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에는 경북 영주시에 있는 소백산 삼가야영장에서 캠핑을 하고 왔습니다. 34개월 아이와 함께한 첫 캠핑이었고요, 그 전에는 글램핑만 두 번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자연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캠핑은 별로 끌려하지 않고 잠자리 불편한 거 질색하는 사람입니다.. 텐트 딱딱한 바닥에서 자느니 싸구려 모텔 침대에서 자고 싶은 사람이에요....... 사실 이번 캠핑도 별로 끌리진 않았지만 제가 캠핑을 좋아하지 않는 걸 아는 배우자가 본인이 아이 데리고 갔다 오겠다고 말은 호기롭게 하면서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봤기에........ 네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그건 아마도............. 같이 가야 하는 거겠지 😑 캠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