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212

아끼토 2021. 2. 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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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겨우 화해하고 잠......... 12시 넘었는데 재재님 인스타라방 하길래 보다가........... 눈 감고 들으려 하다가 졸려서 잠...-_-ㅎㅎㅎㅎㅎ 화해한 듯 안 한 듯............? 너무 미안해서 말을 못 하겠다는 말 답답.........ㅜ 너무 우유부단한 거 아니냐고...? 거참 내-.-.... 쩝ㅜ 시모 말에 흔들리는 것도 그렇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하니까 보는 사람만 답답......... 휴 이래서 효자랑 결혼하지 말라고 하는구나............ 나만 나쁜 년 된 느낌.ㅜ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남편이 내일 아토 데리고 가기로 했는데 또 갑자기 오전에 연락 와서 외삼촌이 역까지 와서 반찬 전달해 준다고...............-.-.-.-.-.-.-??? 암튼 그래서 차 대기 쉽게 이마트 앞으로 변경해서 만남... 11시에 출발해서 십 분 정도 기다렸다가 만났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너무 미안해짐.... 나 혼자 오버하고 기싸움하고 난리 쳤네 시모는 그냥 음식 한 것만 갖다 주고 싶어 한 건데............. 반성.. 내가 너무 예민했나........... 그냥 나 혼자 마음의 벽을 쌓아 놓고 있는 듯. 우리 엄마는 없잖아 라고 생각하니까............................ 전화 너머로 아토 할머니 없어서 더 신경 썼다고 하니까 그래도 마음에 담아는 두고 있나 보다 싶어서 고맙기도 하고............ 흑ㅜ 팔순 넘은 당신 엄마는 건강하기만 한데 엄마 잃은 며느리를 보는 기분이 어떤지는... 나도 짐작하기 힘드네 쩝..

 

나는 눈 뜨자마자 어제 1+1으로 사 온 공차 블랙밀크티랑 빵 좀 떼먹고 남편이랑 임신 얘기하다가 또 빈정 상해서 투닥거리고--_- 이제 우리가 다툰다 싶으면 아토가 그만하라고 한다............ㅜ 하루 종일 고마이 고마이 하는데 고구마가 됐다가 그만이 됐다가 다중 의미 내포...ㅎㅎ 우리가 싸우면 아토가 불안해하니까 그만하자...ㅠㅜㅠㅜㅠ ㅠ

 

나는 왜 이렇게 할인 이벤트에 약한지...ㅜ 던킨 허딸라 1+1 하길래 또 잽싸게 들러서 써먹음 ㅎㅎ 남편도 좋아하네. 아토 줬더니 오늘 하루 종일 딸기우유 주세요..... 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냉동딸기 갈아서 꿀 넣고 만들어 줘야겠닿ㅎㅎㅎㅎㅎㅎ역시 단 건 다 좋아하는군................. 이마트에서 산 스시만들기 젤리? 키트도 만들어서 먹었는데 엄~~~ 청 단데 엄청 잘 먹음-.-ㅋㅋㅋㅋㅋㅋ 어린이집 안 가서 그나마 단 거 덜 먹는다 내새꾸........ 점점 힘들고 지치니까 어린이집 생각나는 게 사실...ㅠ 집에만 있는 것보단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불안하기도 하고 내가 너무 끼고만 있으려고 하나 싶기도 하고 으악 ㅠㅠ

 

남편이 또 갑자기 오른쪽 어깨가 아프다 함............. 임신이 안 되는 건 어쩌면 남편을 위한 조상님의 도움일 수도-.- 저렇게 팔다리 눈 돌아가면서 골골대는데 과연.....? 아토 옛날 사진 보면 근데 너무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둘째 포기가 안 된다 하악ㅠ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 그냥 마음 단단히 먹고 포기해야 할 듯..... 이러다 남편 골병 걸리면 어떡해........ 이런 생각 하는 것도 너무 비참하다 아니 무슨 12살 띠동갑이랑 결혼했냐고요.......... 아빠가 작고 말랐는데 아픈 데 없이 건강해서 이 오빠도 그런 줄 알았지...? 미치겠............... 아니 배우자가 건강해야 둘째도 갖지 원.................. 이제 4살 차이다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별 다르면 같이 안 놀겠는데.....? 망. 완전 망................ 흑 ㅠㅠㅜㅠㅠㅜ Ni modo..

 

아토 차에서 졸려했는데 내가 허딸라 준 거 마시면서 와서 그런지 잠 안 자서 낮잠 패스함. 육퇴 일찍 하지 뭐... 애가 졸려서 그런지 확실히 힘이 없어서 같이 놀자고 많이 보채지도 않고 거실에 얌전히 잘 있었음 젤리 먹으면서 키키키.. 그리고 남편이 5:20 갈비 구워서 6시에 같이 저녁 먹고 바로 씻겨서 눕혔더니 7시 육퇴 성공~~~~~~~~~~~~~~~~~~~~대박사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 신기록 갱신했네 7:40이 기록이었는데 후후... 그래 이렇게 일찍 자야 낮잠 패스하는 보람이 있지 8시 넘어서 이렇게 자면 낮잠 안 재운 보람도 없음 ㅇㅇ....

 

남편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이제 아토 일찍 일어나서 안방 오면 더 재우지 말고 내가 일어나.... 려고 노력해 봐야겠다-.-ㅎ..

언제까지 올빼미 할 수 없어...흐규흐규 다음 달 휴가 계획 세우자는 데 정말 내키는 곳이 1도 없고요......ㅠㅜㅠㅜㅠㅜ엉엉

남편이 아토 데리고 가서 하루 자고 다음 날 나 와서 하루 더 자라는데.... 괜찮으려나?????ㅋㅋㅋㅋㅋㅋㅋ 하 몰라 ㅇ_ㅇ일단 펜션 좀 찾아보자....ㅇㅇ

 

맘 같아서는 일요일에 한 번 더 달리고 싶은데 남편이 싫어하겠지..? 흑....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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