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8

이틀 치를 한꺼번에 쓰려고 하니 힘드네 ㅎㅎ 어차피 티비도 고장 나서 못 보는데~_~ 기록이나 열심히 하자..

 

어제 4신가에 겨우 잠들었는데 8:30 남편 알람 소리에 바로 깸. 조식이 10시까지여서 일어나서 뒹굴거리다가 9시에 내려감. 여유 있을 줄 알았는데 웬걸!? 여유가 없네..- -; 아토 먹이면서 먹다 보니 나중에는 시간 모자라고 막..ㅎㅎ 우리가 제일 마지막에 나옴.- -; 와 10시 칼 마감 실화냐ㅠ 미국에 있을 땐 10시까지여도 그전에 가져온 음식 다 먹고 나갈 때까지 있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무조건 10시 전에 나가야 하는 시스템이었다...-_-

 

그리고 소아도 한국 나이 기준으로 하는 게 얼탱 없음......... 한국 나이 3세까지 무료라고ㅡㅡ 아니 그러면 한 달 차이로 18년 12월생은 돈을 내고 19년 1월생은 돈을 안 내나??????????? 기가 막혀ㅠ 뭐 어쩌겠어... 냈지ㅠ

 

이번에는 토요일 체크인이라서 추가로 3만 원, 뷔페 13천 원 추가로 내고....... 완전 손해네ㅠㅠ 사우나는 남편이 반대해서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부터는 절대 안 갈 거야 인터불고..........ㅂㄷㅂㄷ

 

그나마 체크인 일찍, 체크아웃 늦게 하는 건 해줘서 좋았네ㅡㅡ 방에 들어와서 씻고 11시에 오리배 타러 나감~ 바로 옆에 동촌유원지가 있어서 여기라도 가려고 ㅎㅎ 어제 가려고 했는데 황사 때문에 눈도 아프로 목도 칼칼해서 다 포기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뭔가 진짜 여행 온 느낌도 나고. 제일 먼저 보이는 데에 가서 전동 오리보트 대여. 이만 원.. 카드결제 거부함 하........ 신고할까-.- 페달형 하려고 했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보트가 잘 안 나갈 거라고... 그 말은 듣길 잘했지 ㅎㅎㅎ 바람이 진짜 많이 불어서ㅠ 30분보다 더 타게 해 준다고 했는데 추워서 우리가 그냥 제 발로 옴.......ㅎㅎㅎㅎ 아직은 너무 추워......... 여름에 타면 딱 시원하고 좋을 듯. 아토는 타고 얼마 안 갔는데 내리고 싶다고 해서......... 겨우 달래가면서 탔네.

 

다 타고 망우공원에서 에버랜드 비눗방울 총 쏘면서 놀다가 다시 호텔방으로 왔다~ 그리고 넷플릭스 켜서 <마드리드 모던걸> 에피소드 2개 봄....ㅎㅎㅎ 내용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 결말이 궁금하네.

 

2:30쯤 방 나서서 체크아웃하고 3시 출발~ 아토는 역시나 출발하자마자 잠들어서 한 시간 반을 자고 일어남. 원래는 문경휴게소 가려고 했는데..... 아토가 계속 자서 패스하고 괴산휴게소 갔는데 하 진짜 핵 별로 여기도.....ㅎㅎㅎ 그다음에 나오는 충주휴게소는 또 좋던데... 휴게소 운이 진짜 없네~_~ 그냥 고속도로 말고 기차 여행하고 싶네... 차 1도 안 막히는 여행.

 

배는 고픈데 정말 먹고 싶은 게 없어서 남편이 산 것만 몇입 먹음. 소떡소떡, 닭꼬치, 델리만쥬(짝퉁) 먹고 커피 마심. 커피를 못 끊어 맨날...... 아침에도 아메리카노 두 잔이나 마셨는데ㅠ 디카페인 커피 또 마시고 또 콜드 브루 마셨네?? 도랏.. 오늘 커피만 4잔을 마셨구나 또르르르르르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휴게소 나서자마자 막히기 시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고 싶었다.. 5시 반부터 6시 반까지 계속 서행하다가 7시 넘어서 집에 왔네. 차 사고 두 번이나 보고.. 사고가 나니까 차가 막히네 막혀

 

일요일 7시에 주차장 만차인 거 실화냐.....ㅠㅠㅠㅠㅠㅠㅠ이제 일요일 저녁에는 차로 절대 안 나가야지... 남편이 이중 주차해놨다는데 백퍼 스티커 붙었겠지? 엉엉엉 어쩔 수 없지

 

부랴부랴 아토 저녁 먹이고 10시 넘어서 아토 자고 육퇴! 아토도 어제 많이 못 자서 그런지 오늘 금방 잠들었다.. 고생했어 우래기. 집에 왔는데 또 호텔 가자고 해서 정말.......... 돈이 없다고 함.- -; 아빠가 돈 많이 벌어서 가야 한다고...ㅎㅎㅎ

 

아 이제 또 평일이네. 내일부터 또 뭐하지???????????????????????????/ 내일은 그냥 동네 산책이나 할까 보다

 

오늘 너무 피곤한 하루였다............... 이틀 내내 운전한 남편이 제일 고생했지 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