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토 일찍 재우려다가 남편이랑 싸움-.- 낮잠 안 재워서 나는 급한 마음에 빨리 재우고 싶은데 남편이 씻는 거 보고 한소리 했더니 자기는 얼굴이 기름져서 안 씻고 눕고 싶지 않다며... 아니 그럼 말을 하든지?!? 집에 오자마자 씻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내 눈치 보여서 그랬다는데 즌쯔.. 할말하않.. 나는 화장실에서 양치하느라 몰랐는데 엄마 찾느라 울고불고하는 아토한테 엄청 소리 지르고 호랑이 나온다고 겁 준 모양........ㅡㅡ 나는 내가 소리 지를 땐 안 그러면서 왜 남편이 소리 질렀다고 하면 아토가 그렇게 가엽게 느껴지지?- -; 내로남불인가.........ㅎㄷㄷ 몰라ㅠ 아무튼 남편도 자기가 소리 질러놓고 엄청 죄책감 느끼면서 괜히 나 때문에 일찍 재우려고 그랬다고 또 내 탓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