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07

아끼토 2021. 4. 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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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수요일! 병원 가는 날.........ㅠㅠ 아토는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거실에서 놀고 10시쯤에 일어났는데 세상에나 밥 취사 누르는 걸 깜빡함 ㅠㅠㅠㅠㅠㅠㅠ어떡해... 다행히 떡국떡이 있어서 아토 아침으로 떡국 줌. 며칠째 응가를 못하고 있는 게 맘에 걸려서 오전에 시원하게 쾌변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또 실패.. 응가 안 마렵다고 하네ㅠ

 

진료는 3시 예약이어서 고민하다가 보건소 들러서 난임 지원 신청하고 병원 가기로 결정! 보건소 12시-1시 점심시간이라길래 1시 전에 집에서 출발~~ 블로그 보니까 지하주차장 너무 협소하다고 해서 갓길 주차하려는데 평행주차하는 법 따 까먹어서 난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두 바퀴 돌고 겨우 삐뚤게 주차하고 황급히 나옴..ㅠ 하 유튜브 다시 보고 공부해야겠어.. 엉엉엉 앞 차폭감이 없다 보니...ㅜㅠ

 

여울 보건지소는 이름이 바뀐 건가? 검색하면 다르게 나와서 주소 찍고 감.. 주변도 너무 휑하고 건물에도 사람이 1도 없음 ;ㅁ; 동탄 보건지소랑 분위기가 너무 다른데????? 아토 생후 한 달 됐을 때 예방 접종하러 왔었는데... 3년 만에 왔네. 아무튼 사람이 없어서 금방 신청하고 나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로 의료보험 카드, 주민등록 등본 바리바리 챙겨갔는데 난임진단서만 확인하는 것 무엇... OTL 허무한듸. 어쨌든 신청 잘하고 바로 병원으로 출발~

 

아토는 가는 길에 잠듦. 역시나..ㅎㅎ 2:50 주차하고 병원 가니까 시간 딱 맞네. 오늘도 초음파실에는 대기자가 0명이었지만 진료실 대기가 9명......-.- 예상시간 60분이라길래 바로 포기하고 공차 마시러 뉴코아로 감. 블랙밀크티 1+1이길래 내가 다 마심.. 후후 그런데 맛은 그냥 그랬다ㅠ 타로 밀크티가 맛있어... 아토도 점심 주고 60분 시간 맞춰서 가려고 하는데 또 대기하라고 어플 알림이 옴... 헐!? 아직 30분밖에 안 지났는데??? 뭥미... 아무튼 부랴부랴 대기실 갔더니 아직도 내 앞에 2명 있고요-.-

 

다행히 난자는 잘 자랐대서 금요일 오전에 이식 결정함!!!!!!!!!!!!!! 와우내 이틀 뒤잖아??? 떨려~~~~~~~~~~~~ㅠㅠㅠㅠㅠㅠ

고날에프랑 cetrotide 맞고 채혈하고 또 다른 주사받고 약국에서 항생제까지 받아서 집으로 옴.. 우리 아토가 고생이 많다ㅠㅠㅠ 놀이터에서 많이 놀지도 못하고 차로만 끌려다녀서 흑..ㅠㅠㅠㅠ 미안한 마음에 주차하고 집 앞 놀이터에서 잠깐 놀게 해 줌.

예전만큼은 재밌지 않은지 집에 가자고 하면 바로 쿨하게 따라오네??ㅎㅎㅎㅎㅎ 뭐지

 

남편이 일찍 퇴근하고 와서 같이 저녁 먹었다.......... 하ㅠ 저녁 굶으려고 했는데 배가 고픔 ㅠㅠㅠㅠㅠㅠㅠㅠ 유두도 아프고 배도 나온 것 같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임신했을 때랑 몸 상태가 똑같다고..ㅠㅠㅠ 호르몬 주사 때문에 그런가 보다ㅠ 어쩐지 아침 공복에도 배가 나와있다 했어 하... 그리고 셋째는 생각 없다고 했더니 일단 하나만 이식해보자고 하시는데....... 실패할까 봐 두렵네ㅠ 물론 동결한 걸로 하면 되긴 하지만........... 비용도 비용이다 보니 부담스러워라 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건 일단 배아 동결 다 하고 생각해 보자 ㅇㅇ!!!

 

금요일에 이식하면 토요일에 친구들 만나러 갈 수는 있겠네 ㅇㅇ........ㅎ 그날 배가 안 아파야 할 텐데ㅠㅠ

 

아무튼 오늘은 일단 30분 뒤에 주사 두 개 맞고 자야겠다. 오비드렐? 이 주사는 안 아프기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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