서 좋았습니다.
짬뽕 지존은 동탄점에서도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곳에서는 다 먹고 나면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줬었는데 이곳은 아주 통 크게!! 아이스컵과 커피, 레모네이드도 제공합니다. 와우. 이렇게 후식에 후한 곳 처음...ㅎㅎㅎ
저랑 남편은 짬짜면 2개 시켜서 총 22,000원이 나왔습니다. 네이버에 나오는 가격에서 인상되었으니 방문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머나, 몰랐는데 임산부는 지옥 짬뽕 절대 사절이라고 돼있네요?????? 2단계로 먹었는데... OTL 괘 괜찮겠죠? 이제 매운 건 자제해야겠습니다........... 그치만 속이 너무 느글거리는 걸 ㅠㅠㅠㅠ 이제부터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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