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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 2

20210105

드디어 남편 휴가 끝!!! 하루만 더 쉬었으면 화날 뻔...^^^ 삼식이 둘 이랑은 나흘이 최선이다... 하하하 남편 일찍 출근하고 아토 8시? 쯤 일어나서 아빠 찾음... 출근했단다... 침대에 눕혔지만 눈 말똥말똥해서 또 놀고 있으라고 하고 더 잠...ㅠㅠ 오늘은 이상하게 눈도 안 떠짐... 만성 피로인가 또...? 어제도 두 시 다 돼서 잔 듯 하긴 하네... 웃긴 게 색앤시만 보면 졸림.... 무슨 현상인가!? 인스타는 엄지 손가락을 그나마 써서 덜 졸린 건가.. 아무 동작 없이 핸드폰 화면만 보고 있어서 그런지 오 분만 지나면 잠이 솔솔... 졸다가 계속 10초 앞으로 돌려서 보다가 보다가.. 그냥 끄고 잠.. 그러다가 아토가 일어나라고 해서 겨우겨우 일어남... 흑흑 게으른 엄마라 미안해.. ..

일기 2021.01.05

20210103

날짜를 직접 쓰니까 새해가 됐다는 게 그나마 좀 느껴지네. 나이가 들어서인지 연말도 새해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 사실...ㅠ 새해 일출을 본 적도 없고 그동안 일몰만 주야장천 보고 다님^^.. 주변이 빨갛게 물드는 게 예쁘다구요..!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면서 눈물이 주르륵.... 참다 참다 마지막 정인이 영상에서 터짐 ㅠㅠ 너무너무 예쁜 아가야.. 생의 반을 학대에 고통받다가 끝냈다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부디 그곳에서는 고통 없이 편안하기를. 보고 나서도 분노+여운이 남아서 계속 관련 글들 찾아보고.. 아침에도 눈 뜨자마자 글 찾아보다가 정인 나무 사진 보고 또 눈물 한 방울.... 아기 식판에 본인 자식 주듯이 밥, 국, 반찬이 놓여있는데 울컥... 입양 이후로는 한 번도 저런 따뜻한..

일기 20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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