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210406

아끼토 2021. 4. 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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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토는 눈 뜨면 바로 안방으로 오네^^^ 오늘도 역시나 침대로 와서 내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잠. 어제 남편한테 이 얘기를 했더니 또 듣고 기억해서 엄마한테 코딱지처럼 붙어서 잤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놬ㅋㅋㅋㅋㅋ코딱지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살앙. 껌. 딱. 지. 껌. 딱. 지. 연습시킴 ㅎㅎㅎ

 

아토 거실에서 노는 동안에 좀 누워 있다가 열 시 반에 아침 줌~ 동시에 정수기 필터 가는 분 와서 문 열어주고.. 아토 기저귀만 입고 있어서 내가 대신 민망-.-ㅋㅋㅋ왜 옷을 안 입고 있냐고 물어보심. 그러게욬ㅋㅋㅋㅋㅋ큐ㅠㅠㅠ 오늘 집에 들어오자마자 화장실 좀 쓰겠다고 해서 다른 의미로 신경 쓰임... 남편 화장실 변기 더러운데 하........ OTL ㅠㅠㅋㅋㅋㅋㅋ 이미 사용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또르르

 

아토 얼른 밥 다 먹이고 남편한테 건강보험료 납입 증명서? 관리사무소에 팩스로 보내라고 해서 나가는 길에 뛰어가서 받아옴.. 12시부터 점심시간이라고 해서 겁나 뛰었네... 껄껄 받았으니까 됐다! 이제 서류 다 챙겨가서 신청만 하면 된다^^^^키키 아, 주민등록 등본도 출력해야지

 

아토는 9시에 일어나서 그런지 에버랜드 가는 길에 안 잠... 하ㅠ 내 머릿속에는 오직 퍼레이드 생각뿐..!! 1시에 정문 도착해서 카니발 광장까지 빠른 걸음 재촉.. 다행히 맨 앞줄 자리 잡고 기다리면서 아토 짜장밥 줌. 주스도 먹고 빵도 먹고.. 찡찡거릴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퍼레이드 시작할 때까지 얌전하게 잘 기다림^^^ 또 컸네 우래기.

 

유아차 주차하고 아토한테 가는데 앉아있는 모습이 나 어렸을 때랑 똑같아서 깜놀...ㅎㅎㅎ 내 새끼니까 똑같지 뭐 ~_~ 퍼레이드 시작 전부터 리프트 타러 가자고 난리 치더니 결국 끝나고 사람들 엄청 줄 섰을 때 타러 가자고 함. 흑... 한참 기다렸네..ㅠ 퍼레이드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참............ 알바 중에 사람들 사이에서 슬쩍 훔쳐볼 땐 몰랐지 십여 년 뒤에 자식 데리고 가서 보고 있을지....ㅎㅎㅎ 문라이트 퍼레이드를 정말 보고 싶은데ㅠㅠㅠㅠ 밤에 하는 거라 너무 부담스럽네 흑.. 아토 저녁에 잠들면 진짜 답도 없고ㅠ

 

아무튼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바람에 동선이 꼬여서; 다시 내려오면서 이솝빌리지 들러서 아토 모레 놀이터에서 좀 놀게 해 주고 놀이기구도 두 개나 탔다~ 시크릿 쥬쥬 비행기랑 이솝빌리지 열기구? 올라올라 쑝쑝하는 거 ㅎㅎㅎ 와 이거 스무 살? 때 친구들이랑 와서 탔던 건데...................ㅠㅠㅠㅠㅠㅠㅠㅠ 세월이여....

 

놀이터에서 놀고 나니 아토는 이제 좀 나른해짐.. 낮잠을 안 잤더니ㅠ 그렇지만 튤립 또 보고 싶어서 포시즌스 가든으로~~ 뭐야 저번 주보다 꽃이 좀 시들어서... 약간 실망ㅠ 아토랑 사진 찍으려고 나름 예쁘게 입고 갔는데 아토는 졸려하고... 되는 대로 유아차에 앉은 채로 사진 찍음-0-ㅋㅋㅋ 어쩌겠어...ㅠ 다음번엔 꼭 셀카봉 가져가야겠다 사진 찍어달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흑..

 

역시나 아토는 곤돌라 타러 가는 길에 휘청거리더니 잠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스벅에 가서 커피라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차에서 이미 마셨기 때문에 자제함. 또 잠 못 자면 안 되지.. 난자 잘 커야 되는데

 

그래서 정문 앞 벤치에 앉아서 앙버터 크로와상 먹고 물 마시면서 잠깐 쉬었다.. 아토 50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셔틀 타고 내려가서 출발~ 하 그냥 고속도로로 갈 걸 그랬나ㅠㅠㅠㅠㅠㅠㅠ 길 두 번이나 잘못 들어서 한 시간이나 걸림 ㅠㅠㅠㅠㅠㅠㅠㅠ갈 때는 36분이었는데ㅠㅠㅠㅠㅠ 망.... 다음부터는 길 잘 찾아가자!!!ㅜㅠㅜㅠ

 

집에 오니까 6시 넘어서 씻고 아토 저녁 주고~ 먹는 동안 남편 퇴근. 오늘도 8 천보 걸었다... 굳이 만 보 채우려고 헬스장 갈 필요는 없겠지?ㅇㅇ.. 아토 심한 변비에 걸린 건지... 응가를 안 했다 오늘도ㅠㅠㅠㅠㅠ어떡해..... 내일 오전에는 제발 응가했으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제 똥폭탄을 날리려고 그러는 거니 흑....

 

이번 주 토요일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하는데 시험관 시술 날짜가 정해지지 않아서 뭐라 말도 못 하고 있는 상황 ㅠㅠㅠ 어떡해

차라리 토요일에 시술하면 남편이랑 아토 먼저 집에 보내고 나 마취 깨면 친구 집 가면 될 듯..? 흠.... 아직 시험관 오픈을 안 해서 둘러대고만 있는 중 ㅠ

 

아토 낮잠 4~5시 자긴 했지만 그래도 많이 걸어서 피곤하니까 금방 자겠지..?? 내일은 또 병원 가는 날..........ㅠㅠ 제발 난자 잘 커서 채취 날짜 잡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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