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첫날이 밝았다. 보신각 타종 행사도 취소되고 남편과 함께 연기대상 보면서 얼떨떨하게 새해를 맞게 되었다. 아기는 오늘 8:30기상.. 주말엔 남편이 아침을 먹여주니 너무 편하고 좋다. 큰 불만 없이 같이 일어나 줘서 고마울 때도 있다. 보통 때였으면 놀러 가기라도 했겠지만.. 지금까지 계속 집콕... 나갈 수 없으니 하루 종일 29개월 아기랑 놀아줘야 하는데 엄청난 에너지를 뺏기는 일이라 얼마 전부터 교대로 돌보기 도입.. 남편 쉬는 동안 내가 두시간 보고 지금은 내 자유부인시간~~~ 아까 두 시간은 더럽게도 안 가더니 지금은 무슨 시간이 두배로 빨리 가는 듯? 껄껄... 2016년부터 스타벅스 daily 다이어리에 줄곧 손으로 일기를 써왔는데 블로그 일기랑은 느낌이 너무 다르네... 손으로 꾹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