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다... 이제 나에게는 잔인한 날. 그래도 타지에 있다 보니 우울한 생각이 덜 드네. 보고 싶다 엄마...... 아빠한테는 일부러 연락 안 함. 보란 듯이 안 할 거다... 그런데 하필 어버이날에 내가 어렸을 적에 살았던 해운대에 오니까 자꾸 유년시절 생각이 나고... 무지개 아파트 리베라 백화점 맥도날드 등등 지나칠 때마다 생각이 남........ 그래서 강제로 아빠 생각이 계속 나긴 하지만 뭐... 연락 안 할 거다ㅡㅡ 나는 쫌생이야... 나 싫다고 버린 애비를 내가 왜 찾아 예전에 해운대에 놀러 왔을 때는 이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오늘은 왜 이러는 거지??? 고등학생 때 친구들이랑 왔을 때도 아무 생각 안 났고... 아 그때는 아빠랑 연락을 하고 있을 때이긴 하다. 아무튼 그냥 내 맘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