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만우절이다~~ㅎㅎ 거짓말한 것도 당한 것도 없지만..-.- 날짜만 봐도 바로 떠오르네.. 그리고 거짓말할 에너지도 없닿ㅎㅎ 낮에 엄마가 초딩 딸한테 뻥쳐서 엉엉 울면서 가는 거 보긴 했는뎋ㅎㅎㅎ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생각함.

 

원래 오늘 에버랜드 한 번 더 가려고 했었지만 화 수 장거리 운전을 했더니 어깨도 아프고..ㅠㅠㅠ 왜인지 밤에 계속 잠을 바로 못 들어서 너무 피곤함 ㅠㅠㅠㅠ 그나마 아토가 늦게 일어나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지 ㅇㅇ

 

아토 열 시 넘어서 밥 줬는데 하... 세월아 네월아 답답해 죽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 급한 일정은 없다마는... 밥을 거의 한 시간씩 먹는 건 아니지 않나...?-.-... 뭐... 밥 먹는 시간이 나 쉬는 시간이기도 하니... 옆에서 핸드폰 보고 있기는 하는데 또 너무 안 먹으면 열 받고 그래도 끝까지 먹긴 다 먹으니까 뭐... 복잡스러운 심경~_~ㅋㅋㅋ

 

오늘은 진짜 운전 안 하고 동네 마실만 나갈 계획이었는데 호수공원 근처 카페에서 만우절 이벤트 하는 거 보고 차 끌고 나가기로 변경..-__- 선착순이라길래 전화해서 물어보려고 했는데 전화 안 받아서 그냥 나감.... 1시쯤 나갔는데 아토는 거의 다 도착해서 잠들어 버리고 이벤트도 마감 흑흑............. 베이커리 카페여서 커피는 맛없고 빵도 안 당겨서 그냥 차에서 아토 기다렸다가 라테가 맛있다는 다른 카페로~~ 여기는 일렬 주차가 쭉 돼있는데 나는 왠지 자신이 없어서 지나치려고 하는 찰나에 아토가 여기 자리 있어 여기 주차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엄마 주차 연습 좀 더 하고 오께??ㅎㅎㅎ 그래도 한 바퀴 돌고 나니까 다행히 카페 근처에 자리가 있어서 얼른 주차하고 나는 아이스라떼, 아토는 전 카페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이랑 쿠키 줌^^^ 잘 먹으니까 좋네 우래기. 쿠키 먹다가 아이스크림 보더니 바로 쿠키 버리고 아이스크림 허버 허버 먹음ㅎㅎㅎ

 

아토 사진 찍어주니까 아토가 엄마도 같이 찍자고 해서 둘이서 셀카 찍는데 화면에 나온 내 모습 보고 완전.......ㅠㅠㅠ진짜 너무 못생겨서 깜짝 놀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럴 수가 있나............????????????????? 도랏ㅠ 얼굴이 부은 건지 살인지 너무 커 보이고 흑흑... 아토한테 엄마 너무 못생겼다고 하니까 엄마 예뻐라고 말이라도 해줘서 고마웠다...ㅠㅠㅠㅠㅠ

 

둘이서 셀카도 찍고 웬일로 내 얼굴에 뽀뽀도 해줌. ㅎㅎㅎㅎㅎㅎ너무 사랑스럽네. 슬슬 호수공원 가서 좀 걸어볼까 했는데 또 놀이터 타령...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물 있는데 안 가? 해도 안 간다고 하고 놀이터에 너무 목말라 있는 것 같아서 길 건너 아무 아파트나 들어가 보기로 결심! 푸르지오랑 LH 아파트 두 군데나 가서 놀았네 ㅎㅎㅎㅎ 아토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았다~ 애들 많은 거 싫어하는데 오후 시간이라 초딩들이 바글바글... 그리고 미끄럼틀 있는 데서 숨바꼭질하고 있음 두 곳 다.... 하ㅠ 그래도 아토 보고 잘 비켜주고 시비 거는 애들은 없어서 다행히 잘 놀다가 옴. 아토도 정글짐 같은 것도 올라가고.. 대근육이 점점 더 발달하는 것 같다!! 미끄럼틀도 오늘은 열 번은 탄 듯! 아토는 뭐 근사한 데가 따로 필요 없네.. 그냥 놀이터만 같이 가면 됨ㅎ

 

어제부터 배가 살살 아픈 너낌... 과배란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인가..? 과배란이 이 정도면 난자 채취는 얼마나 더 아플 예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섭다... 너무 무섭고요ㅠㅠㅠㅠ 오늘은 배란 억제 주사까지 같이 맞아야 되는데... 남편한테 해달라고 할까 싶네? 아니다 더 아프게 놓으려나 흑흑.. 주삿바늘이 너무 날카로워서 무서워ㅠ

 

오늘도 남편 일찍 퇴근해서 얘기 좀 하다가 아토랑 목욕하는 중. 아토도 오늘 만족스럽게 놀고 오니까 나한테 덜 집착하는 것 같다.. 내일은 뭐하지? 내일은.............. 에버랜드?????????? ㅋㅋㅋㅋ 왜 자꾸 집착하냐고... 다음 주에 가도 되는데-0-

 

유튜브 프리미엄은 다행히 취소함... 채팅창 찾느라 똥줄 탔네.. 안 되는 줄 알고;;;; 다행히 아묻따 쿨환불 해줘서 평가도 매우 좋음으로 다 해줬다!!! 신지애 님이었나? 덕분에 한시름 놓았어요^.^ 아쉬우면.. 인도로 이사 가서 월 600원 내고 보지뭫ㅎㅎㅎ

 

이제 4월이다.................... 4월에는 좋은 소식만 있었으면 좋겠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