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3
오늘은 이상하게 텐션이 많이 떨어진 날. 왜지?? 날씨가 흐려서 그런가? 몰라... 아토 또 일찍 일어나서 침대에서 자는데 어디가 불편한지 내 발 밑으로 내려가서 벅벅 짜증만 내다가 일어남-..- 그리고 놀다가 와서 배고프다고.. 삶은 계란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먹음...ㅎㅎㅎ 진짜 배고팠나 보네?-0-;; 지 진짜 일찍 일어나야겠다........... 새벽 한두 시까지 핸드폰 하는 걸 차라리 새벽 일찍 일어나서 하는 거야!!! 그러면 아토 일어났을 때 바로 밥을 줄 수 있다....
미라클 모닝... 할 수 있을까? 아니야 1년 전에 한국 왔을 때 살 뺀다고 6시 전에 일어나서 러닝머신 뛴 적 있었잖아 ㅇㅇ!! 습관으로 만들면 할 수 있다.. 한 3주만 고생하면 저절로 눈이 떠질... 거야...... 흐음 ㅠㅠㅠ 혼자 마음껏 핸드폰 하는 시간이 아쉽긴 하지만........ 아니야 5시에 일어나면 두 시간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놈의 유튜브 인서타에 대한 미련.....-___-
아토 10시 넘어서 아침 주고 11시 좀 넘어서 블랙박스 설치기사 와서 주차장에 내려감~ 이제 아토도 좀 더 커서 내려갔다가 온다고 하니까 혼자 놀면서 기다림 ㅎㅎ 심지어 밥을 먹이다가 내려가서 아저씨 차 문 열어주고 다시 집에 오니까 "엄마 금방 와쪄~" 라고 함 ㅎㅎㅎ 귀여워. 엄마 다시 나가야 된다고 해서 재활용할 거 챙겨서 내려가서 버림. 몇 년 새 블랙박스도 업그레이드가 됐는지 이제 화면으로 바로 상시 전원 on/off가 되네~~ 남편이 상시 전원 꺼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ㅋㅋㅋㅋ
오늘 너무 피곤해서 운전하기 싫음.ㅠ 아토도 이상하게 어제오늘 나가자는 말 바로 안 하고 아토방에서 놀자고 함~~ 아 아니다 눈 뜨자마자 밖에 나가고 싶다고 했구나? - -;;;;ㅋㅋㅋㅋ 아토 방에서 케익놀이, 이불 놀이하다 보니까 재밌어서 그런지 내가 놀이터 가자고 해도 안 간다고 함....ㅎㅎㅎ 뭐지 그런데 내가 지겨워서 ㅠ 나가자고 함. 오늘도...ㅎㅎㅎ
배스킨 음료 1+1 하길래 민초단인 내가 또 빠질 수 없지 하면섴ㅋㅋㅋㅋ 민트 초코 봉봉 먹으러 감. 가기 전에 아토 놀이터에서 놀게 해 주려는데 빗방울이 뚝뚝뚝.. 머선 129??????????? 일기예보에 잠깐 비 소식이 떴었는데 사라졌길래 안심하고 나갔더니만.... 다시 집에 갈까 잠깐 고민하다가 부슬비여서 그냥 가기로 결심~~ 비 온다고 유아차에 방풍커버 치고 가다 보니까 아토 반도 못 가서 또 입 벌리고 잠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커여워...
나 배스킨 도착해서 음료 하나 다 먹고 나니까 아토 일어남 ㅎㅎㅎ 내가 마신 거 달라고 해서 당황; 아이스크림 달라고 해서 2차 당황... 하지만 볶음밥 싸간 거 주니까 배불러서 못 먹음! 그래도 애가 착하고 순해서 내가 안 된다고 하면 더 이상 조르지 않고 쿨하게 포기하네..;; 고맙게시리ㅠ
밥 다 먹고 또 고객 만족을 위해 신리천 공원 놀이터로~~ 아까 잠깐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해가 안 나서 놀기 딱 좋았음. 바람도 선선하고 많이 덥지도 않고. 대신에 날벌레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벌레가 마스크랑 옷에 붙고 얼굴에도 붙어대서 짜증이...ㅠㅠㅠㅠ 아토는 오늘도 작은 아기랑 큰 언니가 지나가면 얼어붙어서 안 움직임..ㅠㅠ 시간이 해결해 주려나..... 낮은 계단도 항상 옆에 손잡이나 바를 잡고 올라가는데 이건 그냥 조심성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야겠다.. 뭐 털팔이 처럼 뛰어 올라가다가 다치는 것보단 낫지,,
여기서도 15분? 잠깐 놀고 바로 나감.. 아토는 정말 짧게 짧게만 노는구나?ㅎㅎㅎ 이제 집에 가자고 하고 같이 걷다가 갑자기 바나나 먹고 싶대서 벤치에서 바나나 반개씩 먹고 다시 집으로 가는데 옆에 있는 초등학교에 있는 미끄럼틀 보고 또 가겠다고 난리................. 성화에 학교 안으로 들어갔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용 금지라고 돼있어서 나옴. 하 이놈의 코로나...ㅠㅠㅠ
아무튼 또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는 다리가 아프시다며....... 유아차 타고 싶대서 태우고 옴. 앞으로도 계속 끌고 다녀야 하나..? 이럴 땐 또 유용하네 다리 아프다고 할 때.... 그치만 이런 식으로 하면 걷는 게 안 늘 것 같기도 하고........... 흠
평소에는 안 간다고 하면서 오늘은 또 집에 가려고 하는데 도서관 가자고- -;ㅋㅋㅋ 오늘은 휴관이란다... 휴관이어서 다행?ㅎㅎ
걷다 보니까 나도 다리 아프고.. 정문 들어와서 엘베 타려고 하는데 아토가 지하 주차장으로 가자고 해서 내리라고 함.. 엘베 안 타면 언덕 올라가야 되는데 아토 밀면서 올라가기 힘들어.... ㅜㅠㅜㅠ 아무튼 집에 올 때는 놀이터 요리조리 피해서 지하 주차장으로 옴. 그래도 오늘 8 천보 걸었네!!! 좋아
집에서 청소기 돌리고 나니까 8,700보~~ 왜 여기 계속 집착하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만 보 채워야지 오늘도 제자리 걷기 해서 ㅎㅎㅎ
삼성 티비는 수리 안 하고 갔는데 오늘 두 번이나 전화 와서 더 열 받음 ㅡㅡ하...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물론 상담원 잘못은 아니지만 어떻게 삼 년 만에 고장이 나냐고 했더니 둘 다 어쩔 줄 몰라함. 휴... 더 말을 말지 뭐 이분들 잘못인가 지겨워ㅠ
어제 남편이 피곤하다고 짜증 낸 거 생각나서 갑자기 서운해짐-_- 피곤하면 피곤하다고 말을 하면 되는데 나는 집에 오면 쉴 시간도 없다면서 짜증을 내니까 나도 짜증남........... 휴ㅜ 참자 또 싸울 일 만들지 말고...
시험관 하면서 아예 운동은 포기한 듯?ㅋㅋㅋ 오늘 애매하게 5,6 천보 이렇게 걸었으면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얼추 만 보 걸었으니까... 이걸로 퉁치지 뭐;;;;;;;;;;;;; 정신승리ㅠ
그래도 이제 주말이다~~~~~~~~~ 육아가 좀 덜 힘든 이틀. 이번에도 잘 보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